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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만든 불고기 파스타.

twogether 2018. 7. 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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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농협에서 받은 소고기 중 남은 불고기용 소고기로 파스타를 해 먹었습니다.

만들어 먹은 지 2~3주는 지났지만 의외로 막 만든 것 치고 맛있게 먹어서 포스팅해봅니다.^^

 

처음부터 파스타를 해 먹으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그날따라 밥은 먹기 싫고 면류가 땡기던 차에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만들어 봤는데요.

 

 

먼저, 제가 준비한 재료는 이렇습니다.

통마늘 4~6쪽, 오이 고추 2개, 양파 1개, 불고기용 소고기 400g

그리고 파스타는 나비모양의 파르팔레를 준비했는데요. 

일반 스파게티 면보다 왠지 파르팔레와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 사용해봤습니다.

(홈플러스에서 1+1일 때 싸게 구매한 파르팔레를 이럴때 써먹네요!^^)

 

 

간단하게 5가지 재료를 이용해 만든 불고기 파스타의 레시피는 대강 이렇습니다.

재료 사러 가기 귀찮아서 집에 가지고 있는 양념재료를 이용해서 그냥 간단하게 만들었네요. ㅋㅋ

(조리과정을 사진으로 찍었는데 통으로 날라가 그냥 글로만 남깁니다. ㅠㅠ)

 

 

1. 소고기는 먹은 좋은 크기로 잘라 간장, 후추, 설탕, 간 마늘을 넣고 약 30분 정도 재워둡니다.

(파스타면에 소금 간을 해줄 것이기에 간을 세게 하지 않았습니다.)

 

2. 꽃소금 1작은술을 넣은 끓은 물에 파르팔레를 넣고 약 8분간 삶아줍니다.

(냄비에 달라붙지 않게 간간히 저어가면서 삶아주세요.)

 

3. 파스타 면이 삶아지는 동안 궁중팬에 편으로 썬 마늘과 카놀라유(올리브유가 없어서 있는 기름 대충 씁니다.)를 넣고 마늘 기름을 내줍니다.

(편 마늘이 먹음직스러운 갈색으로 될 때까지 튀겨준다는 느낌으로 볶아줬습니다)

 

4. 양념된 소고기를 마늘 기름에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채 썬 양파를 넣고 볶다가 소고기가 다 익을 정도에서 채 썬 오이 고추를 넣고 다시 볶아줍니다.

 

5. 삶아진 파르팔레를 건져내 볶은 불고기에 넣고 잘 섞이도록 다시 볶아줍니다.

(삶아진 파르팔레기에 불고기 양념이 잘 섞일 정도만 볶아주시면 됩니다.)

 

6.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으로 맞추시면 됩니다.

(조금 싱거워 전 간장으로 맞추고, 불을 끈 뒤 전 참기름을 조금 넣어줬습니다.)

 

7. 완성된 불고기 파스타를 그릇에 담고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마지막에 간을 맞추기 위해 간장을 넣었더니 먹음직한 색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맛은 모두가 아는 그 맛!

불고기에 파스타를 넣은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간장베이스로 만든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고기가 신선해서 잡내를 제거할 필요가 없었기에 맛술이나 청주를 넣지 않았는데요.

소고기가 질기지도 않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게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편으로 썬 마늘을 튀겨서 그런지 간간히 씹히는 마늘도 정말 고소했습니다.

고기엔 마늘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안 그래도 마늘 튀겨먹는데 맛을 붙여서 요즘 마늘 소비가 엄청 늘었네요.

꼭 마늘이 비쌀때 입맛에 맞아가지고,,,

 

만들어 먹은 지 좀 지난 불고기 파스타인데 포스팅을 하다 보니 그때의 맛이 생각나네요!

여하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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