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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Pepper/풋고추에 대하여

twogether 2017. 8. 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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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떨어진 입맛을 돋워주는데 이만큼 좋은 채소도 없을 것 같은데요.

아삭하고 매콤한 풋고추를 고추장, 된장, 쌈장 등에 찍어서 함께 먹으면 잃었던 입맛도 돌아오는 풋고추(Green Pepper)!

오늘은 8월의 제철음식 중 하나인 풋고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풋고추(Green Pepper)?

남미의 열대지방이 원산지로 비싼 향신료였던 후추를 찾아 항해하던 유럽 사람들이 후추 대신 고추를 발견하고 이를 널리 보급하게 된 후 전 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한 작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고추가 도입된 지 400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풋고추는 완전히 익지 않은 상태의 고추로 푸른색을 띠고 있기에 청고추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열매와 잎을 요리에 사용되고 있는 고추입니다.

풋고추가 익으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홍고추(빨간 고추)가 되는데요.

홍고추는 주로 건조하여 분말형태로 가공하여 향신료나 소스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추는 매운맛에 따라 2가지 종류로 구분됩니다.

1. 신미종(Red Pepper): 매운맛을 내는 고추로 풋고추, 건고추 등이 해당됩니다.

2. 감미종(Sweet Pepper): 맵지 않은 고추로 피망, 파프리카 등이 해당됩니다.

 

 

풋고추의 종류

1. 청양고추: 캡사이신에 비해 덜 맵지만 단맛이 두배로 높아 단맛과 매운맛이 어울러지는 고추입니다.

2. 아삭이고추(오이고추): 일반 풋고추에 비해 과피가 2배 이상 두껍고 오이맛이 나는 고추입니다.

3. 꽈리고추: 아삭함과 매운맛이 적지만 씹는 식감이 부드럽고 연한 것이 특징인 고추입니다.

 

 

좋은 풋고추 고르는 방법

1. 크기와 모양이 균일한 고추로 선택합니다.

2. 과형이 크고 윤택한 고추가 좋습니다.

3. 고추의 과피가 매끈하고 짙은 녹색을 띠며 두꺼우면서 연한 것이 좋습니다.

4. 고추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은 것이 신선하고 좋은 고추입니다.

5. 만져 봤을 때 단단한 것은 매운 편이며 부드러운 것은 맵지 않습니다.

 

 

풋고추 보관하는 방법

1.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합니다.

2. 위생봉지에 키친타월을 깔고 그 위에 고추를 담고 다시 키친타월을 깔아주는 방법으로 쌓아준 뒤 밀봉 후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키친타월이 습기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기에 보관기간이 늘어납니다.)

3. 고추를 먹기 좋게 썰어서 위생봉지에 담아 냉동보관하시면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사용할 때 얼린 고추를 녹이지 말고 조리 시 바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4. 오래 보관할 경우 고추씨를 빼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풋고추 씻는 방법

1. 고추는 벌레가 많이 나는 채소이므로 찌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신경써서 씻어야 합니다.

2. 꼭지가 붙은 채로 씻지 말고 먼저 꼭지를 떼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풋고추의 효능

1. 풍부한 천연 비타민C

풋고추에는 귤의 5배, 사과의 12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는 감기 예방과 더불어 스크레스 해소와 기운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풋고추를 하루 2~3개의 섭취만으로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2. 캡사이신

고추에 들어있는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체지방을 연소시키고 체내 열 발생을 증가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입안과 위를 자극해서 체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식용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혈액의 순환을 촉진시켜 신경통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단, 너무 매운 고추를 섭취하게 되면 위장의 자극으로 위점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간장 기능을 해칠 수도 있으니 한꺼번에 많은 양의 섭취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3. 장기능 개선

고춧잎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A와 비타민C, 베타카로틴 성분이 우리 몸에 해로운 활성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식이 섬유소도 풍부해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변비 예방과 치료 및 장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풋고추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1. 된장

풋고추를 된장과 같이 섭취하게 되면 풋고추는 부족한 식물성 단백질을 된장으로 보충할 수 있으며, 된장은 풋고추로 소금 과잉 섭취를

막고 부족한 비타민A와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2. 멸치

풋고추와 멸치를 같이 섭취하게 되면 멸치에 부족한 비타민A를 풋고추가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풋고추는 '100g 19kcal'로 매우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는 채소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식품입니다.

더불어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들어 있어 섭취 시 체내 기초대사율을 높이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효과를 내는데요.

특히, 뱃살이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하실 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풋고추에 함유된 식이섬유소가 음식의 소화와 흡수를 억제하면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과식을 하지 않게 도와주며,

원활한 배변활동에도 효과적입니다.

거기에 콜레스테롤 조절과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풋고추가 몸에 좋다고 많이 섭취하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많은 양의 풋고추를 섭취하게 되면 위장을 자극해 위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설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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