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food/음식 방송(음식&맛집&레시피)

맛남의 광장 장어 무조림 만드는 법

twogether 2020. 8. 7. 02:19
반응형

로컬푸드 부흥 프로젝트, 맛남의 광장 36회에서는 통영 붕장어를 만나기 위해 붕장어들을 냉동 보관하고 있는 저장고를 백종원이 방문했습니다.

장어는 크게 민물장어와 바닷장어로 구분한다고 하는데요.

구이, 덮밥, 초밥 등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 먹는 장어는 뱀장어로 대부분 양식으로 길러 수확하는 반면에

통영 붕장어는 바닷장어로 100% 자연에서 어부들이 수확한다고 합니다.

국내 어획량 중 80%를 차지하는 자연산 통영 붕장어는 생산량의 60%를 일본 수출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의 수출 규제로 판로가 막히며 수출되지 못한 붕장어들을 저장고에 냉동 적체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일본 수출에만 의존을 하다 보니 국내 홍보와 판로 부족으로 국내 소비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2년 전부터 저장고에 쌓여 있는 방대한 양의 붕장어와 계속해서 어획되어 쌓여가는 붕장어로 출하 단가까지 떨어지며

어민들은 생계를 위협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백종원은 농벤져스와 함께 붕장어 소비 촉진을 위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붕장어 요리를 공개했습니다.

방송에 소개된 레시피 중 장어 무 조림 레시피를 간략하게 올려봅니다.^^

 

#장어 무조림 만드는 법

[재료 준비: 장어 2마리(약 300~350g), 무 1/8개, 대파, 청양고추 3개, 다진 마늘 2큰술, 진간장 3큰술 반, 황설탕 약 2큰술,

고추장 2큰술, 물엿 약 3큰술, 꽃소금 약간, 굵은 고춧가루 약 2큰술, 고운 고춧가루 약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물 3+1/3컵]

1. 무 1/8개를 약 1cm 두께로 얇고 넓게 썰어 냄비 바닥에 넓게 깔아줍니다.

2. 뼈와 내장을 제거한 가공용 붕장어를 약 3cm 두께(한입 크기)로 썬 뒤 무를 깐 냄비에 장어껍질이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깔아줍니다.

(붕장어의 잔가시 식감이 좋아하지 않은 분들은 붕장어 등지느러미를 가위로 잘라내고 사용하면 붕장어를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3. 대파와 청양고추 3개를 모양에 상관없이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사진 출처: 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4. 볼에  다진 마늘 2큰술+진간장 3큰술 반+황설탕 약 2큰술+고추장 2큰술+물엿 약 3큰술+굵은 고춧가루 약 2큰술+

고운 고춧가루 약 1큰술+꽃소금 & 후춧가루 약간+물 3+1/3컵을 넣고 잘 섞어 만든 양념장을 장어 위에 골고루 올려줍니다.

5. 센 불에 재료를 넣은 냄비를 올리고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인 뒤 양념장을 끼얹어가며 약 15분간 끓여줍니다.

6. 자작하게 끓인 조림에 썰어놓은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끓여주면 장어 무조림 완성입니다.

(매콤 달콤한 장어 무 조림은 흰밥과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방송에 소개된 레시피에 따라 직접 만들지 않아도 마트에서 장어 조림 밀키트를 구매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다가오는 말복에는 보양식으로 장어 조림 밀키트를 구매해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이번 방송으로 국내 붕장어 소비가 많이 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붕장어 어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맛남의 광장은 SBS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