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서점에 책 팔기

 

 

봄을 맞이해 방안을 청소하다 보니, 책장마다 가득 찬 책들로 책장 선반이 휘어버렸습니다. ㅠㅠ

보관할 곳도 없고 충분히 볼 수 있는 책인데 선반이 휘었다고 그냥 버리기가 너무 아깝더라고요.

고물로 팔아도 kg당 100원도 안 되는 종이값을 받고 처분하는 건 더 아까웠습니다.

 

고민하던 차에 저희 집 주변에도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겼다는 글을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그래서 책을 팔기 위해 알라딘 중고서점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됐는데요.

 

한 번도 이용을 해보지 않아서 미리 검색엔진으로 사전조사를 하고 가서 그런지 덕분에 10분도 안 되는 시간에 금방 중고책을 팔고 왔습니다.

 

저와 같이 알라딘 중고서점을 처음 이용하는 분들에게 하나의 예시로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알라딘 중고서점에 직접 가서 책을 판매한 경로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처음 중고서점을 이용할 경우, 미리 해두면 편하게 책을 팔 수 있습니다.]

 

1. 알라딘 회원가입하기!

알라딘에 중고책을 팔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알라딘 회원가입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 http://www.aladin.co.kr ] ◀ 해당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2. 중고매장 확인하기. (직접 방문했기에 저에게는 매장 확인이 필수였습니다.)

위 상단의 이미지에 '중고매장'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합니다. (지점은 2018년 3월 기준입니다.)

 

 

3. 중고책으로 팔 책 선별하기.

 

▲ 위 이미지를 클릭해 알라딘의 중고책 품질 판정기준을 살펴보시고 팔 수 있는 책을 선별해 주세요!

 

 

선별한 책은 책 뒷면의 바코드를 입력해 매입 가능 여부와 매입가를 확인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상품명보다는 ISBN 코드 입력을 하는 게 빠르고 정확했으며,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하면 더 편하게 조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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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과정 대로 팔 수 있는 책을 고르다 보니, 조건에 부합한 책은 총 10권!

70~80권 정도 되는 책들 중 거의 대부분이 책 곰팡이가 생겨서 안 되겠더라고요.

곰팡이가 있는 책은 다른 책에도 곰팡이를 옮길 수 있기에 안 받는다는 후기가 많아서 다 제외시켰더니 10권 남네요.

(선을 긋거나, 물에 젖고, 찢어진 책이 없어서 팔 수 있는 책이 많겠다 했는데 곰팡이에 거의 전멸했습니다. ㅠㅠ)

 

 

매장 운영시간이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라고 하는데, 제가 간 지점은 오전 10시가 오픈 시간이라 얼추 시간 맞춰 갔습니다.

그래서인지 한산한 중고매장에 책을 팔러 온 첫 번째 손님이 되었습니다.ㅋㅋ

 

전 아래 방법으로 통해 책을 판매했습니다.

 

 

고객이 없는 시간에 가서 그런지 10분도 안 되는 시간에 영수증과 판매대금을 받았습니다.

운 좋게 최상 등급을 받은 책이 많았고 판매 거부 받은 책이 없어서 51,800원을 정산받았습니다.

잔돈이 있어서 200원 드리고 52,000원 받았네요.^^

 

지점 매장에 재고가 많은 책은 판매가 가능한 책이라고 해도 매입이 안된다고 하던데,

다행히 제가 가지고 온 책에서는 그런 책은 없었나 봅니다.

 

동네에 중고서점이 생기니 너무 좋네요.

이번에 책을 팔면서 느낀 건, 다 읽은 책은 소장용 제외하고 빨리 중고책으로 파는 게 낫다는 걸 느꼈습니다.

멀쩡한 책에 괜히 곰팡이만 생기고 먼지만 쌓여서 버리는 일로 골치 아플 바에 돈 받고 팔면 일석이조일 듯하네요.

매장 내부를 잠깐 살펴보니깐, CD, DVD, 만화책도 있던데 다음엔 책을 구매하러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책을 팔기 전에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 보니, 책을 파는 경로는 매장 방문 외에도 택배로도 가능하더라고요.

이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알라딘 사이트에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으니 바쁘다면 이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나름 만족한 경험이라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팅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