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 수미네 반찬에서 알려준 첫 번째 반찬은 누룽지 오리백숙입니다.
초복 특집으로 닭이 아닌 오리를 이용한 백숙 레시피를 알려주셨는데요.
오리의 누린내를 제거하는 팁과 구수한 누룽지를 넣어 만든 김수미 선생님 표 '누룽지 오리백숙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오리, 건대추, 건고추, 통마늘, 누룽지, 한약재 티백(천궁, 당귀, 헛개나무, 황기, 오가피, 엄나무, 갈근, 감초), 굵은소금, 청주, 물]
오리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필수 아미노산과 레시틴 그리고 단백질이 풍부한 오리는 피부건강은 물론 다이어트와 기력 보충에 좋은 식재료라고 합니다.
오리를 고를 땐, 껍데기가 하얗고 속살이 선홍빛에 가까운 것이 좋으며, 오래된 오리일수록 푸른빛이 돌고 암적색을 띤다고 합니다.
오리도 닭처럼 호수로 크기를 구분하다고 하는데요.
1.5호(kg)부터 3.0호(kg)까지 분류하며 보통 오리주물럭엔 2.2호를 백숙용으로는 2.4호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먼저, 백숙용 오리고기 2.4호를 준비합니다.
준비한 오리고기에 청주 1병을 부어 20분간 재어둡니다.
그리고 재워둔 오리고기는 물로 한번 씻어 헹궈줍니다.
여기서 TIP!
청주에 오리고기를 재운 뒤 사용하면 누린내를 제거하고 오리백숙을 만들 때 실패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리고기가 준비되었으면 압력밥솥에 오리가 잠길 정도로 약 3리터의 물을 부어줍니다.
(오리백숙에 누룽지를 넣어 죽으로도 먹을 예정이기에 물을 넉넉하게 잡아줘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각종 한약재를 분쇄기에 갈아 티백 봉투에 넣은 한약재 티백 1개를 넣어줍니다.
(한약재를 티백 봉투에 넣어 사용하면 더 빠르고 쉽게 진액이 우러나온다고 합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는 천궁, 당귀, 헛개나무, 황기, 오가피, 엄나무, 갈근, 감초 총 8개의 한약재를 사용하셨습니다.)
그리고 굵은소금 1작은술+건대추 8알+건고추 2개+통마늘 약 20알도 넣어줍니다.
찹쌀과 녹두를 넣은 오리백숙을 만드실 경우엔 이 과정에서 불린 찹쌀과 녹두 각 50g을 위 이미지처럼 넣어줍니다.
(찹쌀과 깐 녹두는 물에 1시간 정도 불려 사용하면 됩니다.)
압력밥솥의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20분을 끓여줍니다.
누룽지 오리백숙의 조리 시간은 '센 불에서 20분 → 중간 불에서 20분 → 누룽지 넣고 → 약한 불에서 20분'간 끓여주셔야 합니다.
센 불에서 20분을 끓였으면 중간 불로 줄이고 다시 20분을 끓여줍니다.
40분 정도 오리백숙을 끓였으면 추를 돌려 압력밥솥의 김을 완전히 빼줍니다.
(찹쌀과 녹두를 넣었을 경우엔 압력밥솥을 열지 않고 약한 불로 줄이고 20분을 끓여주면 됩니다.)
뚜껑을 열고 누룽지 2판을 넣어줍니다.
압력밥솥의 뚜껑을 닫고 약한 불에서 20분 더 끓여주면 누룽지 오리백숙 완성입니다.
여기서 TIP!
오리 크기에 따라 익는 정도가 다를 수 있으니 누룽지를 넣을 때 오리가 부드럽게 익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불 조절을 해주세요.
[사진 출처: tvN 수미네 반찬 캡처]
청주로 누린내를 제거한 오리고기와 한약재를 넣어 오랫동안 푹 끓인 누룽지 오리백숙이기에
한약재의 맛과 향이 더해진 진한 국물과 부드럽고 고소한 오리고기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보약을 먹는 것 같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초복 음식 레시피였는데요,
오리백숙의 향과 맛이 그대로 담겨있는 국물로 만든 누룽지죽과 찹쌀&녹두죽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몸보신 음식 레시피를 배워갑니다.
올해 초복에는 닭 대신 오리로 만든 백숙을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 누룽지 오리백숙과 같이 먹기 좋은 2가지 반찬 레시피를 알려주셨는데요.
꽈리고추 찜과 부추무침 레시피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이미지를 선택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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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 [All about food/수미네 반찬 레시피] - [수미네 반찬] 꽈리고추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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