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 어폰 (Wish Upon)
감독: 존 R. 레오네티
출연: 조이 킹, 이기홍, 라이언 필립, 시드니 파크
국내개봉: 2017년 7월 20일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우연히 얻게 된 뮤직박스가 7개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걸 알게 된 ‘클레어’.
무심코 뱉은 말은 현실이 되고, 그녀 주변에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90년대 분위기의 영화 포스터에 기대감없이 본 영화였습니다.
영화 평점도 별로였고 기대감없이 봐서 그런지 전 나름 볼 만했는데요.
공포영화인데 무섭지 않은 그냥 어린 학생들을 위한 공포영화를 본 것 같았습니다.
뭔가 전반적인 분위기가 영화 데스티네이션과 약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데스티네이션이 이 영화보다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
#내가 본 위시 어폰 줄거리!
[결말X, 내용상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어린 시절 엄마의 자살을 목격한 딸 클레어(조이 킹)는 그때의 가슴 아픈 기억을 간직한 채 세월이 흘러 10대 소녀가 됩니다.
클레어는 엄마의 기억이 남아있는 허름한 집에서 고물을 줍는 일을 하는 아빠(라이언 필립)와 강아지 맥스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아빠가 동네를 돌며 고물을 수거하다 중국어가 써져있는 오래된 뮤직박스를 줍게 되고, 이를 클레어에게 선물하게 됩니다.
학교에서 중국어 수업을 받고 있었지만 클레어는 뮤직박스에 쓰여있는 중국어 중에서 '일곱, 소원'이라는 단어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열리지도 않은 뮤직박스에 양손을 올리고 클레어는 무심하게 학교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가 썩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내뱉게 됩니다.
그리고 늦은 저녁, 갑자기 뮤직박스가 저절로 열리고 멜로디가 흘러나옵니다.
멜로디가 끝난 후 저절로 닫히는 뮤직박스의 소리를 잠에 빠져있는 클레어는 듣지 못합니다.
다음 날, 학교에 간 클레어는 친구들에게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가 괴사성 근막염에 걸려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됩니다.
자신이 무심코 빌었던 소원이 이뤄지자 클래어는 뮤직박스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소원을 빌고 난 후 자신이 키우던 맥스가 갑자기 죽은 채 발견됩니다.
자신을 잘 따르던 맥스가 죽은 후 맥스의 빈자리로 쓸쓸함과 슬픔에 빠졌던 클레어는 다시 뮤직박스에 자신이 예전부터 좋아하고 있던 폴이
자기를 미칠 듯이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게 됩니다.
다음날, 클레어의 소원은 이뤄지지만 자신과 친했던 어거스트 삼촌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자신이 뮤직박스에 소원을 빌면 이뤄지는 것을 보자, 클레어는 시험하듯 죽은 어거스트 삼촌의 재산을 자신이 물려받게 해달라는 3번째 소원을
빌게 됩니다.
그리고 소원대로 막대한 재산의 상속받게 된 클레어는 아빠와 함께 어거스트 삼촌 집으로 거처를 옮기고 친구들과 쇼핑을 즐기며 예전부터하고
싶었던 부유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던 클레어는 처음으로 뮤직박스가 스스로 열리고 울리는 멜로디와 끝나면 저절로 닫히는 뮤직박스를
보게 되고 그 이후 이상한 악몽에 시달리게 됩니다.
소원을 이뤄주는 뮤직박스가 신기했지만 뮤직박스에 써져있는 중국어가 계속해서 신경쓰이기 시작합니다.
중국어 수업을 같이 듣고 있는 라이언(이기홍)이 자신의 사촌이 해석에 도움을 줄수 있다는 말을 생각해내고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그렇게 라이언의 사촌누나 집에 방문한 두사람은 뮤직박스에 대한 간단한 해석을 듣게 됩니다.
뮤직박스는 일곱개의 소원을 들어주고 규칙이 있다.
1. 내게 손을 얹어라.
2. 날 버리거나 팔거나 분실하면 모든 소원은 취소된다.
3. 음악이 끝나면 어떤 일이 일어난다.
그리고 뮤직박스의 주인인 루메이 대한 정보만 알게 되고 해석하지 못한 나머지 중국어는 사촌누나의 지인에게 자세히 물어보겠다는 답변을
듣고 그들을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고물을 줍고 있던 아빠의 모습을 보며 부끄러움과 화가 난 클레어는 다시 뮤직박스에 아빠에 대한 소원을 빌게 되고
그 소원은 이뤄지게 됩니다.
이때 라이언의 사촌누나는 자신의 지인에게 뮤직박스에 관련된 질문의 답변을 받게 되고 그 답변을 라이언에게 전해주는 과정에서 사촌누나가
사고로 죽게 맙니다.
다음날, 학교에서 격앙된 표정의 라이언을 만난 클레어는 사촌누나의 죽음과 함께 해석하지 못한 나머지 내용을 듣게 됩니다.
그건 바로, '음악이 끝나면 피의 대가가 따른다.'는 것이었습니다.
클레어는 피의 대가가 따르는 뮤직박스에 소원을 멈출 수 있을까요?
그리고 뮤직박스의 담겨있는 저주 또한 풀 수 있을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청소년용 공포영화 같은 영화였습니다.
내용면에서는 볼만했지만 내용상 연개되는 치밀함이 부족했고 공포감이 다소 약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래도 전 애나벨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제 기준에선 애나벨보다 훨씬 재미있었거든요.^^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30대의 이기홍이 왜 그렇게 10대처럼 어려 보이던지 ㅋㅋ
중국사람으로 표현돼서 아쉽기는 하지만 연기는 좋았습니다.
영화에서 기억나는 건 이기홍, 뮤직박스, 소원, 저주, 죽음 정도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된게 주인공인 클레어 역을 맡은 조이 킹의 연기는 제 눈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이렇게 눈에 안 들어오는 주인공은 오랜만입니다. ^^;;
시간 날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없는 시간 내서 볼 영화는 아닙니다. ^^;;
여하튼, 영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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