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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한우 국밥, 소고기 칼국수, 사태 수육 만드는 법

twogether 2019. 12. 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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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부흥 프로젝트, 맛남의 광장 3회에서는 전북 장수를 방문했습니다.

전라북도 장수군의 특산물인 사과와 한우 농가를 방문해 어려운 농가의 현실과 외면을 받고 있는 농산물의 상황을 보여줬는데요.

한우 농가에서는 한우 소비의 대부분이 직화 생구이로 소비되고 있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구이용 부위(등심, 안심, 갈비, 채끝)는 비싼데 비해 그 외 정육 부위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소비자가 잘 몰라서 잘 팔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선호 부위가 잘 판매되면 한우 가격 안정화에 도움이 되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한우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백종원은 소비촉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표 비선호 한우 부위(우둔, 사태, 양지)를 이용한 신메뉴를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농벤져스와 함께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덕유산 휴게소에서 소비자들에게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덕유산 휴게소
연락처: 063-353-5100 
위치: 전북 장수군 계북면 통영 대전 고속도로 147 (지번: 계북면 양악리 4-7)

백종원은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우 사태 국밥, 한우 칼국수, 사태 육수 레시피를 알려줬는데요.

방송에 소개된 레시피를 간략하게 올려봅니다.

 

1. 한우 사태 국밥

[재료 준비: 얇게 썬 사태, 무, 대파, 우거지, 콩나물, 청양고추, 국간장, 다진 마늘, 소금, 고운 고춧가루, 굵은 고춧가루, 참기름, 식용유, 물]

먼저, 불고기처럼 얇게 썬 한우 사태를 준비합니다.

(사태는 한우 부위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통으로 사용하지 않고 얇게 썬 사태를 사용하면 빠른 시간에 조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1. 국을 끓을 수 있는 팬을 달군 후 참기름과 식용유를 두르고 잘게 썬 사태를 잘 볶아줍니다.

2. 볶아진 사태에 물을 붓고 1시간 동안 푹 끓여줍니다.

(사태를 볶다가 물을 넣어야 육수를 더 진하게 우려낼 수 있다고 합니다.)

3. 무를 나박하게 썰어 준비하고 파도 위 이미지처럼 썰어줍니다.

4. 사태가 충분히 익었으면 나박하게 썬 무를 넣어줍니다.

(국물이 많이 졸았다면 그 상태로 간을 한 뒤 물을 보충하면 건더기에 간이 베어 더 깊은 맛이 난다고 합니다.)

5. 국간장+소금+다진 마늘을 넣어 간을 해줍니다.

6. 밑간을 한 사태 국물에 살짝 데친 배추 우거지를 넣어줍니다.

7. 간이 밸 때까지 한 소금 끓여줍니다.

8. 건더기에 간이 배고 나서 졸아든 국물에 물을 보충해줍니다.

9. 고운 고춧가루를 넣어 매운맛을 더해줍니다.

(굵은 고춧가루도 조금 넣어 섞어줍니다.)

10. 여기에 아까 썰어둔 대파와 데친 콩나물 그리고 잘게 썬 청양고추까지 넣고 한 소금 끓여주면 한우 사태 국밥 완성입니다.

 

2. 사태 수육

[재료 준비: 사태, 양파, 대파, 물]

사태는 무조건 국을 끓이거나 삶아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냄비에 물을 붓고 잘 씻은 통 사태를 넣은 다음 통양파, 대파를 넣고 4~5시간 동안 푹 삶으면 된다고 합니다.

잘 삶은 사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뒤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부드러운 고기의 맛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3. 소고기 칼국수

[재료 준비:  우목심, 칼국수 면, 감자, 양파, 대파, 표고버섯, 국간장, 소금, 다진 마늘, 액젓, 참기름, 물]

1. 달궈진 솥에 참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얇게 썬 우목심을 넣어 잘 볶아줍니다.

(얇게 썬 불고기거리(우둔 또는 앞다리살)라면 모두 사용해도 좋다고 합니다.)

2. 감자와 양파를 채 썰어 준비합니다.

3.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채 썬 양파와 감자를 넣고 고기와 함께 잘 볶아줍니다.

4. 어느 정도 재료들이 볶아졌으면 물을 가득 붓고 끓여줍니다.

5. 표고버섯을 채 썰어 넣고 재료들을 잘 섞은 뒤 계속해서 끓여줍니다.

(고기를 그냥 넣고 끓이는 것보다 볶아서 끓이면 깊은 국물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6. 준비한 칼국수 면을 체에 받쳐 면에 묻은 전분기를 헹궈줍니다.

(면 표면의 전분기를 물로 헹궈주면 국물이 지나치게 걸쭉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7. 국물이 끓어오르면 물로 헹군 칼국수 면을 넣어줍니다.

(면이 뭉치지 않고 끊어지지 않게 살살 저어가며 면을 풀어가며 익혀줍니다.)

8. 여기에 다진 마늘과 국간장 그리고 액젓을 넣어 간을 맞춰주고 한 소끔 끓여줍니다.

9. 마지막으로 채 썬 애호박과 대파를 고명으로 넣고 한 소끔 더 끓여주면 소고기 칼국수 완성입니다.

칼국수 양념장 만드는 법!

[재료 준비: 청양고추, 쪽파, 설탕, 굵은 고춧가루, 고운 고춧가루, 다진 마늘, 양조간장, 맛술, 참기름, 후춧가루, 깨소금]

(백종원은 정확한 계량 없이 눈대중으로 대충 만들었습니다.)

청양고추와 쪽파를 잘게 썰어 볼에 넣어줍니다.

여기에 설탕, 굵은 고춧가루+고운 고춧가루 반반씩 넣고 다진 마늘을 넣어줍니다.

양조간장을 대충 그릇 바닥이 잠길 정도 부운 뒤 맛술을 2~3바퀴 정도 부어줍니다.

참기름도 2~3바퀴 둘러 부운 뒤 후춧가루와 잘 빻은 깨소금을 넣고 잘 섞어주면 양념장 완성입니다.

[출처: 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소고기 칼국수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후춧가루와 양념장을 취향에 따라 넣어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초를 넣어 먹으면 동남아 음식과 비슷한 맛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한우에도 비선호 부위가 있다는 걸 방송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비싼 구이용 부위의 가격만 생각하고 저렴하게 구매해 먹을 수 있는 한우를 안 먹고 있었네요.

방송을 통해 안만큼 많은 분들이 한우를 부위별로 골고루 즐겨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한우를 소비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맛남의 광장은 SBS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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