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미네 반찬에서 알려준 세 번째 반찬은 어묵탕입니다.
서민 음식으로 주변에서 쉽게 맛볼 수 있고 얼어붙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어묵탕이라 그런지
찬바람 부는 겨울이 되면 뜨끈한 어묵 국물과 부들부들한 어묵을 자주 찾게 되는데요.
푸짐한 어묵과 함께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김수미 선생님 표 '어묵탕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어묵(다양하게 준비), 가래떡, 유부주머니, 삶은 계란, 무, 육수용(디포리+멸치+다시마+보리새우),
양조간장, 설탕, 쑥갓, 홍고추, 양파, 대파, 식초, 연겨자]
센 불에 디포리 3마리와 국물용 멸치 약 15마리를 넣고 살짝 덖어줍니다.
그리고 덖은 디포리와 멸치에 물을 부어줍니다.
(500ml 생수 한 병을 사용하신 것 같습니다.)
육수용 말린 보리새우와 다시마 1장을 같이 넣고 뒤 뚜껑을 닫고 팔팔 끓여줍니다.
육수가 끓는 동안, 무를 약 3cm 간격으로 자른 뒤 위 이미지처럼 두툼하게 썰어주세요.
무는 오랜 시간 끓일 것이기에 무 가장자리를 칼로 둥글게 다듬어 줍니다.
(무 가장자리를 칼로 둥글게 다듬으면 오래 끓여도 무가 부서지지 않습니다.)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무를 육수에 넣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시원하고 깊은 맛이 우러나도록 20~30분간 팔팔 끓여줍니다.
육수가 우러나면 육수용 재료(디포리, 멸치, 보리새우, 다시마)를 건져냅니다.
어묵탕 육수에는 꼭 무와 육수용 재료를 넣어야 국물이 시원하고 맛이 좋다고 합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 육수용 재료를 건저 낸 후 물을 더 추가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간을 봐줍니다.
국물의 색깔을 보고 간을 맞춰주시면 되는데요.
양조간장 2큰술과 약간 단맛을 위해 설탕 3작은술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그리고 육수용 채소로 대파 1대, 홍고추 1개, 양파 반개를 위 이미지처럼 큼지막하게 썰어 넣어주세요.
국물 색깔은 너무 진하지 않은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국물 색깔을 위 이미지처럼 맞춰주시면 됩니다.)
어묵탕에 넣을 어묵을 준비합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는 가래떡, 유부주머니, 삶은 계란 등 어묵 외 다양한 부재료를 준비하셨습니다.)
육수에 어묵을 넣을 때 순서가 있다고 하는데요.
먼저 크고 두꺼운 어묵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작은 어물들을 넣어주세요.
삶은 계란과 각종 어묵 꼬치들을 넣어줍니다.
물떡(가래떡 꼬치)을 넣고 제일 마지막에 유부주머니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물떡을 먼저 넣게 되면 금방 퍼지기 때문에 나중에 넣으셔야 합니다.)
어묵을 넣고 팔팔 끓여준 뒤 향긋한 쑥갓을 넣어줍니다.
어묵탕의 깊은 맛이 우러나오도록 오래 끓여주세요.
무 색깔이 연한 갈색이 될 정도로 끓여주시면 됩니다.
쑥갓을 넣고 5분만 팔팔 끓여주면 어묵탕 완성입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는 어묵탕을 먹을 때 간장소스 대신 겨자소스를 찍어먹는다고 하시는데요.
겨자소스 만드는 방법입니다.
[사진 출처: tvN 수미네 반찬 캡처]
취향에 따라 겨자를 접시에 짜줍니다.
여기에 식초와 양조간장을 1:1 비율로 넣고 잘 섞어주면 겨자소스 완성입니다.
만든 겨자소스에 어묵을 찍어드시면 됩니다.^^
보고만 있어도 몸이 따뜻해지는 레시피였습니다.
재로가 풍성하게 들어간게 더욱 맛있어 보이는 어묵탕이었는데요.
육수를 우리는데 시간도 걸리고 제대로 먹으려면 어묵 재료값도 많이 들어갈 것 같은 게 전 그냥 사 먹는 걸로 하겠습니다.^^;;
나중에 부산에 가서 좋은 어묵을 구매해 제대로 해 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유용한 레시피 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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