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갈비찜 레시피

 

이번 주 수미네 반찬에서는 추석특집으로 명절 음식 레시피를 알려주셨습니다.

다양한 명철 음식 중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갈비찜 레시피를 먼저 알려주셨는데요.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김수미 선생님 표 '갈비찜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

 

재료 준비 (갈비 10대 기준의 레시피입니다.)

갈비 10대, 배 1개, 생강 1톨, 다진 마늘, 무 1개, 당근 1개, 표고버섯 3개, 대파 1대, 대추, 잣, 밤, 양조간장, 물, 참기름, 매실액

 

 

1. 배 1개를 껍질을 깎은 뒤 강판에 갈아주고, 껍질 깐 생강 1톨도 강판에 갈아줍니다.

(건더기는 사용하지 않고 깔끔하게 즙만 내어 사용하고 강판 대신 믹서기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2. 다진 마늘 400g을 면포에 쌓아 마늘즙을 짜주고, 갈아놓은 배와 생강 또한 마늘처럼 즙을 내줍니다.

 

 

 

3. 준비해 놓은 배+생강+마늘즙에 양조간장 150ml를 넣어줍니다.

(조리를 하는 과정에서 계속 간장으로 간을 맞출 예정이므로 일단 짜지 않을 정도로만 간장을 넣어주세요!)

4. 핏물을 뺀 갈비는 칼집을 넣은 뒤 간장 양념에 재워줍니다.

여기서 TIP!

갈비찜은 오래 끓이기 때문에 갈비에 칼집을 깊이 넣게 되면 고기와 뼈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갈빗대채 들고 뜯어 먹는맛을 즐기시려면 칼집을 깊게 넣으시면 안 됩니다.

고기에 적당량의 지방이 있어야 맛이 좋으므로 고기를 손질하실 때 약간의 지방을 남겨가며 손질해 주셔야 합니다.

5. 갈비에 양념이 골고루 밸 수 있도록 고기를 손으로 뒤집어줍니다.

(갈비를 양념에 3시간 정도 재워두시면 배즙에 고기가 야들야들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갈비를 재우는 동안, 무 1개를 약 2.5cm 간격으로 자른 뒤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깎아주고, 당근 1개는 무보단 작게 잘라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깎아줍니다.

여기서 TIP!

오래 끓이면 부서지는 무와 당근을 둥글게 깎아 사용하면 부서지지 않고 나중에 국물이 탁해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7. 표고버섯 3개는 자루를 떼고 반으로 잘라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줍니다.

(표고버섯에 모양을 내고 싶으시다면 최현석 셰프님처럼 모양을 내주세요!)

 

 

8. 통 계피 1개와 건고추 2개를 냄비에 넣어줍니다.

여기서 TIP!

계핏가루를 통 계피 대신 넣게 되면 음식이 지저분해진다고 합니다.

계피가 없으면 안 넣어도 됩니다.

9. 양념에 재워둔 갈비를 냄비에 넣고 갈비가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줍니다.

10. 싱거워 보이면 여기에 양조간장을 더 넣은 뒤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11. 갈비찜이 끓어오르면 손질한 부재료를 순서에 따라 넣게 됩니다.

 

 

12. 센 불에서 30~40분간 끓이셨으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대추를 넣어줍니다.

13. 고기를 젓가락으로 찔러봤을 때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손질한 무, 당근, 표고버섯을 넣어줍니다.

(이때, 물과 간장을 추가해 재료들이 잠기게 끔 해주세요!)

무와 당근이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고기 안으로 넣어가며 끓여줍니다.)

 

 

14. 갈비가 야들야들하게 익어갈 때쯤 매실액 1큰술+깐 밤+일자로 정갈하게 썬 대파를 넣고 한 소끔 끓여줍니다.

 

 

15. 고기가 놀놀하게 익었다 싶으면 은행을 넣어주고 예쁜 모양으로 자른 지단을 올려놓은 뒤 마지막으로 잣을 올려줍니다.

16. 고기가 다 익었으면 참기름 1/2큰술을 둘러주면 갈비찜 완성입니다.

 

[사진 출처: tvN 수미네반찬 캡처]

 

조리 과정은 예상한 것보다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재료와 부재료 손질에 시간이 걸리는 음식이었습니다.^^;;

야들야들한 갈빗살을 맛보기 위해서는 많은 과정과 손이 많이 가는 게 

간단한 조리법이라고 하지만 역시 갈비찜은 쉽게 해 먹을 음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김수미 선생님께서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모양을 생각하며 

음식을 만드신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는 말에 딱 어울리는 음식이었습니다.

갈비찜 레시피만 보고 있는데도 푸짐한 명절을 보내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이번에도 유용한 레시피 잘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