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tarine/천도복숭아에 대하여

 

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제철과일들이 있습니다.

많은 과일들 중에서 전 복숭아를 좋아하는데요.

다양한 품종으로 출하되는 복숭아 중 유난히 좋아하고 기다리는 복숭아가 있습니다.

바로 "천도복숭아(Nectarine)"입니다.

 

개인적으로 단단한 천도복숭아 보단 잘 익은 천도복숭아를 좋아하는데요.

복숭아씨에 닿도록 깊이 칼집을 내주고 살짝 비틀어 씨를 제거한 뒤 달달한 과육을 그대로 잘라내어 한입 가득 베어 물어 먹는 것을 선호합니다.

복숭아 껍질과 과육을 씹을 때의 느낄 수 있는 약간의 신맛과 단맛의 조화와 더불어 과육에서 나오는 과즙의 콜라보레이션은 정말 입안이

향긋해지면서 여름 더위에 잃었던 입맛을 돋워주는 것이 여름 최고의 과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좋은 향과 새콤 달콤한 맛이 좋은 "천도복숭아(Nectarin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천도복숭아(Nectarine)

 

천도복숭아는 복숭아 품종으로 털이 없는 무모종 복숭아로 매끈한 표면으로 자두보다 조금 큰 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향기가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털이 있는 유모종 복숭아에 비해 크기가 작고 당도가 낮으며 신맛이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도복숭아는 크게 단단한 천도복숭아와 말랑한 천도복숭아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단단한 천도복숭아는 신맛이 더 강하며 말랑하게 잘 익은 천도복숭아일 경우 단맛이 더 강합니다.

천도복숭아는 과육 한가운데 자리 잡은 씨 부분에는 신맛이 강하시 때문에 되도록 제거를 하고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생산지로는 경상북도, 충청남도, 경기도, 경상남도 등이 있으며 생산시기는 대체적으로 6월~8월까지 입니다.

 

 

 

천도복숭아의 효능!

 

1. 다이어트와 변비 개선

천도복숭아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이섬유소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 개선과 숙변제거에 도움을 주며, 다량 함유된 펙틴은 소화불량에 효과적입니다.

100g에 41kcal 정도로 지방은 적고 수분과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입니다.

 

2. 피부미용

천도복숭아 과육에 들어 있는 다량의 수분과 비타민은 까칠하거나 건조해진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되며 기미, 주근깨 등의 피부 트러블을 억제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3. 간 회복

알칼리성 식품 중 하나인 천도복숭아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아스파르트산 성분이 간 해독에 도움을 주며,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데도 효과적입니다.

당도가 높은 천도복숭아에 유기산(아스파르트산)과 포도당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4. 혈액 정화

천도복숭아의 과육과 씨에는 혈액을 정화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꾸준히 드시게 되면 환해진 얼굴빛을 가질 수 있으며, 몸에 체혈 및 어혈이 엉켜있을 경우 이를 풀어주는 작용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5. 니코틴 제거

천도복숭아를 섭취하게 되면 니코틴 대사산물인 코티닌 배출과 제거 효과가 탁월합니다.

체내에 쌓인 각종 화학물질이나 독과 같이 몸에 좋지 않은 성분들을 제거와 더불어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맛있는 천도복숭아 고르는 방법!

 

1. 껍질이 자두처럼 매끈한 표면을 가진 것이 좋습니다.

2. 속살은 단단하고 붉은색을 띤 것이 좋습니다.

3. 손으로 만져 봤을 때 과육이 약간 들어간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완숙된 천도복숭아입니다.

4. 신선한 맛으로 즐기고 싶으실 땐 단단한 천도복숭아를 선택하시고, 풍부한 과즙과 단맛을 즐기고 싶으실 땐 말랑한 천도복숭아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천도복숭아 보관하는 방법!

 

1. 천도복숭아가 덜 익었다면 실온에서 완숙을 시킨 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시면 됩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실내에서 보관해주세요!)

2. 장기간 보관하게 되면 색이 변하고 당고가 떨어지며 물러지게 되니 구입 후 가급적 4~5일 안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천도복숭아의 표피는 쉽게 마르기 때문에 랩으로 쌓거나 채소용 비닐에 담아 보관하도록 합니다.

4. 껍질은 벗긴 천도복숭아를 공기 중에 놔두게 되면 갈변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땐, 레몬즙이나 비타민C를 녹인 물에 담갔다가 꺼내면 갈변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