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food/수미네 반찬 레시피

수미네 반찬 알탕 레시피

twogether 2018. 11. 29. 12:48
반응형

 

이번 주 수미네 반찬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 수 있는 반찬 레시피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첫 번째 반찬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명태 알과 내장을 이용해 시원하고 얼큰한 김수미 선생님 표 '알탕 레시피'알려주셨는데요.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이번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곤이, 이리, 무, 콩나물,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 쑥갓, 다진 생강, 다진 마늘, 굵은 고춧가루, 새우젓, 매실액, 물]

 

곤이와 이리 구분법입니다.

곤이는 '암컷 생선의 알' / 이리는 '수컷 생선의 정소'

최현석 셰프님께서 간단하게 정의해주셨습니다.^^

 

센 불에 뚝배기를 올리고 물 800ml를 넣고 끓여줍니다.

그리고 약 2cm 두께로 자른 무를 위 이미지처럼 8등분으로 얇게 썰어줍니다.

 

무가 빨리 익을 수 있게 얇게 썬 무를 뚝배기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대가리와 꼬리를 제거한 콩나물 한 주먹(약 100g)도 넣어주세요.

 

곤이를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넣어줍니다.

무> 콩나물> 알 순으로 넣어주세요!

 

여기서 TIP!

알탕에 들어갈 알은 취향에 맞게 대구알이나 명태알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뚝배기 뚜껑을 닫고 한 소끔 끓여줍니다.

끓을 동안 알탕에 들어갈 채소를 손질해주세요.

먼저, 홍고추와 청고추 각 1/2개를 0.5cm 정도로 얇게 썰어줍니다.

그리고 대파 잎과 줄기를 섞은 1/4대를 얇게 채 썰어줍니다.

쑥갓은 잎 부분으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쑥갓이 없으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

 

한 소끔 끓었으면 국물 위에 뜬 거품을 숟가락으로 건져냅니다.

거품을 제거한 뒤 이리를 넣어줍니다.

 

비린 내를 제거해 줄 다진 생강 1/3 큰술+다진 마늘 1큰술+매실액 반큰술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굵은 고춧가루 2작은술도 넣어주세요!

간을 맞추기 위해 새우젓 1큰술을 넣고 조심히 저어줍니다.

알은 금방 익기에 약한 불로 줄인 뒤 끓여줍니다.

 

여기서 TIP!

입맛에 따라 고춧가루와 새우젓 양을 조절해줍니다.

맑고 시원하게 드실 분들은 고춧가루의 양을 줄여주세요.

 

국물 위에 떠있는 거품은 계속해서 건져내 주셔야 합니다.

알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다시 간을 봅니다.

밥과 함께 먹을 알탕이기에 간을 약간 짭조름하게 맞추는 게 좋다고 하시는데요.

싱거우면 새우젓을 더해 간을 맞춰주세요.

그리고 썰어둔 청양고추+홍고추+양파를 넣고 끓여줍니다.

(쑥갓은 조리가 다 끝난 마지막에 넣어줄 예정입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는 얼큰하고 칼칼한 맛을 살리기 위해 굵은 고춧가루 3작은술을 더 넣으셨습니다.

 

여기서 TIP!

알탕을 오래 끓일 경우, 곤이와 이리가 딱딱해져 식감이 떨어진다고 하니 주의해주세요!

 

아주 약한 불에서 뚜껑을 덮고 조금만 더 끓여주면 알탕 완성입니다.

쑥갓은 먹기 바로 전에 넣어주세요!

 

[사진 출처: tvN 수미네 반찬 캡처]

 

부드럽게 잘 익은 알과 무와 콩나물에서 우러나온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더해진 알탕이었는데요.

고춧가루를 덜 넣으면 맑고 시원하게, 고춧가루를 많이 넣으면 얼큰하게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어릴 땐 알탕을 자주 먹었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식당에서 먹은 기억밖에 없네요.

부드럽고 고소한 곤이 맛이 좋아 어릴 때 좋아하던 음식이었는데, 이번 기회로 만드는 법을 배워갑니다.

올 겨울에 꼭 해 먹겠습니다.

이번에도 유용한 레시피 잘 배워갑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