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소소한 팁/반려동물

반려동물에게 절대 주면 안되는 명절 음식

twogether 2017. 9. 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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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은 황금연휴로 약 10일간의 긴 명절 연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명절이라고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명절 음식'인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더욱더 주의를 해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명절 음식 준비로 바쁜 가운데 고소한 기름 냄새와 음식 냄새를 이기지 못하고 주인 몰래 음식을 먹거나 조리 중 떨어진 음식을 주워 먹고,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과 손님들이 귀엽다며 예쁘다고 주는 음식을 하나 둘 받아먹다가 탈이 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명절 음식은 대부분 마늘, 파 , 양파 등으로 강하게 양념이 되어있고,

 염분이 높아 반려동물의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곧 다가올 명절을 맞아 반려동물에게 절대 주면 안 되는 명절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1. 각종 전 요리

 

기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각종 전 요리는 반려동물이 먹게 되면 소화가 힘들어 위장애를 쉽게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급성 췌장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산적과 같은 육류가 들어간 음식은 식이성 알레르기의 주원인으로 피부병,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하여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적과 같은 꼬치요리에 사용된 이쑤시개를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쑤시개를 반려동물이 먹게 되면 식도가 다칠 수 있으니 반려동물이 먹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2. 떡

 

찹쌀이 많이 들어간 떡(인절미, 찹쌀떡, 찰떡 등)을 먹게 되면 식도에 떡이 붙어 숨을 못 쉬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 주시면 안 됩니다.

추석의 대표음식인 송편도 소금 간이 되어있고 설탕과 같은 당분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뼈있는 고기와 생선

 

반려동물에게 뼈가 붙은 고기(갈비찜, 닭고기)와 생선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부러져서 날카로워진 뼈나 생선 가시는 소화기관을 다치게 하고 위장을 찔러 천공이나 장파열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니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선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되어 있기에 반려동물이 먹게 되면 황색지방증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고기의 잡냄새 제거와 연육을 위해 사용되는 향신료와 양념은 반려동물에 좋지 않으므로 먹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4. 과일

 

씨를 제거한 사과와 배는 소량 급여하는 것은 괜찮지만, 포도의 경우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과일 씨는 반려동물에 좋지 않으니 주시면 안 됩니다. 만약에 씨가 있는 과일을 주실 땐 꼭 씨를 제거를 하고 주시기 바랍니다.)

 

 

5. 밤껍질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껍질 깐 밤을 올리는데요.

생밤을 깔 때 흘린 껍질을 반려동물이 먹게 되면 딱딱하고 날카로운 부분에 위장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반려동물에게는 화학조미료가 첨가된 음식,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단 음식은 절대 먹이시면 안 됩니다.

하지만 명절 음식을 안 준다고 해도 반려동물이 맛있는 냄새를 이기지 못해 주인 몰래 먹거다 떨어뜨린 음식을 먹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인데요.

명절 음식을 조리할 경우엔, 음식물 쓰레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의해주시고 반려동물이 돌아다니는 행동반경에서 음식이 닿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명절 준비로 바쁜 경우엔 반려동물을 일정 시간 케이지나 자신들의 공간에 넣어놓는 것이 안전하고 좋습니다.

만약, 음식으로 인해 몸에 이상이 발생하면 즉각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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