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미네 반찬에서는 해외에서 온 시청자의 사연으로 고들빼기김치 레시피를 알려주셨습니다.
추억이 담긴 반찬을 만들어 달라는 시청자의 부탁에 흔쾌히 알려주셨는데요.^^
고들빼기의 손질에 시간이 걸리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간단한 양념 레시피였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김치이기도 했는데요.
김수미 선생님 표 '고들빼기김치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고들빼기, 쪽파, 깐 밤, 소금, 찹쌀풀, 육젓, 멸치액젓, 굵은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 매실액, 통깨]
먼저, 고들빼기 손질 방법입니다.
고들빼기의 뿌리 부분을 잘 다듬어줍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다듬고 씻은 고들빼기를 소금물에 7~10일 동안 절여주세요!
(특유의 쓴맛 제거와 고들빼기의 억센 잎을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제작진에게 연락을 늦게 받아, 김수미 선생님께서는 부득이하게 하루 절인 고들빼기를 사용하셨습니다.
고들빼기 준비되었다면 양념장을 만드셔야 합니다.
고들빼기를 무칠 수 있는 큰 볼을 준비해주세요.
볼에 찹쌀풀 1 대접, 멸치액젓 3큰술, 육젓 한 줌(잘게 다져 사용해주세요!), 굵은 고춧가루 7큰술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다진 생강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같은 1큰술, 설탕 3작은술, 매실액 2큰술을 넣고 양념들이 잘 섞이게 저어주세요!
그리고 통깨를 듬뿍 넣어줍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 넣은 통깨를 양념장과 섞지 않으시고 그대로 사용하셨습니다.)
여기서 TIP!
고들빼기 김치 양념장에 찹쌀풀이 꼭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양념장을 한쪽에 몰고 고들빼기를 여러 번 나워 양념장을 골고루 무쳐줍니다.
이전에 김치 만드는 방법과 달리 고들빼기는 잎이 억세기에 살살 다루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고들빼기에 양념장이 잘 무쳐졌으면 쪽파 한 줌을 2 등분해줍니다.
(고들빼기의 길에 맞춰 잘라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깐 밤 6개를 슬라이스로 썰어줍니다.
양념된 고들빼기에 손질한 쪽파와 깐 밤을 넣어주세요!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버무려주면 고들빼기김치 완성!^^
[사진출처: tvN 수미네반찬 캡쳐]
갓 담근 고들빼기김치는 씁쓸한 맛이 나기에 약 20일~30일 정도 익혀 먹어야 더 맛있다고 합니다.
위에 이미지를 봐도 확실히 20일 익힌 김치가 더 맛있어 보이는데요.^^
김수미 선생님께서는 고들빼기김치를 담그고 한 달 정도 밖에서 둔 뒤,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신다고 하십니다.
실온에서 익히는 걸 보면 고들빼기의 잎이 얼마나 억센지 예상되네요.
선생님의 김치를 맛 본 여 셰프님께서 썰어 넣은 깐 밤이 고들빼기의 쓴맛을 잡아주는 게 좋았다는 말을 하셨는데요.
밤을 왜 넣는가 했는데 역시 이유가 있었습니다.^^
고들빼기의 손질이 번거롭긴 하지만 몸에 좋은 채소를 별미처럼 먹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고들빼기의 제철이 9~10월이라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해 먹어봐야겠습니다.
이번에도 유용한 레시피 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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