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의 제철 농수산물"에 등극했다는 양배추(Cabbag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배추는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한 작물로 기후와 재배 조건에 맞춰 수확을 하고 있는데요.
[수확시기]
봄 양배추 수확시기: 5월~7월
여름 양배추 수확시기: 7월~8월
가을 양배추 수확시기: 8월~11월
겨울 양배추 수확시기: 12월
위 기간으로 양배추를 수확을 하고 있으며 맛과 영양은 늦가을부터 겨울 동안 생산된 양배추가 가장 속도 꽉 차고 단단하고 맛도 뛰어납니다.
지금처럼 봄에 수확한 양배추는 겨울 양배추에 비해 속이 엉성하기 때문에 샐러드로 먹기에 적합합니다.
요즘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양배추 외에도 품종 개량으로 양배추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개량종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1. 방울양배추: 일반 양배추보다 단맛이 강하며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2. 적양배추: 다른 양배추에 비해 맛이 순하며 샐러드나 피글 등으로 먹기 좋습니다.
3. 사보이 양배추(곰보 양배추): 잎이 부드러워 양배추말이에 적합한 양배추입니다.
그럼, 양배추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배추의 효능
1. 궤양에 효과적
양배추에 다량 포함된 비타민U와 비타민K는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U는 궤양이 있을 때 위장을 강화시켜주고 비타민K는 궤양으로 인한 출혈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궤양이 생긴 실험동물에 양배추 즙을 한 방울 정도 주었더니 위궤양이 완치되었다는 실험 결과로 판명 났는데요.
위궤양으로 고생하는 분이시라면 하루 950ml 정도의 양배추 즙을 매일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특히 십이지장궤양에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여드름 예방
양배추에 함유된 칼륨(K)은 체내의 염분과 밸런스를 맞춰주며 양배추에 함유된 유황성분은 피부의 독소를 해독하고 노폐물을 빼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양배추를 즙이나 주스로 마셔주면 얼굴에 난 여드름, 주근깨 등의 피부미용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양배추 주스를 마시게 했더니 대부분의 여성들이 1개월 만에 완치되고 여드름 자국은 약 1년 만에 없어졌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주스나 즙으로 드실 때 맛이 역겨워 먹기 어려울 경우엔 당근, 사과를 양배추와 같은 양으로 같이 갈아 마시면 좋습니다.
3. 항암효과
양배추와 같은 담색 채소의 즙에는 백혈구를 활성화시키는 종양괴사인자(TNT)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종양괴사인자가 많이 분포할수록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이 커진다고 합니다.
양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C의 함량이 레몬보다 많아서 장기간 섭취를 해주면 암을 예방하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4. 다이어트에 효과적
100g에 31kcal의 낮은 칼로리와 변비에 좋은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양배추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명한데요.
양배추를 생으로 섭취를 하게 되면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줄여주기에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체적으로 샐러드, 나물, 쌈, 즙 등으로 즐겨먹고 있는데요.
양배추를 영양손실 없이 먹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1. 양배추의 영양소는 열에 의한 손실 쉽기 때문에 오래 삶거나 볶아서 섭취하기보단 가급적 생으로 먹거나 즙을 내어 마시는 편이 좋습니다.
2. 삶거나 데쳐먹을 경우엔 짧은 시간으로 살짝 데치게 되면 영양소의 손실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3. 갈아 마실 경우엔 양배추 외에 사과, 브로콜리, 토마토 등과 같이 먹으면 영양소와 맛이 풍부해집니다.
4. 양배추는 수용성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물에 오래 씻으면 영양성분이 빠져나가기 쉽습니다.
5. 되되록 자르지 않고 양배추 잎을 그대로 사용해 요리를 하는 것이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양배추를 고르는 방법과 보관법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죠!^^
[좋은 양배추 고르는 방법]
1. 뿌리 절단면이 상처 없이 깨끗하고 마르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2. 누렇게 변색되지 않은 양배추가 좋습니다.
(변색된 양배추는 수확한 지 오래된 양배추입니다.)
3. 겉면에 상처가 없고 짓무르지 않은 양배추가 좋습니다.
4. 겉면이 초록색 잎이 많을수록 신선한 양배추입니다.
5. 모양이 둥글고 윗부분이 뾰족하지 않은 양배추가 좋습니다.
[양배추 보관하는 방법]
1. 양배추의 뿌리 부분을 도려낸 후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도려낸 부분에 넣어두면 썩지 않고 싱싱함이 유지됩니다.
2. 냉장보관 시 비닐랩에 쌓아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3. 실외 보관 시 신문지에 쌓아서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시면 됩니다.
4. 양배추의 바깥 잎을 2~3장을 떼어놓고 사용하고 남은 양배추를 떼어놓은 잎으로 싸서 보관하면 마르거나 변색이 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양배추는 잎보다 줄기가 먼저 썩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칼로 줄기를 잘라낸 후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잘라낸 부분에 넣어두면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하면서 양배추는 생으로 섭취를 하는 편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드럽고 달달한 맛에 쪄서 쌈으로 먹는 것을 좋아했는데요.
섬유질 섭취에 있어서는 괜찮은 방법이지만 영양소 섭취 면에서는 그렇게 좋지 못한 방법이었네요.
양배추의 영양소가 필요할 때에는 주스나 즙으로 마셔줘야겠습니다.
제가 찐 양배추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영양면에서 좋지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자주 애용하고 있는 양배추 삶는 방법도 팁으로 올려봅니다.
1. 쌈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양배추를 잘라줍니다. (통 양배추 기준으로 1/4 정도 잘라주시면 됩니다.)
2. 위생 비닐봉지에 잘라놓은 양배추를 넣어준 뒤 봉지의 윗부분을 묶어줍니다.
3. 전자레인지에 양배추를 넣은 비닐봉지를 넣어준 뒤 약 5~10분간 돌려줍니다.
4. 뜨거우니 장갑을 끼고 봉지를 꺼내주세요!
굳이 찜기가 없어도 쉽게 양배추가 익어서 먹기 편하고 양배추에 들어 있는 수분으로 쪄지기에 맛도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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