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우고 있는 반려견은 말티즈로 올해 12살에 접어든 노령견입니다.
노령견을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반려견도 사람처럼 나이가 들면 치아도 약해지고 소화기능도 떨어지기에 매일 급여하는 사료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건강에 좋다는 사료를 구매해도 반려견이 먹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
아무리 좋고 비싼 사료를 구매해도 반려견의 입맛과 취향에 안 맞으면 사료를 안 먹더라고요.
노령견이기에 억지로 먹이기도 미안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먹이고 싶지 않아서
전 샘플사료를 신청해 먹여보고 반려견의 기호에 맞는 사료를 찾는데요.
(아무것도 모르는 초창기 때 본품으로 사료를 구매했다가 안 먹어서 통으로 버린 경우가 생기니,
사료를 바꾸고 싶을땐 신제품 샘플사료가 나오면 신청해 급여를 해보게 됩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제 반려견이 선택한 사료는 습식사료였고 습식사료를 먹인 지 약 5년이 넘어 가는데요.
이번에 운 좋게 퓨리나 신제품 퓨리나 프로플랜 노령견 사료를 경품으로 받게 되어,
오랜만에 건식사료를 급여하게 되었습니다.
7세 이상 노령견의 건강한 노화와 인지개선 능력에 도움을 준다는 사료라길래 급여해 봤는데요.
오늘은 1주일간 급여해본 사료 후기를 올려봅니다.^^
그럼, START!
퓨리나 프로플랜 브라이트 마인드의 포장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다양한 언어로 설명이 되어있었는데요.
한국어가 가장 친숙하니 한국어 설명만 보겠습니다. ㅋㅋ
사료 중량: 2.5kg (건식사료)
원산지: 호주
주원료: 순살 닭고기
급여대상: 생후 12개월령 성견
권장 급여 연령: 7세 이상 성견
브라이트 마인드는 성견 시 체중이 10kg 미만인 소형견용입니다.
퓨리나 프로플랜에 관련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주소에서 확인해주세요!^^
(연령별, 체중별, 사료 종류 등의 다양한 정보를 학인할 수 있습니다.)
대략 설명을 살펴보고, 사료를 개봉해봅니다.
지퍼팩 안에 포장용기의 2/3 정도 사료가 담겨있습니다.
사료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사료의 냄새를 맡아보니, 약간 고소한 향이 맡을 수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맡아본 친숙한 이 냄새!
건식사료라 딱딱하지 않을까 해서 손으로 잘라봤는데요.
별로 힘도 안 줬는데 반으로 잘라지는 사료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치아가 약한 노견이 쉽게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대강 살펴봤으니, 바로 급여를 해봤는데요.
전 새로운 사료를 처음 급여할 때 좋아하는 간식과 이전 사료와 함께 섞어서 급여합니다.
이전에 먹던 사료와 다르면 대부분 입에도 안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 방법을 사용하면, 먹다가 실수로라도 새로운 사료도 먹을 수도 있거든요! ㅋㅋ
사료에 같이 넣은 간식 냄새를 맡았는지 밥그릇 내려놓기 무섭게 우리집 개님께서 달려옵니다.
맛있게 먹는 소리가 들려서 「어! 이번엔 잘 먹네.」 했는데,,,
헐,,, 사료 안에 든 간식만 쏙 골라먹고 미련 없이 돌아가시네요.
감별사이신지 사료를 잘도 골라 놓으십니다. 하~!
「입맛에 안 맞나? 저 사료는 어떡하지?」했는데...
우리 집 개님께서 더워진 날씨에 올해도 어김없이 새벽 식사로 시간을 바꾸셨더라고요.
잠자다가 일어나서 새벽 1시~2시에 식사를 하시고 다시 주무십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빈 밥그릇이 놓여있습니다.
[면역력 증진을 위해 황태 가루를 섞어 급여했더니 밥그릇이 좀 지저분합니다^^;;]
처음엔 많이 골라 먹긴 했지만 급여 횟수가 늘어날수록 잘 먹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까지 약 1주일 정도 급여를 했는데 잘 먹어서 좋네요!
습식사료를 오래 먹어서 건식사료를 안 먹을 줄 알았는데 잘 먹습니다.
경품으로 받은 사료지만 가격을 알아보니,
5만 원이 넘는 고가의 사료던데 안 먹었으면 많이 서운할 뻔했네요.^^
아직 급여하진 얼마 안 되었지만 노견이 먹기 좋은 사료 같습니다.
딱딱하지 않아서 편하게 씹어먹는 모습이 보기 좋고, 배변 시 냄새도 많이 안나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단점이라면 좀 작은 알갱이의 사료였으면 좋겠습니다.
노견이라 그런지 몰라도 저희집 개님은 작은 알갱이의 사료를 선호하더라고요. ^^;;
이 사료를 급여하고 나서 가장 두드러지게 보인 특징은
방귀쟁이 마냥 저녁마다 잠자면서 방귀를 뀌시던 우리 집 개님께서 방귀를 안 뀐다는 점.
(자기가 뽀옹~!하고 뀌어놓고선 저를 쳐다보는데,,
냄새는 지 엉덩이에서 나는데 왜 날 쳐다보는지, 이때 진심 어의 없네요. ㅋㅋ)
속이 편한지 저녁에 방귀도 안뀌시고 편안하게 코콜면서 잘 잡니다.^^
노견을 키우다 보니, 여름철에 힘들어 하는 게 눈에 보이는데요.
더운 날씨에 사료를 안 먹으려 하고 배변 시 변이 무르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먹는 걸 신경을 안쓸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보양식을 챙겨주면 비만으로 고생할게 뻔하기에 사료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는데요.
노령견 사료인 만큼 건강한 노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료를 다 먹이고 효과가 좋으면 비싸더라고 이 사료로 바꿔야 할 것 같네요.
노령견 전용사료를 찾고 계신다면 퓨리나 프로플랜 사료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괜찮은 것 같아요.
확실하게 선택하고 싶으시다면 샘플사료를 먼저 급해보시는 방법 추천해봅니다.
여하튼 사료 잘 먹이겠습니다.^^
[본 제품은 퓨리나에서 경품으로 받은 제품으로 직접 반려견에게 급여 후 남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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