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보통 생후 7주~8주가 되면 어미와 떨어지는 시기를 갖게 됩니다.
이 정도 시기가 되면 아기 고양이에게 면역체계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되는 시기라고 하는데요.
이 시기 이후로는 각종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기게 예방접종을 통한 고양이의 건강관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고양이는 예방접종 시기가 되었다고 해도 500g 이하로 몸무게가 나가면 접종이 불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예방접종의 종류
1. 면역기능 촉진제
생후 2주~6주 예방접종 전에 실시하여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접종으로 어미를 잃은 어린 고양이들에게 필요한 접종입니다.
2. 종합백신(FVRCP)
가장 기본적인 예방접종입니다.
바이러스성 비기관지염(Rhinotrachetis), 칼리시바이러스(Calicivirus), 범백형구감소증(Panleukopenia), 고양이 클라미디아 증후군(Chlamydia)를 예방합니다.
비기관지염은 감기같은 증상으로 재채기, 기침, 비염, 발열을 일으키고 결막염이나 각막염, 고열에 의한 식욕부진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재채기, 콧물, 발열이 일어나고 증세가 진행되면 입 주변에 궤양이 생깁니다.
범백혈구감소증은 백혈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고열, 구토, 복통, 식욕부진 등을 일으키고 새끼 고양이나 나이 든 고양이는 치사율이 높은 질병으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3.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 (FeLV)
고양이의 면역력을 결핍시켜 감염에 저항할 수 있는 면역계를 파괴하는 매우 치명적인 질병으로 어린 고양이의 치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감염된 고양이와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개체마다 감염 형태가 달라서 노출된 바이러스의 양, 병원성, 나이, 면역력 등에 따라 증상이 달라집니다.
면역 결핍증상이 오면서 면역억제로 인해 세균, 곰팡이 감염이 일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질병에 잘 걸리고 만성적인 발열반응을 보입니다.
또한 소화기계 등 체내 여러 곳에 종양이 생기거나 구토, 식욕감퇴, 체중감소, 간장비대, 비장종대, 빈혈, 유산, 급성장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바이러스의 치료제는 아직 없고 유일한 예방책은 백신접종입니다.
4.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Feline Infectious Peritonitis)
고양이 질병 중에서 가장 치명적이고 치료가 어려운 질병입니다.
흉수 및 복수를 동반해 설사를 간헐적으로 반복되고, 식욕이 떨어며 털이 꺼칠해지는 등의 증상이 매우 천천히 진행되는데요.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려워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전염경로, 발병원인, 정확한 치료방법이 없기에 발병할 경우, 고양이를 안정시키고 음식으로 질병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주는 것 외에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평소에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접종과 더불어 균형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으로 고양이의 체력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5. 광견병(Rabies)
사람을 포함한 온혈동물(개, 고양이, 토끼, 페릿 등)의 충추신경에 침입하여 목숨을 잃게 할 수 있고, 법정 전염병으로 매우 위험한 병입니다.
광견병 예방주사는 생후 3개월 이후 한 번 접종하고 이후부터는 1년에 1회씩 추가접종합니다.
6.백선(Ringworm)
고양이 무좀이라고 불리는 곰팡이성 피부염으로 면역력이 약한 새끼 고양이나 나이 든 고양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원모양으로 털이 빠지고 빠진 털 주위로 발진이 생기거나 각질로 덮이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선은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는 질환으로 발생 시 바로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백신이 있기에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과 치료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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