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회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장 특집으로 다양한 김장 김치 레시피를 알려줬습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 네 번째로 알려준 김장 김치는 갓물김치인데요.
갓으로 담근 물김치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갓, 동치미용 작은 무, 배, 삭힌 고추, 홍고추, 황태 육수,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신화당, 굵은소금, 생수]
껍질 벗긴 배 2개를 잘게 자른 뒤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 그릇에 담아 준비합니다.
갓물김치를 담아놓은 김치통에 황태 육수 3리터+신화당 1/2큰술+생수 4리터+굵은소금 3큰술을 넣어줍니다.
(16리터 김치통 기준으로 생수 4리터로 생수는 김치통의 절반 정도 채울 만큼 넣어주면 됩니다.)
큰 육수 주머니에 다진 마늘 2큰술과 다진 생강 1큰술을 넣고 입구를 잘 막은 뒤 김치통에 넣어줍니다.
황태 육수는 물에 통황태+다시마+멸치+생강&마늘+건표고버섯+무+대파&대파 뿌리+양파+고추씨를 넣고 끓인 육수를 식혀 사용하면 됩니다.
작은 크기의 동치미용 무 3개를 세로로 잘라서 육수 주머니를 잘 눌러줍니다.
그리고 김치통 위에 면포를 깔고 아까 갈아둔 배즙을 면포에 올려서 건더기를 걸러줍니다.
갈아둔 배를 면포에 잘 걸러서 맑은 배즙만 육수에 섞어주세요.
소금물에 3시간 정도 절여 둔 커다란 갓을 반으로 접어 육수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기호에 따라 삭힌 고추와 갓물김치의 색을 위해 홍고추를 넣어줍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는 갓을 넣으며 중간 중간 삭힌 고추 한 줌과 홍고추 2개를 넣으셨습니다.)
김치통이 가득 찰 때까지 갓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채워 넣어줍니다.
(갓 크기가 클 때는 김치통에 맞는 크기로 접어서 넣어주세요.)
물김치는 간이 너무 싱거우면 못 먹는다고 합니다.
차라리 물김치의 간이 세면 나중에 물을 타서 조절해 먹을 수 있기에 간을 짭조름하게 맞추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굵은소금으로 취향에 따라 간을 맞춰줍니다.
완성된 갓물김치 위에 굵은소금을 한 줌 정도 뿌려 마무리하면 갓물김치 완성입니다.
[사진 출처: tvN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육수 주머니에 넣은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이 우러나면서 깊은 맛을 내고,
갓물김치가 잘 익으면 갓의 특유이 향이 올라와 정말 맛있다고 하는데요.
단맛과 시원한 맛 그리고 알싸한 맛의 조화가 정말 잘 어울리는 갓물김치라고 합니다.
항상 매콤하고 알싸한 갓김치만 먹어봤는데 갓물김치의 맛이 정말 궁금해집니다.
김장 특집을 통해 잘 몰랐던 갓물김치 레시피를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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