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미네 반찬에 알려준 추석특집두 번째 반찬은 잡채입니다.
잔칫날 빠지지 않는 음식으로 많은 분들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기도 한데요.
김수미 선생님께서는 '이게 어렵냐?'고 말씀하실 정도로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간단한 레시피인지 김수미 선생님 표 '잡채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당면, 잡채용 소고기, 시금치, 당근, 양파, 목이버섯(또는 석이버섯), 대파, 표고버섯, 양조간장, 설탕, 다진 마늘, 후춧가루, 참기름, 들기름
1. 재료를 손질하기 전 당면을 물에 미리 불려줍니다.
2. 볼에 양조간장 1큰술, 설탕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그리고 후춧가루를 2번 털어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3. 양념장에 잡채용 소고기를 넣고 잘 버무린 뒤 양념에 재워둡니다.
(고기는 마트나 정육점에서 잡채용 소고기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그걸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데쳐서 사용하는 시금치 손질 방법입니다.
4. 시금치를 삶기 전, 씻어놓은 시금치의 밑동을 칼로 잘라줍니다.
5.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소금을 1작은술을 넣고 물을 끓여줍니다.
6. 물이 끓어 오르면 손질한 시금치를 넣고 약 10초간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살짝 데친 뒤, 바로 꺼내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줍니다.
여기서 TIP!
1. 시금치를 데치는 이유: 데치지 않고 그냥 사용하게 되면 시금치에 함유된 수산(옥살산)에 의해 체내에 결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2. 수산은 휘발성이기 때문에 데칠 땐, 반드시 뚜껑을 열고 데치셔야 합니다.
3. 시금치를 찬물에 헹구는 이유: 온도가 놓으면 시금치에 함유된 유기산이 분해되어 시금치가 누렇게 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찬물에 시금치를 헹궈 온도를 낮춰주면 위와 같은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7. 양파 1/2개와 당근 2/3개를 위 이미지처럼 채 썰어줍니다.
8. 목이버섯과 표고버섯을 위 이미지처럼 채 썰어줍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는 원래 석이버섯을 사용해 잡채를 만든다고 하셨는데요.
석이버섯이 없으면 저렴한 목이버섯을 대체해 사용해주세요!)
9. 대파는 살짝 굵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10. 아까 물에 담가 둔 시금치를 꺼내 손으로 물기를 꽉 짜준 뒤 시금치 잎을 하나씩 떼어 볼에 담아줍니다.
11. 데친 시금치에 소금을 아주 조금만+다진 마늘 1작은술+참기름 1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12. 아주 약한 불에 팬을 올려 달군 뒤, 재워둔 잡채용 소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기름을 두르지 말고 고기를 볶아주세요!)
13. 고기가 익고 고기에서 나온 육즙이 충분히 우러나면 고기만 따로 건져냅니다.
14. 고기의 육즙이 남아있는 팬에 손질한 채소를 순서대로 볶아줍니다.
15. 먼저 제일 딱딱한 당근을 볶아주고 잘 볶아진 당근은 한쪽면으로 치운 뒤, 비어있는 한 면에 표고버섯을 넣고 볶아줍니다.
16. 다시 한쪽면으로 표고버섯을 치워 팬에 공간을 만든 뒤 목이버섯을 볶아줍니다.
(이때, 팬에 고깃국물이 없으면 들기름을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17. 위 방법 그대로 양파도 볶아주고 양파가 놀놀하게 익었으면, 팬에 있는 모든 재료를 섞어 볶아준 후에 불을 꺼줍니다.
18. 30분 정도 불린 당면은 뜨거운 물에 당면이 익을 정도로 살짝 삶아 준비합니다.
(어차피 볶아놓은 재료들과 함께 다시 볶아줄 것이기에 푹 삶을 필요는 없습니다.)
19. 볼에 양조간장 2큰술+반 큰술+설탕 2작은술+다진 마늘 1/2큰술+참기름 1/2큰술을 넣고 잘 섞어 잡채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20. 볶아놓은 채소가 담겨있는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그 위에 삶은 당면을 넣어줍니다.
(이때 가스불을 아주 약한 불로 맞춰주세요!)
21. 당면 위에 만들어놓은 잡채 양념장을 골고루 뿌려가며 팬에 담긴 모든 재료를 잘 섞어줍니다.
22. 여기에 양념한 시금치와 대파를 넣고 다시 잘 버무려줍니다.
(이 과정에서 간을 보고 싱거우면 양조간장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23. 볶은 고기를 넣고 버무리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바퀴를 둘러주고 통깨도 넣어줍니다.
[사진 출처: tvN 수미네반찬 캡처]
24. 가스불을 끈 상태에서 다시 잘 버무려주면 잡채 완성입니다.
분명 시작하실 땐, 간단하다고 하셨는데 역시 생각처럼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잘 들어보니 앞에 단서가 붙어있더라고요.
'모든 재료가 준비되어 있다면 만드는 건 간단하다'는 그 단서를 제가 흘려들은 것 같습니다.^^;;
김수미 선생님의 레시피를 보며 가장 눈에 뜨인 장면이 있었는데요.
바로, 채소를 따로 볶지 않고 하나의 팬에 공간을 만들어가며 같이 볶는 방법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재료마다 따로 볶아 건져낸 뒤 나중에 한 번에 볶아 만드는 방법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잡채 하나 만드는데 설거지 거리만 늘어나고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배운 선생님의 방법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유용한 팁 많이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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