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미네 반찬에서 알려준 첫 번째 반찬은 묵은지 비지찌개입니다.
아삭하고 감칠맛 나는 묵은지와 고소한 비지를 이용해 맛있는 찌개 레시피를 알려주셨는데요.
돼지고기까지 넣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김수미 선생님 표 '묵은지 비지찌개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비지, 돼지고기 목살, 묵은지,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 다시팩, 쌀뜨물, 다진 마늘, 새우젓, 후춧가루, 고춧가루]
먼저, 이번 주 식재료인 비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원래 비지는 두부를 만들고 남은 건더기입니다.
먹을 것이 부족한 시절에는 아무 맛이 나지 않은 비지로 찌개를 끓여 배를 채웠다고 하는데요.
현재 시중에서 흔히 접하는 비지는 옛날과 다르게 생콩을 갈아서 만든 비지로
풍부한 영양가와 함께 훨씬 고소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묵은지 1/4포기를 쫑쫑쫑 잘게 썰어줍니다.
묵은지 꼭지도 버리지 않고 위 이미지처럼 잘게 썰어주세요.
얇게 썬 돼지고기 목살은 묵은지 크기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쫑쫑쫑 썰어줍니다.
센 불에 냄비를 올리고 썰어놓은 돼지고기를 살짝만 볶아줍니다.
살짝 볶은 돼지고기에 쌀뜨물 900ml와 다시팩 1개를 넣고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끓여줍니다.
육수가 끓을 동안, 대파를 위 이미지와 같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청양고추와 홍고추 각 1개도 위 이미지처럼 썰어주되,
대파보다는 조금 얇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다시팩을 빼고 썰어놓은 묵은지와 김칫국물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고춧가루 1큰술 반+다진 마늘 1큰술+새우젓 1큰술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돼지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후춧가루도 2번 털어 넣습니다.
이 과정에서 간을 보고 싱거우면 새우젓 국물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묵은지가 나긋나긋해질 정도로 익혀줍니다.
(묵은지가 살짝 부드럽다 싶을 정도로 익혀주면 됩니다.)
여기서 TIP!
비지가 들어가면 찌개의 간이 싱거워지므로 간간하게 간을 맞춰줍니다.
안 매운 비지찌개가 먹고 싶다면 위 과정에서 김칫국물과 고춧가루를 제외하시면 됩니다.
중간 불에서 5분을 끓인 후에 비지를 넣어줍니다.
(비지는 살짝만 익히면 되기에 제일 마지막에 넣습니다.)
그리고 썰어놓은 청양고추와 홍고추 그리고 대파도 넣어줍니다.
섞지 말고 비지를 올린 상태 그대로 센 불에서 5분을 더 끓여주면 묵은지 비지찌개 완성입니다.
[사진 출처: tvN 수미네 반찬 캡처]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묵은지와 고소한 비지,
거기에 구수한 맛을 내는 돼지고기의 조합인데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엄마가 차려준 푸짐한 집밥 반찬에 자주 오른 묵은지 비지찌개라 그런지 더 맛있게 보이는 레시피였습니다.
얼큰하면서 부드럽게 목을 타고 넘어가는 비지의 맛이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오늘 점심은 묵은지 비지째개를 먹어야겠습니다.
이번 레시피도 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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