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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e/쌀에 대해서 (두번째)

twogether 2017. 1. 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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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에 대한 정리를 계속해서 이어보겠습니다.^^

 

대략적으로 쌀에 대해서 아셨다면, 맛 좋은 쌀을 고르는 방법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맛있는 쌀을 구매해야 더욱더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맛 좋은 쌀 고르는 방법!

 1. 도정일자 확인하기

쌀을 도정한 날짜가 중요합니다. 도정일자가 구입하는 일자와 가까울수록 밥맛이 좋은데요.

그 이유는 도정 후 15일부터 산패가 진행되면서 맛과 영양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맛 좋은 밥을 드시고 싶다면 갓 도정한 쌀을 보름 간격으로 소량구매해 드시는 게 좋습니다.

 

2. 단일품종의 쌀을 선택하기

혼합미는 혼합비율이 정해져 있지도 않을뿐더러 수입산 쌀을 혼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섞인 쌀로 밥을 하게 되면 제대로 된 밥맛을 즐기기가 어렵고 맛의 균형이 쉽게 깨지기 때문에 단일품종의 쌀로 구매해 드신다면 균일한 밥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단일미: 한 가지 품종으로 80% 이상 순도를 가진 쌀 / 혼합미: 2개 이상의 품종을 혼합한 쌀)

 

3. 등급표시 확인하기

쌀의 등급은 "특상>상>보통"으로 구분을 합니다.

손상이 없는 쌀인 완전미가 많이 들어 있을수록 높은 등급을 받게 됩니다.

 

4. 단백질 함량이 낮은 쌀 구매하기

단백질 함량이 낮을수록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반대로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 찰기와 질감이 떨어집니다.             

(단백질 함량 표시가 되어있는 쌀인 경우 "수>우>미"로 구분을 하는데, 수는 6% 미만, 우는 6.1~7% 미만, 미는 7.1% 이상으로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의무사항이 아니기에 표시가 안된 쌀도 많으니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외관 살펴보기

쌀에 윤기가 돌고 쌀눈이 살아있으며 쌀알 크기가 일정한 하며 쌀알에 실금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쌀에 금이 가면 그 사이로 영양분과 녹말이 빠져나와 변질도 쉽고 맛도 떨어집니다.)

 

맛있는 쌀을 고르셨다면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습니다.

 

쌀 보관하는 방법!

 

1. 쌀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페트병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놓거나 실온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2. 종이 포장된 쌀은 쌀독이나 쌀통에 담을 필요 없이 그대로 보관하시면 됩니다.

   (비닐 포장된 쌀 경우엔 공기가 차단되어 쌀에 좋지 않으므로 용기에 따로 보관하셔야 합니다.)

3. 쌀통에 사과를 넣어두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쌀통에 마늘을 넣어두면 벌레퇴치에 효과가 있습니다.

5. 묶은 쌀인 경우엔 식초에 잠시 담가 두면 냄새가 제거됩니다.

6. 쌀은 어둡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 쌀을 보관하는 방법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오랫동안 보관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오래 보관, 저장한 쌀일수록 밥맛도 떨어지고 냄새도 날수가 있으니 적정기한의 소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엔 쌀로 맛있는 밥 짓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냄비 밥 짓는 방법

 

1. 쌀 씻기

쌀을 물에 잠기게 담근 후 손으로 빠르게 휘저어 헹구는 과정을 2~3회 반복해 깨끗이 씻어줍니다. 

2. 쌀 불리기

쌀을 물에 불려줍니다. 물기를 충분히 먹은 불린 쌀로 밥을 지으면 뜸이 잘 듭니다.

(여름엔 약 30분 정도, 겨울엔 약 1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3. 냄비에 안치기

불린 쌀을 건져서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줍니다.

4. 밥물 맞추기

불린 쌀은 물의 비율을 1:1로 맞춥니다.

(잡곡밥일 경우 물의 비율은 1.7배 정도, 물은 쌀의 부피에 1.2배 정도가 되도록 부어주면 됩니다.)

5. 끓인 뒤 뜸 들이기

처음에는 강한 불로 빠른 시간에 끓는 것이 좋습니다.

밥물이 끓어 넘치면 점성이 증가하고 밥알이 움직이지 않게 되는데 이때, 중간 불로 5분 정도 더 가열합니다.

그 후에 아주 약한 불로 바꿔 밥물이 잦아들 때까지 10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6. 밥 푸기

다 된 밥을 주걱으로 뜨거운 김을 날려주면서 뒤집어 줍니다.

          

지금은 전기밥솥이 필수 가전제품으로 구분될 정도로 대중화되어 손쉽게 다양한 종류의 밥을 지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기밥솥도 가전제품이라 만약에 고장이 날 경우엔 위 방법으로 맛있는 밥을 지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가끔씩 냄비밥으로 지어먹으면 맛있더라고요!^^)

 

맛있게 지은 밥을 먹더라도 어디에 효능이 있는지를 알고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쌀의 효능 대해서 정리해봅니다.

 

1.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

"탄수화물로 구성된 쌀은 당뇨 환자에게 좋지 않다."라는 설이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밀가루로 만든 빵에 비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아 살이 찌지 않도록 도와주고, 혈당량의 급격한 증가를 초래하지 않아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2. 비만예방

쌀에 풍부한 라이신(필수 아미노산)은 밀가루보다 2배 정도 많고 몸 안에서의 이용률도 밀가루보다 높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 및 비만 예방에 좋습니다.

 

3.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

쌀에는 질 좋은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으며, 우수한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 10여 가지의 영양성분도 골고루 함유하고 있습니다. 

쌀에 들어있는 풍부한 미네랄은 빈혈,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은 성장발육 촉진과 두뇌발달,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 소화가 잘 된다.

쌀(백미)은 현미에 비해 영양가는 떨어지지만 밥을 지었을 때 맛이 좋고 소화흡수가 잘 됩니다.

동의보감에도 "쌀은 위장을 편하게 만들어주고 설사를 그치게 해준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리를 해보니 쌀(백미)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있던 점들을 바르게 정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쌀은 무조건 당뇨에 안 좋고 살이 많이 찌는 음식으로 오해를 하고 있었네요!

 

우리나라는 주식이 쌀이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쌀의 종류를 바꿔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건강을 위해 현미밥을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확실히 현미는 백미에 비해 영양성분이 더 풍부하고 다이어트나 건강식품으로 손색이 없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백미보다 수분 흡수가 잘 안되고 밥으로 지어먹으면 거친 식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아직까지는 좋은 식감을 가진 현미가 없지만, 건강에 효과적인 다양한 기능 쌀로 개발, 판매하고 있으니 소비자로 기능을 따져

제대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현미밥을 하실 때 쌀, 현미, 찹쌀을 섞어서 밥을 짓거나 2가지 이상의 쌀을 섞어서 밥을 지어먹고 있습니다.

 식감이나 소화가 잘 안되시는 분들은 혼합비율을 조절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밥의 상태로 지어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쌀밥이나 현미밥의 칼로리는 100g에 300~400kcal의 열량 가지고 있습니다.

칼로리는 높지만 주에너지원에 높은 포만감과 좋은 영양소를 생각한다면 그렇게 나쁘게만 볼 수 없습니다.

다이어트나 건강관리를 하기 하시려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꼭 운동을 병행하셔야 된다는 점은 잊지마시고,

맛있고 영양가 높은 밥을 잘 챙겨드시고 운동을 하시면서 건강을 관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쌀에 대해서 정리를 하면서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옛날엔 먹거리가 한정되어 밥심으로 산다고 할 정도로 쌀이 귀하고 중요했다지만, 요즘은 다양한 식품과 먹거리도 많은뿐더러 해마다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음식이 나오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먹거리에서 쌀의 순위가 밀려나고 쌀의 섭취가 줄어든 건 사실입니다.

저도 예전엔 하루에 한 끼도 쌀밥을 안 먹고 밀가루나 고기위주의 식단으로 먹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입맛이 시대만큼 변하고 있는데 쌀은 현시대의 입맛에 못 맞춰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일본을 보더라도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생산과 개발을 꾸준히 하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쌀 제품들을

제공하려는 노력에 비해 이런 추세를 미리 읽지 못하고 뒤따라서 가는 우리나라의 대처방식이 너무 안일하게만 느껴집니다.

농업계에 많은 문제가 있고 해결방안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게 지금의 현실이지만, 누군가가 제대로 정렬, 정돈을 해서

우리나라도 발전되고 노력을 결실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농업계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쌀에 대한 정리를 마칩니다.^^


[All about food/Food] - Rice/쌀에 대해서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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