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얼갈이 감자탕 레시피

66회 수미네 반찬에서 알려준 첫 번째 요리는 얼갈이 감자탕입니다.

돼지등뼈와 얼갈이를 넣어 맛있으면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감자탕 레시피를 알려주셨는데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김수미 선생님 표 '얼갈이 감자탕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돼지등뼈, 얼갈이, 감자,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깻잎, 어간장, 국간장, 다진 마늘, 생강즙, 매실액,

된장, 고춧가루, 후춧가루, 육수 팩, 돼지등뼈 육수, 소주]

먼저, 준비한 돼지등뼈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

압력솥에 핏물을 뺀 돼지등뼈를 담고 뼈가 잠기도록 물을 부어줍니다.

여기에 소주 1잔과 된장 1큰술을 넣어 잘 섞어준 뒤 10분을 삶아 불순물을 제거해줍니다.

돼지등뼈를 삶은 물은 버리고 등뼈만 건져 찬물에 한 번 씻어줍니다.

불순물을 제거한 등뼈를 다시 압력솥에 담고 물을 넉넉하게 부은 뒤 육수 팩 2개를 넣어 1시간 끓여줍니다.

(압력솥을 이용하면 요리 시간도 단축되고 깊은 맛의 육수와 부드러운 고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잡내를 제거한 삶은 돼지등뼈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에 돼지등뼈를 삶은 물은 버리지 않고 위 이미지처럼 면포나 체에 걸러 감자탕 육수로 사용할 예정으로 따로 준비합니다.

 

삶은 등뼈가 준비되었으면 등뼈에 양념장을 먼저 재어둬야 한다고 합니다.

(삶은 등뼈를 미리 양념장에 재어두면 고기 속까지 양념장이 고르게 배서 더 맛있다고 합니다.)

볼에 어간장 흘리면서 4큰술+국간장 2큰술을 넣어줍니다.

(새우, 멸치 등을 우린 어간장이 없으면 양조간장과 국간장으로 간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춧가루 6작은술+생강즙 6~7큰술+다진 마늘 크게 1큰술+후춧가루 6번을 탈탈탈 털어 넣어줍니다.

위 이미지처럼 썬 대파 1대를 양념장에 넣어 잘 섞어줍니다.

양념장에 등뼈를 넣고 그 위에 양념장을 톡톡 올려가며 고기에 양념장이 잘 배일 수 있게 재워줍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는 후춧가루 넣는 것을 잊어 양념장에 고기를 재울 때 넣으셨습니다.)

이렇게 양념을 올린 등뼈는 20~30분 동안 재어둡니다.

 

얼갈이는 미리 끓은 물에 삶아 준비한 후 손으로 물기를 꼭 짜줍니다.

볼에 된장 1큰술을 넣고 물기를 짠 삶은 얼갈이를 넣어 잘 버무려가며 얼갈이에 밑간을 해줍니다.

양념한 돼지등뼈와 얼갈이가 준비되었으면 이제 끓이는 과정으로 들어갑니다.

 

센 불에 냄비를 올리고 준비한 돼지등뼈 육수 약 1.6리터를 부어줍니다.

(육수를 사용하면 맹물을 넣고 끓인 것보다 훨씬 진하고 깊은 감자탕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양념한 돼지등뼈와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자른 감자 2개를 넣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재료들을 끓여줍니다.

(얼갈이를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물러지기 때문에 얼갈이는 거의 마지막 과정에서 넣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추장을 넣으면 텁텁한 맛을 내기에 넣지 않는다고 합니다.)

 

홍고추 1개와 청양고추 2개를 위 이미지처럼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감자탕이 끓어오르면 어슷하게 썬 고추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매실액 2큰술을 넣은 뒤 다시 뚜껑을 닫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단맛이 나도록 큼직하게 썬 대파 2대를 위 이미지처럼 넣어줍니다.

여기에 밑간 한 얼갈이를 넣고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30분~40분간 푹 끓여줍니다.

젓가락으로 감자를 찔렀을 때 감자가 푹 익었으면 감자탕이 다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깻잎을 반으로 잘라 감자탕 위에 올리면 얼갈이 감자탕 완성입니다.

 

[사진 출처: tvN 수미네 반찬 캡처]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감자탕 레시피로 

두툼한 고기와 부드러운 얼갈이 그리고 포슬포슬한 감자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는 맛이라 그런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요리였습니다.

김수미 선생님 말씀처럼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로 

다 먹어가는 감자탕에 라면사리와 수제비 사리를 넣어 완벽한 마무리까지 볼 수 있었던 얼갈이 감자탕!

집에서도 맛있는 감자탕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이번 레시피도 잘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