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Polar)
감독: 요나스 오케르룬드
출연: 매즈 미켈슨, 바나사 허진스, 캐서린 윈닉, 맷 루카스
국내개봉: 넷플릭스(NETFLIX)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은퇴를 앞둔 세계 최고의 청부살인업자 ‘덩컨 비즐라’가 젊고 잔혹한 킬러 군단의 타겟이 되고, 그들의 무자비한 공격에 맞서 펼치는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담은 이야기.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폴라는 다크 호스 코믹스의 그래픽 노블 '폴라: 케임 위드 더 콜드(Polar: Came With the Cold)'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고 합니다.
다크 호스 코믹스라면 헬보이 밖에 모르기에 단순히 예고편이 마음에 들어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요.
청불 등급처럼 잔인한 장면과 므흣한 장면 그리고 통쾌한 액션씬들이 담겨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개성 뚜렷한 캐릭터와 화려한 색채로 시선 강탈되는 게 은근 매력적인 영화로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에 반전 결말까지 있어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가 원작을 얼마만큼 잘 담았는지 모르겠지만 전 재미있었습니다.
전반적인 화면 구성과 색채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이 떠올랐고 복수를 한다는 설정에서는 영화 존 윅이 떠오르는 게 이것저것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장점만 모아둔 것 처럼 볼만했습니다.
하지만 잔인한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 비추하겠습니다.
킬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 맞게 사람들을 죽이는 장면이 많기도 하고 정말 잔인했거든요.
확실히 청불 등급이라 그런지 저에겐 장면 하나하나가 쎄기만 했습니다.
제가 본 폴라는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가 마음에 드는 게 영화에 등장한 캐릭터들이 모두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스토리 흐름상
헷갈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B급 액션 영화 느낌이 나지만 통쾌한 액션신을 보면서 스트레스 해소가 되더라고요.^^
별 기대를 안 하고 봐서 그런지 몰라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 영화를 찾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단, 청불이니 성인 분들만 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잘 봤습니다.^^
#내가 본 폴라 줄거리!
[결말 X, 내용상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덩컨 비즐라(매즈 미켈슨)는 은퇴를 14일 앞둔 세계 최고의 청부살인업자입니다.
다모클레스 소속으로 활동한 그는 회사의 규정대로 50세가 되어 은퇴를 앞두고 있었고 회사로부터 퇴직 연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퇴직 준비를 하고 있던 덩컨은 자신의 재무관리사에게 퇴직일에 다모클레스로부터 퇴직연금총액의 절반인 약 820만 달러를 인출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4개의 주에 집을 가지고 있는 덩컨에게 은퇴 후 거주지를 물어보는 재무관리사에게 그는 플로리다라고 대답합니다.
한편, 다모클레스 소속으로 청부살인업자에게 일을 전달하는 비비언은 덩컨에게 연락하게 되고 이 둘은 약속장소에서 만나게 됩니다.
비비언은 덩컨에게 우리 요원 4명이 청부살인을 당했다며 벨라루스에 숨어있는 청부인을 제거하라는 임무를 건네지만 덩컨은 임무를 거절합니다.
재무관리사가 알고 있는 거주지와 달리 덩컨은 몬태나주 트리플오크의 깊은 산속에 거주지를 마련했고 그곳에서 조용히 지내려 합니다.
반려견을 키우며 편안한 노후 생활을 하려 하지만 그는 청부살인을 하며 잊을 수 없는 기억에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는 꿈을 꾸게 된 덩컨은 반사적으로 자신의 신발을 핥고 있던 강아지를 총으로 쏴 죽이고 맙니다.
죽은 강아지를 묻어두던 덩컨은 호수 건너편에 사는 이웃인 여자(바네사 허진스)를 보게 됩니다.
비비언은 계속해서 덩컨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덩컨에게 연락이 오자 이전에 제안했던 일을 맡아주길 거듭해서 제안합니다.
200만 달러로 액수가 오르고 계속된 비비언의 설득에 덩컨은 그 일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지만 비비언이 제안한 일은 다모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블루스가 은퇴 후 지급해야 하는 연금을 주지 않기 위해 벌인 일이었습니다.
임무 수행으로 죽거나 불의의 사고로 죽을 경우 연금의 수혜자가 회사가 된다는 계약 조항이 있었기에 블루스는 덩컨이 은퇴하기 전 죽이려합니다.
벨라루스에 있다는 청부인을 처리하기 위해 덩컨은 청부인이 머물고 있는 호텔로 향하고 위장을 해 청부인을 없애려던 차, 청부인이 머물고 있는 방에서 자신의 파일을 보게 됩니다.
자신이 누군가에 표적이 되었다는 걸 알게 된 덩컨은 청부인을 제거하고 비비안에게 연락합니다.
돈을 입금시키란 말에 돈을 입금한 비비안은 청부인이 죽은 사진을 받게 되고 블루스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됩니다.
덩컨에게 경고성 말까지 듣게 된 비비안은 흥분한 상태로 블루스를 찾아갑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블루스는 자신이 신뢰하는 젊은 청부살인업자들을 시켜 그를 없애려 합니다.
5명으로 구성된 젊은 청부살인업자들은 덩컨의 재무관리사를 찾아가 그를 고문하며 덩컨의 정보를 수집한 뒤 그를 살해합니다.
그리고 덩컨이 소유한 4개의 거주지를 모두 찾아가지만 덩컨은 없었고, 재무관리사로부터 얻은 서류를 살펴보던 청부살인업자들은 덩컨이 매년 20만 달러의 기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기부한 계좌를 통해 몬태나주 트리플오크을 찾게 된 청부살인업자들은 덩컨의 행적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몬태나주로 향합니다.
한편, 덩컨은 시내에 있는 자주가는 상점에서 집 건너편 이웃 여자를 자주 만나게 되고 이 둘은 서로 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됩니다.
작은 소리에도 놀랄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그녀는 덩컨에게 다가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사진을 찍기를 좋아하는 그녀와 이웃으로 가깝게 지내게 된 덩컨은 자신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장례업에 종사했다가 이번에 은퇴했다 말합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그녀의 조언대로 일일 교사로 활동을 하게 된 덩컨은 그녀와 더 가까워지게 되고 칼에 관심을 보이는 그녀에게 덩컨은 총을 선물하게 됩니다.
덩컨이 직접 총을 쏘는 법을 알려주만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총을 쏘지 못합니다.
그녀는 어릴 적 안 좋은 일을 당했었고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한 상상을 해봤다는 말과 함께 기억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트리플오크에 도착한 청부살인업자들은 선물을 사서 나오는 덩컨을 보게 되고 그를 없애기를 위해 접근하게 됩니다.
하지만 덩컨을 없애려던 청부살인업자들은 모두 그의 손에 죽고 맙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청부살인업자가 계획에 따라 덩컨의 이웃집에 살고 있는 여자를 납치하게 되고 이를 알게 된 덩컨은 그녀를 찾으려 합니다.
덩컨은 그녀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그녀를 찾기 위해 은퇴한 선배를 찾아 조언을 얻으려던 덩컨은 선배의 배신으로 블루스에게 잡혀버리고 맙니다.
블루스는 자신의 계획대로 덩컨을 죽일 수 있을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Movie > 영화·드라마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하지 말고 공포감만 즐기자 포제션 오브 한나 그레이스 The Possession of Hannah Grace (0) | 2019.02.25 |
---|---|
외로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영화 인 디 아일 In the Aisles (0) | 2019.02.20 |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뮤지컬 영화 드림걸즈 Dreamgirls (0) | 2019.02.12 |
모든 예술은 위험하다 벨벳 버즈소 Velvet Buzzsaw (0) | 2019.02.09 |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오르는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 Mirai 未来のミライ (0) | 2019.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