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로 강한 추위가 밀려오며 모든 것들이 꽁꽁 얼어붙던 2024년 12월 22일 내 강아지 장군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 강아지별로 머나먼 여행을 떠났습니다. 저와 함께한 시간은 총 12년 5개월이 되었고, 약 6~7살 정도로 추정되는 유기견이었다가 저희 집으로 입양이 된 것이기에 장군이의 나이는 올해로 대략 18~19살이 되었습니다.입양되고 나서 매년 꾸준하게 잔병치레가 많긴 했지만 살려는 의지가 강했고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겨주었기에 이번에도 잘 견뎌낼 줄 알았는데,,,우리 장군이가 이젠 나이가 들어 너무 지치고 힘들었나 봅니다. 지난주 수요일부터 급격하게 몸 여기저기에서 탈이 나고 아프기 시작하더니, 딱 4일 버텨주고 제 곁을 떠났네요.병원에 가도 워낙 노견이라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였기에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