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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감자범벅 레시피

twogether 2019. 7. 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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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수미네 반찬에서 알려준 두 번째 반찬은 감자범벅과 오이냉국입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박준금의 어릴 적 추억의 맛을 김수미 선생님께서 본인의 스타일로 만들어주셨는데요.

먼저, 김수미 선생님 표 '감자범벅 레시피'를 올려봅니다.^^

 

[재료 준비: 감자,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 삶은 강낭콩, 물]

먼저, 감자와 감자범벅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감자범벅을 만들 때 사용한 감자는 하지 감자로 봄에 감자를 심은 뒤 하지 때(6월 중순 경) 수확하는 감자를 말합니다.

감자가 흔한 강원도에서는 여름이면 감자범벅을 만들어 특식으로 즐긴다고 하는데요.

감자범벅은 집집마다 만들어 먹는 방법이 다르다고 합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감자를 넣어 삶아줍니다.

(감자가 물에 살짝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부어 삶으면 감자의 포슬포슬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밀가루 반죽에 소금 간을 하기에 감자를 삶을 때는 소금을 넣지 않습니다.)

 

볼에 적당량의 밀가루(대략 2~3큰술)와 1작은술이 안 되는 소금을 넣어줍니다.

(감자범벅은 간을 심심하게 먹는 음식이기에 소금은 조금만 넣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반죽이 더 맛있어지게 베이킹파우더 1꼬집을 넣고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 농도를 맞춰줍니다.

부침개 반죽보다 약간 된 반죽 느낌으로 농도를 맞춘 뒤, 랩을 씌워 잠시 숙성시켜줍니다.

 

감자를 삶고 있는 냄비에 물이 너무 없으면 물을 조금만 더 부어줍니다.

(감자가 약간 눌어붙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감자 삶은 물이 너무 많으면 밀가루 반죽을 넣기 전에 약간의 물만 남기고 물을 버려주세요!

감자가 절반 정도 익었을 때 밀가루 반죽을 감자 위에 얹어줍니다.

밀가루 반죽이 냄비 바닥으로 흐르게 얹어줘야 더 맛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밀가루 반죽 위에 살짝 삶은 강낭콩을 올린 후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밀가루 반죽과 감자를 잘 익혀줍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물기 없이 밑이 살짝 타버린 감자범벅이지만 살짝 탄 감자가 더 맛있다고 합니다.

접시에 감자범벅을 건져낸 후 밀가루와 감자를 같이 으깨면 감자범벅 완성입니다.

 

[사진 출처: tvN 수미네 반찬 캡처]

 

포슬포슬한 감자와 쫄깃쫄깃한 밀가루의 조화가 만들어 낸 재미있는 식감을 맛볼 수 있는 감자범벅이라고 하는데요.

되게 부드러운 인절미 맛이 난다고 하는데, 그 맛이 궁금합니다.^^

감자범벅은 오이냉국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 알려준 오이냉국 레시피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한 재료 없이 감자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강원도 토속음식 레시피 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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