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코드 작가 댄 브라운(Dan Brown)의 "인페르노(inferno)"를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음하하하!
그것도 스페셜 일러스트 에디션!!
이 책의 가격은 35,000원으로 교보문고 인터넷서점에서 구매했는데요.
10% 할인받아서 31,500원에 나름 저렴하게 구매했지만 책 가격치고 좀 비싸게 느껴지더군요.
책을 받고 대강 훌터보니 역시 요정도의 가격으로 형성될만했습니다. ㅋㅋ
종이질이나 책에 담긴 이미지가 볼만하더군요.
역시 비싼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제가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정말 오랜만에 가지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전 인페르노를 책 보다 영화로 먼저 접하게 됐는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로버트 랭던이 찾아간 명소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었고 개인적으로도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영화를 보고 책을 찾아보던 중 스페셜 일러스트 에디션이 발간됐다는 걸 알게 되고, 구매를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소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 이 책을 구매하면 바로 읽을 생각으로 주문을 했는데요.
영화를 보고 바로 책을 구매했으면 좋았겠지만 한동안 몸과 마음이 뒤숭숭하고 집중을 못하고 있었기에
책을 읽고 사는 걸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저의 책 읽는 스타일이 한번 읽어봐서는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타입이라 한 번이 아닌 적어도 3번은 읽어봐야 하거든요.
다행히 가격이 비싼 만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튼튼한 양장본으로 만들어져 뜯기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하고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200컷의 컬러풀한 사진이 들어가 있어 오랜만에 그림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것 같네요.
인페르노 스페셜 일러스트 에디션에 담겨 있는 사진과 그림을 몇 컷 올려봅니다.
(폰 사양이 별로 좋지 못해서 좀 선명하지 않더라도 이해 바랍니다.
ㅋㅋ 수전증도 있는지 사진을 찍을 때마다 손이 떨려서.. 그냥 저의 똥손을 원망해봅니다. ㅠㅠ)
영화에서 로버트 랭던 교수가 첫 번째 퀴즈를 푸는데 단서가 되는 "산드로 보티첼리 <지옥의 지도>"가 담겨있는 페이지입니다.
추적자들을 피해 로버트 랭던 교수와 시에나가 숨어들었던 공원 "피렌체 보블리 정원"이 담겨있는 페이지입니다.
피란체의 가장 오래된 상징. 베키오 궁전이 담겨있는 페이지입니다.
21세기 흑사병 바이러스가 숨겨져 있던 "이스탄불 성 소피아 성당의 지하 저수조 내부"가 담겨있는 페이지입니다.
104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으며 총 695페이지로 두껍고 무거운 책입니다.
그래도 가지고 싶었던 책인만큼 열심히 읽으려고 합니다.
단테의 신곡을 좋아하는 독자로써 ㅋㅋ 고전 문학작품으로 미스터리 소설을 만들어낸 댄 브라운의 인페르노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후기는 꼼꼼히 읽어보고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가지고만 있는데도 뭔가 든든하고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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