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467회에서는 알찬 동태 한 상 편이 방송되었습니다.
정미경 요리연구가는 추위를 잊게 만드는 뜨끈한 동태고추장찌개 만드는 법을 알려주셨는데요.
방송에 소개된 동태고추장찌개 레시피를 올려봅니다. ^^
#동태고추장찌개 만드는 법
(4인분 기준의 레시피입니다.)
재료 준비
동태 1마리, 고니와 알 200g, 미더덕 1컵, 두부 1/4개, 무 150g,
단호박 1/4개, 대파 1대, 미나리 50g,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물 1.5리터, 소주 2큰술, 다진 생강 1큰술, 후추 약간, 소금 한 꼬집
양념 재료: 고추장 1큰술 반, 참치액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1. 자르지 않은 동태 한 마리를 가위로 지느러미와 꼬리를 잘라내고, 솔로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동태의 껍질을 닦아 비린내와 잡내를 제거해 주세요!)
2. 동태의 아가미도 제거한 뒤 찬물에 헹궈줍니다.
3. 동태가 적당히 녹으면 동태 대가리를 자르고 속의 내장과 알을 꺼낸 뒤 동태를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 내줍니다.
(먹을 수 있는 알이나 이리는 따로 챙겨두세요!)
4. 볼에 소주 2큰술+다진 생강 1큰술+후추 약간을 넣고 잘 섞어 생강술을 만들어줍니다.
(소주 대신 청주, 맛술 등 어떤 술을 사용해도 무방하고, 후추는 취향에 따라 가감해 주세요!)
5. 볼에 손질한 동태+알과 이리+생강술+소금 한 꼬집을 넣고 가볍게 섞어준 뒤 20분 재워둡니다.
6. 미더덕 1컵은 이쑤시개로 찔러 물기를 빼줍니다.
7. 무 150g을 납작하게 썰어 냄비에 넣고 물 1.5리터+고추장 1큰술 반을 넣고 고추장을 잘 풀어가며 끓여줍니다.
(고추장을 먼저 풀어야 동태에 양념이 골고루 잘 뱁니다.)
8. 육수가 끓으면 생강술에 재운 동태와 내장+손질한 미더덕을 넣고 뚜껑을 연 상태로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찌개의 깊은 맛을 좌우는 생선 대가리도 꼭 넣어주세요!
생강술에 동태를 재우는 동안에 동태의 감칠맛이 생강술에 배어 나왔기에 수분도 모두 넣어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열고 끓여야 잡내가 날아가므로 뚜껑을 연 상태로 끓여주세요!)
9. 미나리 약 50g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홍고추 1개+청양고추 1개+대파 1대는 어슷썰기, 두부 1/4개는 먹기 좋은 크기로, 단호박 1/4개는 껍질채 모양을 살려 5mm 두께로 썰어줍니다.
(미나리 대신 쑥갓을 사용해도 좋고, 매운맛이 싫으신 분들은 청양고추 대신 풋고추를 사용해 주세요!)
10. 재료가 적당히 익었으면 국물에 뜨는 거품을 걷어내고, 썰어놓은 단호박+홍고추를 넣어줍니다.
(단호박을 넣으면 단맛과 시원한 맛을 살려줍니다.)
[사진 출처: MBN 알토란 방송 캡처]
11. 여기에 다진 마늘 1큰술+고춧가루 1큰술+참치액 3큰술을 넣어 재료를 익혀줍니다.
(찌개의 간은 국간장, 어간장, 액젓 중 선택해 간을 더해주세요!
그리고 처음 간은 싱겁게 맞추고 국물이 졸아들면 마지막으로 다시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줍니다.)
12. 재료가 익으면 썰어놓은 두부+청양고추+대파를 넣고 한 소끔 더 끓여줍니다.
13. 마지막으로 썰어놓은 미나리를 얹은 뒤 불을 꺼주면 동태고추장찌개 완성입니다.
[MBN 알토란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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