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도 사람과 같이 환절기가 되면 면역력 저하로 감기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어 감기에 걸리거나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염,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 등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절기가 되면 평소보다 자주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해주셔야 하는데요.
오늘은 환절기 감기 예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반려동물 감기 증상]
사람과 마찬가지로 재채기,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증상은 정상인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증상이 며칠 또는 장기간 지속된다면 호흡기 바이러스의 감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1. 반려견 감기 증상
환절기에는 반려견의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합니다.
감염 증상으로 맑은 콧물에서 점차 끈적이는 노란색 또는 녹색의 콧물로 바뀌면서 열이 나고 식욕저하의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요. (장시간 코가 말라있거나 활동량이 급격히 줄었을 경우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이 상태로 방치될 경우, 폐렴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으며 폐렴은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 있는 다른 반려견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2. 반려묘 감기 증상
반려묘의 감기 원인은 대체적으로 칼리시바이러스와 클라미디아 증후군으로 인한 감염이 많다고 합니다.
감염 증상으로 노란 콧물, 기침, 식욕 부진을 유발하며 심한 눈곱, 결막염, 구내염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상태로 방치될 경우, 여러 합병증과 함께 전염성이 강해 다른 반려묘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반드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심할 경우엔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꼭 동물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반려동물이 감기에 걸렸을 때 관리방법]
1. 반려견 관리방법
초기 감기일 경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영양가 높은 식단을 급여하면 자연 치유됩니다.
하지만 독감에 걸렸을 경우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반려견과의 접촉을 피하셔야 합니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만성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으니 반드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게 해주세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예방접종으로 미리 감기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2. 반려묘 관리방법
반려묘는 반려견과 달리 호흡기 질환에 취약합니다.
감기 증상이 치유돼도 바이러스의 약 80% 가량은 몸속에 숨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증식하게 되는데요.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질환으로 진행되기 쉬우며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고 2~3주 이상 방치하게 되면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약 처방은 물론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니 동물병원에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반려동물 감기 예방법]
1. 예방접종
예방접종으로 완벽한 예방은 어렵지만 적어도 감염 시 심각한 증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면역력 강화
깨끗한 물과 사료를 공급하고 충분한 영양 섭취나 반려동물용 영양제 급여로 면역력 저하를 막고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청결한 환경
실내를 청결히 유지하고 주기적인 환기와 함께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환절기 적정 습도(50~60%)를 유지해주세요.
4. 목욕 후 털 꼼꼼히 말리기
털을 가지고 있는 반려동물이지만 사람처럼 환절기 기온차에 취약합니다.
목욕을 자주 시키는 것을 피하고 목욕 후 꼼꼼히 드라이기를 이용해 털을 말려주셔야 합니다.
(전용 건조기가 있으시다면 상관없지만 사람이 사용하는 드라이기를 사용하실 경우엔 반려동물의 얼굴 부분은 꼭 찬바람으로 말려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뜨거운 드라이기 바람으로 얼굴 부분을 말리게 되면 눈의 망막이 열기에 의해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5. 적절한 운동
반려견의 경우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적절한 운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근육과 조직에 풍부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흡수한 영양소는 지방을 연소하고 체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규칙적인 산책이나 운동을 시켜주시면 좋습니다.
[주의사항]
반려동물이 감기에 걸렸다고 사람이 먹는 감기약이나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로 안됩니다!
사람의 약은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인 간 손상, 신장 손상, 구토, 설사, 빈혈 등의 약물중독 증상 또는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하니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급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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