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인형의 주인(Annabelle: Creation)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출연: 알리시아 벨라-베일리, 미란다 오토, 스테파니 시그만, 안소니 라파글리아, 탈리타 베이트먼
국내개봉: 2017년 8월 10일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인형장인과 그의 아내는 비극적인 사고로 어린 딸을 잃는다.
그리고 12년 후, 그 집에 고아원 소녀들과 수녀가 함께 살게 되는데…
“딸을 다시 볼 수만 있다면 어떤 존재도 받아들이겠다 기도했어요.
그건 우리 꿀벌… 내 딸이 틀림없었죠. 인형 속에 들어가 평생 우리랑 있겠다더군요.
하지만 곧 내 딸이 아니란 걸 깨닫게 됐죠.
사악한 존재가 우릴 속여서 영혼을 빼앗으려고 했어요.
교회의 도움으로 악마를 인형 속에 가뒀고, 이제 사라진 줄 알았는데…
돌아왔어, 이렇게 될 줄 알았어…”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전 '애나벨: 인형의 주인'을 보면서 좀 많이 실망했습니다.
보기 전부터 무섭다는 입소문과 기사를 너무 믿었는지 놀아났다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ㅡ.,ㅡ;;
올해의 최고의 공포영화라는 수식어는 솔직히 과대평가라고 봅니다.
저의 기대감을 채우지 못하고 실망감을 안겨준 영화였습니다.
#내가 본 애나벨: 인형의 주인 줄거리!
[결말 X, 내용상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인형을 만드는 일을 하는 인형 장인 사무엘 멀린스(안소니 라파글리아)는 아내와 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교회 예배를 다녀오는 길에 차 타이어가 펑크가 나게 되고 사무엘이 타이어를 고치는 던 중 아빠를 도와주려던 딸이 교통사고로 죽고맙니다.
딸이 죽은 지 12년이 흐르고, 멀린스 부부는 인근에 있는 고아원의 아이들 자신들의 집으로 들이게 됩니다.
고아원이 해체되어 갈 곳 없는 아이들이 좋은 가정에 입양될 때까지 자신들이 집에서 지낼 수 있도록 그들에게 친절을 베풀게 됩니다.
멀린스 부부의 집에 머물게 된 6명의 아이들과 보호자인 수녀 샬럿(스테파니 시그만)은 사무엘의 안내로 집안을 둘러보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 중 소아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재니스(탈리타 베이트먼)에게 계단에 설치된 이동식 의자를 보여주며, 몸이 약한 멀린스 부인을 위해
만든 의자를 재니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줍니다.
벨트를 채워야지만 이동식 의자가 작동된다는 설명과 함께 재니스는 의자에 앉아 2층 계단을 올라게 됩니다.
2층에 도착하자 제니스는 자신도 모르게 오싹함을 느끼게 됩니다.
고아원 아이들에게 2층에 있는 방 중 아무 방이나 사용해도 좋다는 사무엘의 말에 아이들은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자신들이 머물 방을 찾게 됩니다,
그러던 중 재니스는 잠겨있는 방을 발견하게 되고 이 모습을 본 사무엘은 절대로 이방은 들어가지 말고 앞으로도 잠겨있을 방이라는 말과
함께 잠겨진 방의 접근을 막아버립니다.
자신과 가장 친한 낸시와 같은 방을 쓰게 된 재니스는 그렇게 멀린스 부부의 집에서 첫날밤을 보내게 됩니다.
낯선 환경에 잠을 설치던 재니스는 방문 밑으로 들어온 쪽지를 보게 되고 자신을 찾아보라는 쪽지 내용과 인기척을 따라 도착한 곳은 바로
사무엘 들어가지 말라는 방문 앞입니다.
호기심에 문 손잡이를 돌리자 잠겨있던 문이 열리자, 방 안으로 들어간 재니스는 주변을 살펴보다 인형의 집에서 열쇠를 발견하게 되고
그 열쇠로 잠겨있던 옷장 문을 열게 됩니다.
그곳에서 의자에 앉아 있는 애나벨 인형을 처음 본 재니스는 인형이 스스로 움직이는 이상한 현상에 놀란 나머지 자신의 방으로 도망칩니다.
그 일을 겪은 후 고아원 아이들의 주변에서는 이상한 일이 생기게 됩니다.
친구들과 숨바꼭질 놀이를 하던 린다는 애나벨 인형의 공격을 받기도 하고, 늦은 밤 작은 텐트를 치고 손전등으로 불을 밝히며 친구와 대화를 하던
아이들은 의문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재니스는 잠겨진 방에서 어린 소녀의 형상을 하고 있던 악마의 공격으로 2층에서 1층으로 떨어져 다치는 사고를 당하고 맙니다.
샬렛 수녀는 크게 다쳐 휠체어에 타게 된 재니스를 보며 기분이 좋아지도록 함께 집 밖에 나와 햇볕을 쬐게 됩니다.
그리고 잠깐 샬렛 수녀가 집안에 들어간 사이에 누군가 재니스의 휠체어를 세게 밀어 헛간에 가둬버리게 되고, 헛간에서 의문의 공격을 받은 재니스는
알 수 없는 형상의 악마를 마주하자 악마는 재니스의 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일 이후로 제니스는 성격과 행동이 바뀌어버립니다.
어느날 샬럿 슈녀는 온몸이 껶여 죽어 있는 사무엘을 발견하게 되고 그의 죽음과 재니스가 이상하게 변한 게 애나벨 인형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린다는 어느 순간 제니스의 곁에 있던 애나벨 인형을 보며 인형을 버리기 위해 집 근처에 있는 우물로 향하게 됩니다.
샬럿 수녀가 이 모습을 보고 린다를 뒤따라가게 됩니다.
인형을 우물에 버린 후 알 수 없는 손이 린다를 잡아당겨 우물 안으로 떨어질 뻔한 린다를 구하고 집으로 돌아온 샬럿 수녀와 린다는 크게 놀라고 맙니다.
방금 버리고 온 인형이 재니스는 사라지고 재니스가 누워있던 자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라진 재니스를 찾기 위해 멀린스 부인에게 이 상황을 물어보는 샬럿 수녀는 이 가족의 숨겨진 이야기와 애나벨 인형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악마에게 빙의되 재니스는 어떻게 될까요?
재니스를 이상하게 만든 애나벨의 인형의 비밀은 뭘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전 애나벨 1편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다지 보고 싶지도 않았고 저주받은 인형이라는 설정이 저에게는 너무 식상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개봉한 2편이 그렇게 무섭다는 입소문과 인터넷 기사를 보면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본 영화였는데 생각보다 지루한
이 영화를 보며 큰 실망감만 느끼고 말았습니다.
왠지 1편이 후속편과 연결이 될 것 같아 이 영화를 그냥 봐도 괜찮을까 했는데 제가 참...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말았습니다.
되려 애나벨:인형의 저주를 보기 전에 컨저링2을 본 후 이 영화를 보는게 스토리면에서 연계성도 있고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컨저링에 나오는 수녀 악마가 나오는 장면을 보면서 이 악마가 어떻게 이 세상에 오게 됐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제 기준에서 공포감은 정말 조금밖에 느낄 수 없었고 되려 질질끄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영화였습니다.
공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불도 끄고 어둡고 침침하게 봐도 전혀 무섭지가 않으니,,, 이걸 어찌할지..
거기에 악마 분장보고 나 사람인데 분장했다는 식으로 너무 티가 나서 실소를 금치 못했네요.
컨저링, 인시디어스, 인보카머스를 보신 분들이라면 애나벨:인형의 저주의 공포감은 애교 수준입니다.
큰 기대 없이 봤다면 그냥 시간 때우기 용으로 볼만했지만 다시 또 보고 싶지는 않은 그런 영화였습니다.
하... 이번 영화도 입소문에 제대로 낚였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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