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가 10월 1일 첫 방송 되었습니다.^^
첫 방송된 배드파파를 보고 나니, 배우 장혁 님께서 제작발표회에서 언급한 영화 리틀 빅 히어로와 리미트리스 중 리미트리스가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요.
1회의 내용이 예상한 것보다 스토리 전개가 빨랐고 첫 만남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신약으로 생각지도 못한 힘을 얻게 된 지철의 마지막 모습에 그의 행보가 더욱더 궁금해졌는데요.^^
돈에 치여 사는 힘든 가장의 모습과 가장으로써 딸과 아내를 생각하는 그의 행동이 공감되면서 그 모습이 답답하기도 했던 배드파파.
배드파파 1회 'BADMAN or HERO'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 교통사고로 전복된 버스 안에서 지철은 다친 엄마를 바라보며 울고 있는 어린 여자아이를 마주하게 됩니다.
- 모녀를 구하고 싶지만 혼자서는 어려운 상황, 버스 안에 흩어진 지폐를 주우며 지철은 갈등하기 시작합니다.
내 아내 그리고 내 딸이 아니다.
ㆍㆍ ㆍ
난 여기서 죽을 수 없다.
나쁜 인간이라도 욕먹더라고 나는 반드시 살아서 나가야겠다.
반드시 살아서!
- 폐차 직전의 똥차를 몰고 다니는 형사 유지철(장혁)은 도박장 개업 첩보로 정보수집차 현장에 출동하게 됩니다.
- 도박장에 기습 방문한 지철은 별 소득 없이 도박장을 나오게 되고, 의도치 않게 도박장 지원에게 음료 박스를 건네받게 됩니다.
- 음료 박스에 들어있는 돈뭉치를 본 지철은 다시 되돌려주기 위해 자신의 주머니에 넣은 뒤 다시 자신의 업무로 돌아갑니다.
- 동료 차지연(김재경) 형사와 함께 도박장을 기습한 지철은 범인을 쫒다 차에 치이는 사고로 범인을 놓치고 맙니다.
하지만 범인 대신 자신에게 사기치고 도망간 친구를 잡게 되는데요.
- 돈때문에 이혼을 했다는 친구의 말에 지철은 자신의 처지는 생각지도 않고 돈을 받을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 낮에는 판매원 알바, 저녁에는 야설작가로 인터넷 소설을 연재하고 있는 지철의 아내 최선주(손여은).
- 선주의 소설은 생각처럼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 지철의 가족들은 아침부터 시끄럽습니다.
- 도박장 직원이 준 돈을 지철 앞에서 가져가 버리는 선주, 가방을 사달라고 조르는 딸 영선, 집주인의 전세자금 독촉 전화까지 오는데요.
- 전세자금 3,000만 원을 만들지 못한 지철에게 선주는 막막한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이혼 서류를 내밉니다.
- 겨우 아내를 달랜 지철은 갑자기 몸에 이상 증세를 느끼고 병원에 방문하게 됩니다.
- 의사는 건강검진을 권유하지만 비싼 비용에 검진을 받을 수 없는 상황, 지철은 우연히 '임상시험' 광고를 보게 됩니다.
- 무료 검진에 임상시험에 참여하면 거액의 돈까지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임상시험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 학교에서 유튜브에 올린 댄스 동영상과 댓글을 확인하던 영선은 자신의 창찬하는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있습니다.
(영선의 눈길을 끄는 댓글은 바로 아빠 지철이 남긴 댓글입니다.)
- 격투기 도박장 3류 코치인 김용대(이다윗)는 경기를 치루던 중, 경찰이 급습했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도박장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 첩보에 도박장에 출동한 지철은 주변을 수색하다 용대의 일행을 만나게 되고 용대는 지철을 한눈에 알아보게 됩니다.
- 아버지의 뒤를 이어 신구 제약 대표가 된 정찬중(박지빈)은 신약의 진행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소를 방문하게 됩니다.
- 독성을 가지고 있는 신약이라 좀 더 시간을 달라는 박사의 말에 정찬중 대표는 부작용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올해 안에 시판하도록 몰아붙이게 됩니다.
- 선주는 자신이 일하고 있는 곳에 팬 사인회를 온 스포츠 스타 이민우(하준)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 민우는 선주를 보자 바로 알아보고 안부를 물어보며 친근함을 표시하는데요.
- 도박장 직원에게 받은 돈으로 내사를 받게 된 지철은 결국 3개월 정직 중징계 처분이 내려지게 됩니다.
- 지철은 전세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젠 먹고사는 일을 걱정해야 될 정도로 상황은 더욱더 막막해져만 갑니다.
- 아빠 지철이 사준 가방을 메고 한껏 들떠있는 영선은 가방이 가짜라며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반 친구와 다투게 됩니다.
그리고 계단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마는데요.
- 막막한 상황에서 자신에게 다가온 용대는 자신과 함께 일해보지 않겠냐며 지철에게 명함을 건네게 됩니다.
- 영선의 사고소식을 받은 지철은 급하게 병원으로 향하고 민우의 도움을 받아 고급 병실에 누워있는 영선과 간호하고 있는 아내를 보게 됩니다.
- 학교에서 온 선생님은 지철과 선주에게 합의금으로 천만 원을 요구하며 일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 하지만 본성에 따라 일 해결하려는 지철과 달리 민우는 선생님을 달래며 일처리를 해주게 됩니다.
- 더욱더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철은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됩니다.
- 어떤 제품의 약인지 물어보는 지원자의 말에 임상시험 직원은 종합영양제라고 설명합니다.
- 건강 검진 후 건강한 사람만이 참가자격이 주워지는 상황에서 지철 또한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때, 유지철이 아닌 자신에게 사기친 친구 이름을 대신 사용하게 됩니다.)
- 하지만 지철은 건강이 좋지 못해 임상실험 참가 명단에 들지 못하고, 대신 참가비 3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 실망하는 지철의 모습에 참가 명단에 든 지원자는 건강을 챙기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받은 임상시험약을 지철에게 건네고 버스를 타고 가버립니다.
- 자신이 탈 버스를 기다리던 지철은 지원자가 준 시약을 먹게 되고 갑자기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나더니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괴력을 가지게 됩니다.
[사진: MBC 배드파파 방송 캡쳐]
- 버스에 올라탄 지철은 시약의 효능에 놀라지만 약의 효능이 길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지철이 탄 버스는 교통사고로 전복되고 첫 장면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 지철은 시약을 복용 후 괴력을 발산해 폭발하는 버스 안에서 모녀를 구하지만 자신의 돈을 버스와 함께 날려버리게 됩니다.
- 지친 몸을 누우고 불에 탄 돈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광경을 보며 지철은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지금도 난 당신의 대단한 영웅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
난 그저 평범한 가장이 되고 싶었을 뿐이야.
우리 마누라가 돈 걱정 안할 수 있게 해주고,
우리 딸 영선이 먹고 싶은 거 가지고 싶은 거 다 사줄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영웅!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드라마로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막막한 상황에서 시약으로 얻게 된 괴력이 지철의 인생에 어떤 변화를 줄지가 기대됩니다.
지철이 움직이는 곳마다 돈이 빠지지 않는 게 그가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부채가 쌓이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마지막에서는 돈과 사람의 목숨에서 고민하는 지철의 모습에선 현실과 이상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을 본 것 같았습니다.
1회를 보니 이후의 내용이 더 궁금해집니다.
격투 액션이나 버스 폭발신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는데요.
거기에 장혁이 추노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빵 터져버렸습니다. ㅋㅋ
다양한 장르가 들어가 있다고 하시더니 코믹한 요소도 찾아볼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전 오늘 방송되는 2회에서 좀 더 깊은 내용을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배드파파 1회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이미지를 CLICK 해주세요!
POOQ(푹)에서는 FHD(초고화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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