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영화·드라마 후기

이들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언더월드 블러드워 Underworld Blood Wars

twogether 2017. 2. 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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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월드 블러드 워(Underworld;Blood Wars)

감독: 안나 포에스터

출연: 케이트 베킨세일, 테오 제임스, 라라 풀버, 토비어스 멘지스

국내개봉: 2016년 11월 30일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는 혼란의 시대 속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고자 했지만 어느 것 하나 지켜내지 못한 채,

새로운 리더 마리우스의 지휘 아래 뱀파이어 족을 말살하려는 라이칸 족과의 전쟁을 준비한다.

같은 편에 서 있지만 그녀를 믿지 않는 뱀파이어 족과 그들을 노리는 라이칸 족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싸움을

시작하려는 셀린느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개봉된 지가 언제인데, 전 언더월드;블러드워(Underworld;Blood Wars)를 지금에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ㅋㅋ

솔직히 영화관에 가서 볼 정도의 영화는 아닌 것 같고 흥미도도 떨어지기에 선뜻 보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

 

2003년에 처음 이영화가 개봉됐을 땐 정말 여주인공도 멋지고 신선한 소재여서 재미있게 봤지만,

지금까지 총 5편의 시리즈가 나오는 동안 중간에 여주인공이 바뀌고 너무 비슷한 패턴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다보니 어느 순간 지루함이 느껴져

영화가 개봉되더라도 자연스럽게 멀어진 그런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영화는 보고 싶은데 볼 영화가 없어서 속는 셈 치고 언더월드;블러드워(Underworld;Blood Wars)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셀린느(케이트 베킨세일/뱀파이어)와 마이클(라이칸 혼혈인) 사이에서 태어난 불멸의 능력을 지닌 딸 이브의 피를 얻기 위한 라이칸 족과

뱀파이어 족의 전쟁은 이번 편에서도 이어집니다.

시작부터 지루함이 느껴지는데요. ^^;;

 

거기에 불멸의 존재가 되어버린 셀린느와 어이없이 죽어버리는 마이클은 기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불멸의 존재가 된 셀린느가 속해 있는 뱀파이어족에 비해 라이칸족은 너무 약하게 보이던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경쟁이 될 만한 상대를 보여줘야 할 것 같은데 마이클의 피로 잠깐의 힘을 얻은 마리우스(라이칸족 대장)가 보여주는 능력은 힘만 있지 그 외에는

보여줄 만한 능력이 없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요즘 히어로물만 봐도 경쟁이 될 만한 상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텐데 감독님께서는 너무 요즘 추세에서 벗어난 영화를 만드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마리우스의 척추를 뽑아버리고 다시 안정을 찾는 셀린느를 보여주고 저 6편으로 다시 돌아올께요!'라는 무언의 장면 만을 남기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헐.... 그냥 이번 편으로 끝을 내시지하는 생각만 듭니다.

 

좀비물이나 뱀파이어물의 영화를 좋아하고 즐기는 입장에서 이번편은 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포털사이트의 관객 평점이 6.5점을 넘기지 못하는 것을 보면 저만 실망감을 느낀 것 같진 않습니다.

 

솔직히 전 6편이 나온다면 볼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영화관에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변화가 없는 영화는 계속 시리즈로 나와봤자 vod로 보거나 영화채널에서 무료로 보게 될 영화밖에는 안될 것 같습니다.

화려한 액션과 멋진 영상을 보여준다고는 하지만 관객의 입장에선 이번 영화의 큰 변화는 셀린느의 투톤 헤어 컬러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아까웠던 이번 편보다 다음 편엔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더월드;블러드워(Underworld:Blood Wars)의 대한 제 평점은 10점 만점에 5점입니다.

미안해요! 케이트 베킨세일. ^^;;

편부터 지금까지 유지해온 멋진 몸매와 액션에 비해 영화 스토리가 약해서 어쩔 수 없네요. ㅠㅠ

여하튼 영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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