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턴 2 (Paddington 2)
감독: 폴 킹
출연: 벤 위쇼(패딩턴 목소리), 휴 그랜트, 샐리 호킨스, 브렌단 글리스, 줄리 월터스
국내개봉: 2018년 2월 8일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런던 생활 3년 차, 현지 적응 완료한 패딩턴은 이발소 보조, 아쿠아리움 청소, 창문 닦기까지 섭렵, 자칭 알바 마스터로 거듭난다.
루시 숙모의 100번째 생일 선물 비밀의 ‘팝업북’을 사기 위해 한 땀 한 땀 돈을 모으던 패딩턴에게 닥친 곰생 최대 위기!
변장의 대가 피닉스에 의해 비밀의 팝업북 도둑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된 것!
그러나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
새로운 감옥 친구들과 브라운 가족의 도움으로 탈출을 감행, 진짜 범인 피닉스를 찾기 위한 털 날리는(!) 추격을 시작하는데!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귀여운 곰이 주인공이기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인 것 같지만, 같이 보고 있으면 되려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패딩턴을 보고 있으면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거든요.^^
거기에 솔직함과 순수함 그리고 사랑스러움까지 장착한 패딩턴의 행동과 대사들은 어른들에게 따뜻한 행복감을 주는데요.
4년 만에 다시 찾아온 패딩턴과 오랜만에 영화로 만나게 된 휴 그랜트를 볼 수 있어서 반가운 영화였습니다.
#내가 본 패딩턴 2 줄거리!
[결말X, 내용상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런던 생활에 완벽적응 한 패딩턴은 브라운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친구들은 만들고 사이좋게 지내고 있던 어느 날,
패딩턴은 100번째 생일을 맞이한 루시 숙모의 선물을 사기 위해 그루버 할아버지의 공동품 가게를 방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 예술가가 만들었다는 팝업북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술가가 새로운 도시을 방문할 때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팝업북으로 런던의 랜드마크가 담겨 있는 책으로 런던에 오는 게 꿈이었던 숙모에게
좋은 선물이 될 거라 생각한 패딩턴은 팝업북을 사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기에 선물 살 돈을 마련하려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첫 아르바이트로 이발소 보조로 일을 하게 되지만 실수로 손님의 머리를 밀어버리고 해고당하게 된 패딩턴은 굴하지 않고 창문닦이로 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적성에 맞는 일을 찾게 된 패딩턴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덕분에 조금씩 돈을 모을 수 있게 됩니다.
팝업북을 살 수 있는 돈이 다 모이게 되자, 선물을 살 다음날을 기대하며 골동품점을 지나가던 패딩턴은 가게 안에서 팝업북을 훔치는 도둑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신이 선물하려던 팝업북을 훔친 도둑의 뒤쫓아가지만 결국 도둑을 놓치게 되고 되려 도둑으로 누명을 쓰게 됩니다.
10년형을 받고 감옥에서 살게 된 패딩턴을 보며 브라운 가족들은 패딩턴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팝업북 도둑을 찾으려 합니다.
무섭고 살벌하기만 한 감옥 안에서 세탁일을 맡은 패딩턴은 죄수복을 핑크색으로 물들이는 실수로 수감자들에게 찍히게 됩니다.
분위기 파악을 못한 패딩턴은 감옥에서 첫 식사를 하던 중 맛없는 요리에 식사 담당을 맡고 있는 수감자 너클스에게 맛없다는 말까지 하게 됩니다.
너클스는 감옥 안에서 건드리면 안 되는 존재로 수감자와 교도관 모두 겁을 먹고 이 상황을 바라만 보기만 합니다.
계속해서 자신에게 실수하는 패딩턴의 행동에 열 받은 너클스가 멱살을 잡고 협박을 하자, 반사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마멀레이드가 발린 샌드위치를
너클스의 입에 넣어버립니다.
우연히 패딩턴이 입에 넣어준 샌드위치를 맛보게 된 너클스는 맛있는 마멀레이드의 맛을 보고 패딩턴에게 마멀레이드 잼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너클스와 패딩턴이 함께 요리를 하게 되면서 감옥의 식사는 맛있게 변하게 되고 요리를 할 줄 아는 수감자들의 참여로 식당은 활기를 띠게 됩니다.
이로 인해 수감소의 분위기는 딱딱하고 살벌한 분위기에서 따뜻한 가족적인 분위기로 바뀌어 갑니다.
한편, 브라운 가족들은 팝업북 도둑을 찾기 위해 수소문을 하다 팝업북에 숨겨진 사연을 듣게 됩니다.
팝업북을 만든 예술가는 공중 곡예사로 사람들의 인기를 받으며 많은 돈과 보석을 얻게 됩니다.
인기와 부를 얻은 그녀를 질투한 마법사가 밧줄을 몰래 잘라놓게 되고 이 사실을 모른 곡예사는 공연 중 사망하게 됩니다.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마법사는 공예사의 목에 걸린 열쇠를 훔쳐 그녀가 보물을 숨겨둔 상자를 열지만, 그곳엔 보물 대신 런던의 12개 랜드마크가
담겨 있는 팝업북뿐이었습니다.
브라운 가족들은 사람들에게 모든 사실을 들킨 마법사는 팝업북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숨겨진 이야기를 알게 되자, 범인은 분명 보물상자에
대해 알고 있거란 사실을 눈치채고 더욱더 범인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게 됩니다.
범인은 지역에서 유명하지만 한물간 배우 피닉스(휴 그랜트)로 팝업북을 훔친 마법사의 손자였습니다.
피닉스는 팝업북에 기록된 랜드마크에 찾아가 숨겨진 단서들을 찾아서 보물상자에 담긴 보물을 찾으려고 합니다.
패딩턴은 수감자들에게 자신의 결백을 이야기하며 누명을 벗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모르겠다며 고민을 토로하게 되고, 수감자들은 자신들과
함께 탈출하면 도둑을 잡아주겠다며 패딩턴과 탈출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누명을 벗고 도둑을 잡기 위해 수감소를 탈출하려는 패딩턴!
계속해서 랜드마크를 돌며 보물상자의 단서를 찾는 피닉스!
수상함을 눈치채고 피닉스의 뒤를 쫓는 브라운 가족!
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가족영화에 맞게 마지막은 당연히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요.^^
어떻게 보면 유치할 수도 있지만 따뜻한 분위기가 너무 좋은 영화였습니다.
가족 간의 믿음과 신뢰 그리고 사랑까지 엿볼 수 있었기에 가족영화로 더할 나위 없었던 영화였습니다.
숙모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솔직함으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의를 갖추는 패딩턴의 모습은 언제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아쉬움 점을 꼽자면 그냥 세월의 흐름에 따라 나이 든 휴 그랜트의 모습이 안타까웠을 뿐입니다.
(왜 성매매는 하셔 가지고.. ㅠㅠ 안 그래도 여자문제로 시끄러웠던 인생에 또 하나의 오점을 남겨버렸으니,,,)
우리나라에서는 번번이 흥행 실패를 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반응이 좋으니깐 3편도 살짝 기대해봅니다.
가슴 따뜻해지고 유쾌한 영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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