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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꽃게탕 레시피

twogether 2018. 9.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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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름진 음식에 느끼해진 속을 확 풀어줄 따끈한 국물이 매력적인 꽃게탕 레시피입니다.

가을 꽃게에 된장과 단호박을 넣어 만드는 이번 레시피에는 김수미 선생님 표 강된장을 이용해 맛을 내셨는데요.

구수하고 달큰한 맛이 일품이라는 김수미 선생님 표 '꽃게탕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꽃게(수게), 전복, 새우, 모시조개, 강된장, 육수용 멸치, 다시마, 단호박, 양파, 홍고추,

풋고추, 당근, 통생강, 미나리, 쑥갓, 부추, 다진 마늘, 고춧가루, 매실액]

 

먼저, 꽃게탕에 사용할 기본 육수를 만드셔야 합니다.

푸짐한 꽃게탕이기 때문에 깊고 큰 냄비를 준비합니다.

국물용 멸치 10마리를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냄비에 타지 않을 정도로만 볶아줍니다.

(기름을 두르지 않고 그냥 볶아주셔야 합니다)

멸치에 물 1.5리터를 부어준 뒤, 강된장 3큰술을 넣어줍니다.

(하단에 강된장 레시피를 정리해둔 페이지를 연결해 놨으니 참고해주세요!)

손바닥만한 크기의 다시마 1장을 넣고 팔팔 끓여 육수를 내줍니다.

 

깨끗이 씻은 단호박 반개를 위 이미지처럼 잘라주셔야 합니다.

단호박이 단단해 자르기 어려운 경우, 전자레인지에 5분 정도 돌려 사용하거나 뜨거운 물에 3분 정도 담가 놓으면 자르기가 쉽다고 합니다.

자른 단호박은 씨를 제거하고 껍질은 속살이 보일 정도로 듬성듬성 벗겨내주세요!

그리고 큼지막하게 다시 썰어줍니다.

 

여기서 TIP!

단호박을 얇게 자르게 되면 조리 시 쉽게 으깨질 수 있으니 꼭 큼지막하게 잘라주셔야 합니다.

 

단호박을 육수에 넣은 뒤, 가스불을 중간 불로 줄여줍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무를 잘라 넣어준 뒤 다시 가스불을 센 불로 바꿔줍니다.

(지금부터 불조절없이 계속 센 불에서 조리하게 됩니다.)

손질한 꽃게를 4등분 해 게딱지도 함께 넣어줍니다.

 

여기서 TIP!

꽃게를 자를 때 몸통 방향으로 자르게 되면 살이 으깨진다고 합니다.

다리 방향으로 잘라야 모양 그대로 유지된다고 꼭! 다리 방향으로 잘라주세요!

 

[꽃게 손질하는 방법]

흐르는 물에 칫솔이나 솔로 문질러 게를 닦아줍니다.

게딱지를 열 때는 배딱지를 벌려 잡은 뒤, 꽃게 다리 맨 마지막 움푹 팬 부분을 잡아 힘껏 벌려주면 됩니다.

살아있는 꽃게 일수록 힘이 많이 들어가는 손다치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게딱지를 연 꽃게는 안에 아가마를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손질한 꽃게를 넣었으면 팽이버섯을 냄비 가장자리에 넣어줍니다.

국자에 육수를 뜬 상태에서 고춧가루 2작은술을 개어서 넣어줍니다.

양파 1/2개도 굵게 썰어 넣어준 뒤 다진 마늘 2큰술을 고춧가루처럼 육수에 개어서 넣어주세요!

 

구수하고 깊은 맛을 더해줄 모시조개를 넣어줍니다.

당근 1/4개를 색을 낸다는 개념으로 잘라서 넣어주시는데 없으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

홍고추와 풋고추 각 1개를 어슷하게 썰어 넣어줍니다.

고추장 반 큰술을 국물에 개어서 넣어줍니다.

(고추장을 많이 넣으면 텁텁해지니 주의해주세요!)

잡냄새 제거를 위해 매실액 반 큰술을 넣고 뚜껑을 닫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새우의 잡냄새와 비린내를 잡기 위해 후춧가루를 살짝만 뿌려줍니다.

(4번 정도 털어 넣으셨습니다.)

모시조개 입이 어느 정도 벌어졌으면 전복을 국물 안 깊숙이 넣어줍니다.

(모시조개를 오래 끓이게 되면 질겨지므로 빠르게 재료를 넣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새우는 위에 얹고 대파 1대를 어슷하게 썰어 넣어줍니다.

생강을 빼먹고 안 넣으셔서 이 과정에서 통생강을 편으로 썰어 2~3쪽을 넣으셨습니다.

 

[사진 출처: tvN 수미네반찬 캡처]


마지막으로 미나리, 부추, 쑥갓을 한 번에 넣고 뚜껑을 덮어 끓여주면 꽃게탕 완성!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엄청 푸짐한 꽃게탕이었습니다.

모시조개가 너무 익으면 질겨진다는 말씀을 하신 이후로 엄청 빠르게 재료와 양념들을 넣으셨는데요.

엄청난 스피드와 내공이 필요한 레시피 같았는데요.

 

강된장으로 맛을 내다보니 맛이 없을 수 없는 꽃게탕이긴 한데,,,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서 레시피대로 해 먹으려면 마음의 준비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재료비가 사 먹는 것보다 많이 나올 것 같은 불길한 예감과 더불어 제대로 맛을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더라고요.

전 보는 내내 어렵게 느껴졌거든요. ^^;;

언젠가 해 먹겠죠!

그래도 꼭 도전은 해보겠습니다!

 

푸짐하고 따끈한 꽃게탕을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푸근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유용한 레시피 잘 배워갑니다.^^

 

 

김수미 선생님 표 강된장 레시피 페이지입니다.

[All about food/Recipe (레시피 모음)] - [수미네 반찬] 소라 강된장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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