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감자 치즈 볼 레시피

로컬푸드 부흥 프로젝트, 맛남의 광장 2회에서는 1회에 이어 강릉 특산물을 찾아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강릉 옥계휴게소에서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는데요.

백종원이 선택한 강릉 특산물은 감자로 양세형과 함께 감자 농가를 방문했습니다.

감자농가에서는 작황이 좋아 감자 가격이 하락하면서 판매를 하지 못한 정품 감자와 함께

정품 감자와 맛과 영양이 모두 같지만 단지 생김새 때문에 상품가치가 떨어져 폐기를 앞두고 있는 못난이 감자가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백종원은 정품 감자와 아깝게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들을 보며 소비 촉진과 판로를 구축하기 위해

지인의 도움을 받아 대형마트에서 못난이 감자를 판매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못난이 감자는 '전국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백종원은 못난이 감자를 이용해 강릉  옥계휴게소에서 판매할 메뉴로 크로켓을 선보였습니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감자 치즈 볼로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만들어주기 좋으면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감자 치즈 볼 레시피를 올려봅니다.^^

 

[재료 준비: 못난이 감자, 다진 돼지고기, 양파, 당근, 피망, 삶은 계란, 후춧가루, 모차렐라 치즈, 식용유, 빵가루, 밀가루 반죽, 진간장, 황설탕]

크로켓은 속 재료를 밀가루 반죽 또는 짓이긴 감자로 감싼 후 튀긴 음식이라고 합니다.

껍질을 깎아 물에 삶은 감자를 큰 볼에 옮겨 담고 감자 으깨는 도구로 잘 으깨줍니다.

삶은 달걀도 삶은 감자와 마찬가지로 감자 으깨는 도구로 잘 으깨줍니다.

채선 양파를 프라이팬에 넣고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 양념을 더해가며 잘 볶아줍니다.

그리고 다진 당근과 피망도 잘게 다쳐 양파처럼 볶아줍니다.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약한 불에서 볶아주세요.)

프라이팬에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진간장+황설탕을 넣어 간을 한 뒤 고기가 포실포실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백종원은 진간장은 한 바퀴 돌려서 넣었고, 황설탕을 1큰술을 넣었습니다.)

으깬 삶은 감자, 으깬 삶은 달걀, 볶은 양파+당근+피망 그리고 간을 해서 볶은 돼지고기가 준비되었으면 모든 재료를 한 곳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재료의 비율은 각자의 입맛대로 좋아하는 재료를 넣어 크로켓을 만들 때 뭉쳐질 정도로만 넣으면 된다고 합니다.

단, 크로켓을 만들 때 들어가는 채소들은 꼭 볶아서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채소를 안 볶고 사용하면 나중에 수분이 생긴다고 합니다.

(크로켓 반죽은 볶은 양파에서 나온 달짝지근한 맛과 양념한 고기 그리고 재료들 외에는 따로 간을 하지 않았습니다.)

섞은 크로켓 반죽을 아이스크림 스쿱을 사용해 한 스쿱 퍼줍니다.

그리고 반죽을 평평하게 만든 뒤 가운데에 큐브 모양으로 자른 모차렐라 치즈를 넣고 손가락으로 눌러 반죽 안에 넣어줍니다.

스쿱을 돌려 반죽을 뺀 후 손으로 둥글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둥근 모양으로 만든 크로켓을 밀가루 반죽에 한 바퀴 굴리고 빵가루 옷을 입힌 뒤 굴리듯 달궈진 기름에 넣고 튀겨줍니다.

(기름이 튈 수 있으니 반죽을 굴리듯 넣어주셔야 합니다.)

반죽 안에 있는 치즈가 녹을 수 있도록 잘 굴려가며 6~7분 정도 충분히 튀긴 후 꺼내면 감자 치즈 볼 완성입니다.

[사진 출처: 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부드럽고 맛있는 감자와 같이 넣은 재료들과 함께 쭈~욱 늘어나는 모차렐라 치즈가 더해져 더 맛있다는 감자 치즈 볼!

감자 치즈 볼은 취향에 따라 케첩을 찍어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방송을 통해 먹을 수 있는 못난이 감자들이 생각한 것보다 많이 버려지고 있는 농가 현실에 놀랐습니다.

맛과 영양에 문제가 없는 못난이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해 먹을 수 있는 판로가 더 많이 구축되어

농가에는 정당한 수익과 소비자는 건강하고 맛좋은 우리 농산물 소비가 늘어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맛남의 광장은 SBS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