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부터 시작된 콧물 감기의 여파인가.... 주말 내내 천식이 재발했는지 잠도 못 자고 새벽 내내 2~3시간 간격으로 앉았다가 눕기를 반복했다. 어찌 된 게 누우면 기침이 더 나오는지 모르겠다.밤새 마른 기침에 시달려서 그런가? 머리가 울리는 것 같고 가슴에서는 통증이 느껴졌다. 마른 기침으로 안 그래도 힘든데 콧물 감기까지 있다보니 목을 타고 올라오는 가래를 뱉어내느라 이날 저녁, 잠자는 것을 포기했다.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었던 천식약이 벤토린 밖에 없어서 어떻게라도 급한 것만 막아보자는 심산으로 호흡기를 사용했지만 확실히 벤토린은 치료제가 아닌 기관지 확장제였다.효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호흡기를 사용하는 순간에만 잠시 숨쉬기가 편할 뿐이지 다시 가슴은 답답하고 숨 쉴 때마다 쇳소리가 났다.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