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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취향 추천영화] 여름에 볼만한 공포영화!

twogether 2018. 7.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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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 보기 좋은 영화 장르라고 한다면 액션 영화와 공포영화 아닐까요!

특히, 간담이 서늘해지는 공포영화를 보고 있으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데요..

 

오늘은 100% 개인적인 취향을 담아 여름에 볼만한 공포영화 추천해봅니다.^^ 

 

 

1. 데스티네이션(Final Destination) 시리즈

데스티네이션은 2000년~2011년까지 총 5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직도 살아있는가?'라는 포스터의 문구는 지금도 인상에 남는 영화인데요.

 

예견된 죽음 앞에서는 그 누구도 살아남지 못한다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

이 영화는 죽음 앞에서 살아남아도 짜인 각본대로 다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목적지란 뜻을 가지고 있는 제목처럼 주인공들이 죽음의 목적지까지 향하게 되는 험난한 여정을 담고 있는데요.

 

제가 본 공포영화 중,

죽음에 순번을 두고 순차적으로 죽음에 맞선 영화가 이 영화가 처음이었습니다.

(요즘엔 이런 흐름을 자주 볼 수 있는 걸 보면 공포영화에 있어 하나의 패턴이 된 것 같은데요.^^)

자신의 순번에서 죽음과 맞서 살아남아도 사이클처럼 다시 돌아오는 죽음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설정이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칠 수가 없었던 영화였네요.

 

총 5편의 시리즈가 개봉되었지만 개인적으로 1~3편까지만 볼만합니다.

(4,5편은 이전 편과 다르기도 하고 허술한 게 추천하기엔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

생활 속에 일어날 수 있을 법한 다양한 죽음이 담긴 영상이 많이 잔인하긴 하지만

죽음을 앞둔 사람의 심리와 쪼는 듯한 압박감과 긴장감이 볼만한 공포영화입니다.

 

 

2. 큐브(CUBE)

이 영화는 1편만 보시면 됩니다.

총 3편의 영화가 제작되긴 했지만 1편의 신박함을 못따라 가더라고요.

 

큐브 1편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서로를 모르는 6명의 사람이 알 수 없는 폐쇄된 공간에 갇히게 되고 그들은 그곳을 빠져나가려 합니다.

그들이 갇힌 정육면체의 모양으로 된 방의 각 면에는 다른 방들과 연결된 통로가 있고 통로에는 이상한 숫자들이 적혀있는데요.

통로를 통해 다른 방으로 옮겨 갈 수 있지만 잘못 들어가면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트랩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숫자들을 단서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큐브 같은 공간에 벗어나려 갖은 방법을 고안하게 되지만

생각보다 큐브에서 벗어나는 게 쉽지 않은데요.

 

좁은 공간에서 6명이 벌이는 심리적인 압박과 공포감 그리고 섬뜩한 트랩이 인상적이었던 공포영화입니다.

적은 비용으로 제작된 영화치고 치밀한 구성력에 감탄했던 영화였네요.

충격적인 반전이 있는 큐브 1편 추천합니다.^^

 

 

3. 쏘우(SAW) 시리즈

'I Wanna Play a Game. (게임을 시작하지.)'

명대사를 남긴 영화, 쏘우입니다.

너무 예상가능한 추천인가요!^^

 

쏘우는 제임스 완 감독의 데뷔작으로 원래 저예산의 단편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가 개봉되고 재미있다는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을 한 영화로 기억하는데요.

쏘우 1편은 지금도 제가 좋아하는 공포영화로 이 영화 이후 제임스 완이 감독과 제작에 참여했다면

다 찾아볼 정도로 그의 영화에 빠지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흥행과 인기에 힘입어 시리즈로 제작되고 올라간 제작비만큼 영화에 담은 신박한 트랩이 주는 공포감과 잔인함 또한 커진 쏘우 시리즈.

작년에 개봉한 직쏘까지 총 8편을 모두 보게 되었는데요.

스토리의 흐름이 처음과 달리 사회적 정의 구현을 하는 쪽으로 흘러가는게 잔인하지만 왠지 모르게 수긍하게 되는 공포영화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일관된 흐름을 유지하고 있기에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면 꼭 찾아보게 되네요!

 

쏘우 시리즈를 보고 있으면 왠지 내 살이 베이는 듯한 섬뜩한 느낌이 드는데요.

무더운 여름, 쏘우 시리즈로 간담이 서늘하다 못해 살이 에이는 느낌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4. 인보카머스(Deliver Us from Evil)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인보카머스.

개인적으로 엑소시스트 이후로 오랜만에 만족하며 본 공포영화였습니다.

악마에 빙의된 내용으로 많은 영화가 제작되긴 했지만, 제 기준에서 인보카머스가 제일 좋았는데요.

실화라서 그런지 몰라도 현실감이 느껴지는게 전 인보카머스 추천합니다.

어둑한 방에서 꼭 혼자 보시기 바랍니다.

(비가 오는 날에 보면 더 좋습니다.)

진짜, 간담이 서늘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입니다.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갓난 아기의 시체, 손에 피가 맺힐 정도로 벽을 긁는 가정 폭력범
아이를 동물원 사자 우리에 내던져버린 엄마, 이상한 소리가 나고 불이 계속 꺼지는 지하실…
뉴욕 도심에서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의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한다.
수사를 맡은 랄프 서치(에릭 바나) 형사는 이 섬뜩한 사건들이 서로 연관되어있음을 직감한다.
사건을 파헤치던 중 현장에서 이상한 문체 ‘인보카머스’를 발견하는 랄프.
이후, 알 수 없는 기운에 이끌리던 그는 이윽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데…
인보카머스 : 영혼을 깨우거나 불러내다. (라틴어 동사 Invocare에서 유래됨)
보이지 않을 뿐, 항상 당신과 마주하고 있다.

-daum 영화 중에서..-

 

 

5. 에일리언(Alien) 시리즈

리들리 스콧 감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 에일리언!

에일리언 시리즈는 지금 봐도 무섭습니다.

케이블에서도 자주 방영해 많이 본 편인데도 전 아직도 같은 장면에서 충실하게(?) 놀라고 있는데요.^^;;

 

에일리언의 프리퀼 영화로 프로메테우스를 발표하기도 했고 작년에 2편인 에일리언: 커버넌트가 개봉되기도 했지만

에일리언 시리즈를 공포감을 따라올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를 숙주로 삼아 번식을 하는 에일리언인 걸 알면서도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에이리언의 도발적 행동과

이에 대응하는 여전사 시고니 위버의 강인함이 한몫하는 이 영화.

불안감과 긴장감에 두 손 꼭 쥐고 보게 만드는데요.

쪼는 맛이 있는 공포영화로 강추합니다.

개인적으로 에일리언 2편 강추할께요!^^

 

 

6. 곡성(THE WAILING)

곡성은 제가 유일하게 무섭다고 느낀 국내 공포영화입니다.

국내에서도 공포영화가 많이 제작되긴 했지만, 제 취향을 만족시키는 영화가 없었는데 곡성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국내에서 흥행한 영화이기에 다른 설명을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시종일관 유지하며 여운을 남긴 곡성 강추합니다.^^

 

이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입니다.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경찰은 집단 야생 버섯 중독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리지만 모든 사건의 원인이 그 외지인 때문이라는 소문과 의심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경찰 ‘종구’(곽도원)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천우희)을 만나면서 외지인에 대한 소문을 확신하기 시작한다.
딸 ‘효진’이 피해자들과 비슷한 증상으로 아파오기 시작하자 다급해진 ‘종구’. 외지인을 찾아 난동을 부리고, 무속인 ‘일광’(황정민)을 불러 들이는데...

- daum 영화 중에서.. -

 

 

취향대로 6 작품만 선택해봤습니다.

공포도 소재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되기에 간략하게 축약하기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무섭고 재미있게 본 공포영화로만 정리해봤네요.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가는 기온과 습도로 무더운 여름,

공포영화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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