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도(grape)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포도의 생산시기는 8월~10월 사이인데요.
달콤한 포도의 계절이 다가온 만큼 알고 먹으면 좋을 것 같아 정리해 보려 합니다.^^
포도(Grape)는?
포도의 원산지는 서부 아시아의 흑해 연안과 카프카 지방이라고 합니다.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에서 잘 생산된다고 하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는 과일로 생과일로도 먹지만 포도주의 원료나 주스, 건포도 등으로 가공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고 있는 포도의 종류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캠벨 얼리 (Campbell Early)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으로 일반적으로 알고 계신 포도로 보시면 됩니다,
추위와 병충해에 강한 특징을 가진 품종으로 당도는 약 13도 정도로 높은 편에 속하며 약간의 신맛과 과즙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진한 갈색으로 원추형의 모양에 껍질은 질긴 편에 속하며, 포도알이 촘촘하게 밀착되어 단단한 느낌을 주는 포도입니다.
2. 거봉 (Kyoho Grape)
수분이 많고 당도는 약 17도 정도로 높은 편에 속하는 포도입니다.
포도 중에서 알이 굵고 과육이 연하며 과즙이 많게 개량된 품종인데요.
거봉은 8월 말에서 9월 중순경에 수확되고 있으며, 9월쯤에 수확된 거봉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3. 청포도 (Whire Grape)
녹색 빛을 띄는 포도로 당도는 약 16도로 높은 편에 속하지만 신맛이 강한 포도입니다.
과즙이 많고 껍질이 얇아서 껍질째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청포도의 특유의 향이 있어 백포도주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4. 머루포도(MBA)
색이 검고 캠벨포도와 거봉의 장점을 모은 개량품종으로 약 19~20도로 매우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는 포도입니다.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수확되며, 산머루 보다 포도송이가 크고 알이 많이 달려있으며 달고 과즙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도의 효능
1. 피로해소
알칼리성인 포도는 체내에 흡수가 빠른 포도당과 과당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로에 지친 몸을 회복하거나 갈증이 날 때 먹어주면 효과가 좋은데요.
더불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2. 암 예방 및 항암작용
포도 껍질에 풍부한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 및 암 예방에 효능이 있습니다.
3. 노화방지
포도의 과육과 껍질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인 타닌이 체내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방지와 활성산소 억제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4. 체내 노폐물 제거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 효과가 뛰어나 피부 관리와 몸의 균형을 찾는데 도움을 줍니다.
해독작용이 좋은 포도는 간이 좋지 않은 분들이 꾸준히 포도즙으로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5. 충치예방
포도 씨 속의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충치를 유발하는 연쇄상균 증식을 억제하고 각종 바이러스 활동을 막아줘 입안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6. 빈혈 예방
포도에는 철분(Fe)이 많이 들어 있기에 여자들이나 임산부에게 일어나기 쉬운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7. 시력보호
포도의 껍질과 씨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시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효과를 위해 포도를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8. 칼슘 흡수
칼슘(Ca)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C와 비타민D가 풍부한 포도는 뼈의 나트륨 흡수를 줄여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맛있는 포도 고르는 방법.
1. 알이 꽉 차고 흰 가루가 많이 묻어있는 포도가 달고 맛있습니다.
2. 포도송이는 아래로 갈수록 신맛이 강하므로 아래쪽 알을 먹어보고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3. 낱알이 퍼져 있는 포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 보관하는 방법.
1. 물을 묻히지 말고 포도 봉지에 쌓인 상태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2. 포도 봉지가 없는 포도는 신문지에 한 송이씩 싸서 냉장 보관합니다.
3. 포도를 층층이 쌓아서 보관하지 말고 때때도 뒤집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먹고 남은 포도는 포도송이에서 알맹이를 떼어 냉동 보관해줍니다.
(얼린 포도는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포도 씻는 방법.
1. 농약을 씻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에 20~30분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세척해 드시면 됩니다.
2.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1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로 세척해 드시면 됩니다.
포도의 칼로리는 '100g에 60kcal'의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섭취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낮은 열량을 가진 포도라고 하더라도 포도 한 송이가 180kcal 정도이며, 알이 큰 거봉의 경우 230kcal 정도의 열량을 가지고 있답니다.
포도에 들어있는 당의 형태가 단당류이기 때문에 바로 체내에 흡수가 됩니다.
단당류는 열량이 높기 때문에 섭취가 과다하게 되면 되려 살이 찔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 시 과량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루 섭취량은 포도 한 송이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도 포도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 포도를 섭취하실 경우엔 과육보단 껍질과 씨에 영양소를 많이 가지고 있기에 깨끗이 세척한 포도를 껍질채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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