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이탄(The Titan)
감독: 레나드 러프
출연: 샘 워싱턴, 테일러 쉴링, 톰 윌킨스
국내개봉: 넥플릭스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행성 타이탄으로 이주하기 위한 생체 실험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을 다룬 SF 영화
- naver 영화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SF영화는 언제나 볼 때마다 새롭고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주와 외계인에 관련된 SF 장르를 좋아해서 그런 건지 몰라도 영화에 담겨있는 내용 중 생체 실험으로 인간을 타이탄인으로 진화시키는 과정이 볼만했는데요.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집중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이 정도면 제 기준에서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포털사이트의 평점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별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 몰라도 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SF장르의 미드를 극장판으로 본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는데요.
영화에 담은 스토리 외에 담지 못한 심오한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 그 이야기를 건너뛰고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극장판 영화를 본 것 같았습니다.
영화보다는 드라마로 나오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될 정도로 스토리상 너무 대충 뛰어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찬 주인공 릭이 힘든 생체실험을 견뎌내며 그가 보여준 행동과 눈빛이 기억에 남는 영화였습니다.
생존을 위해 인간의 인위적인 진화 과정을 선택했지만 스스로 파멸의 길을 걷다 자연에 굴복한 인간의 모습처럼 보이는게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는 언제나 그랬듯이 큰 기대 없이 보기에 딱 좋은 영화입니다.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크다는 말이 이 영화를 두고 한말일지도 모르겠네요.^^
여하튼 영화 잘 봤습니다.^^
#내가 본 타이탄 줄거리!
[결말 X, 내용상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통제 범위를 벗어난 인구 증가로 인해 지구의 환경은 엉망이 됩니다.
환경은 파괴되고 자원은 고갈된 상태에서 벌어진 전쟁은 지구의 파괴를 더욱더 가중시키고 맙니다.
10년 안에 지구의 절반은 사람이 살 수 없는 비거주지가 되고, 15년 안에는 세계 인구의 반은 기아로 죽음이 예견된 상황!
아이들이 미래없는 지구의 멸망을 지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다다르자 과학자와 연구자들은 하나의 대비책을 찾게 됩니다.
토성의 가장 큰 달인 타이탄은 태양계 중 유일하게 대기가 있는 행성입니다.
이 곳에 인간을 타이탄인으로 진화시켜 보낸다면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 수 있고,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
정부기관과 과학기관은 공동 프로젝트로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게 됩니다.
NATO(나토)에 가입된 16개국으로부터 5천 명에 대한 신상 자료들 중 과거에 극한 조건에서 생존 능력을 보여준 사람들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진행하게 됩니다.
참여자들 중 군인 출신의 릭(샘 워싱턴)은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나토 작전기지로 가게 되고 프로젝트가 진행될 동안 호화로운 집에서 거주하며 생체실험에 참여하게 됩니다.
릭은 지구의 멸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가족을 구하기 위해선 타이탄으로 가 새로운 개척자가 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흔쾌히 생체실험에 동참하게 됩니다.
하지만 릭의 아내이자 의사인 에비게일(테일러 쉴링)은 임상실험을 마친 안전한 실험이라는 담당자 콜린우드 박사(톰 윌킨스)의 답변에도 생체 실험으로 남편이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릭은 프로젝트가 시작되자마자 다양한 주사를 맞게 되고 평소처럼 자신의 가족들과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자신과 같은 실험에 참여한 동료들과 파티를 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릭의 몸에서 이상증세가 일어나고 이를 본 에비게일의 걱정은 더욱더 깊어져만 갑니다.
거듭되는 생체 실험 주사와 훈련으로 릭은 산소마스크 없이도 40분이 넘는 시간을 버티고 그 안에서 빠른 속도로 수영을 할 정도의 동료들에 비해 놀라운 진화를 보여주게 됩니다.
프로젝트가 계속되면서 릭과 동료들은 토성과 비슷한 환경에서 훈련을 받으며 생체 실험을 이어가던 도중, 동료 하나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죽는 상황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를 본 동료들은 릭의 집에 모여 자신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한 기색을 내비치지만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상 생체 실험과 훈련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실험참여자들은 계속해서 머리카락이 빠지고 창백한 안색과 벗겨지는 피부 그리고 피가 섞인 구토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나지만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참고 버티게 됩니다.
그리고 이젠 망막수술 등 갖은 수술을 통해 타이탄의 환경에 버틸 수 있는 신체구조과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릭의 망막수술이 잘못되어 재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호송되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잠시 집에 들러 짐을 챙기러 온 에비게일은 옆짚에서 들려오는 고함 소리와 사이렌 소리에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때, 이웃집에 살고 있는 릭의 동료가 분노와 흥분에 가득 차 자신의 와이프를 창밖으로 던져 죽여놓고도 분노를 참지 못해 무장군인에게 사살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 에비게일은 릭이 참여한 프로젝트에 문제가 있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병원으로 돌아가 릭의 신분증으로 몰래 콜린우드 박사의 연구실에 들어간 에비게일은 프로젝트의 진실을 보고 놀라고 맙니다.
릭과 그의 동료들은 타이탄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수술을 마치게 되고 릭과 한 명의 동료를 제외한 나머지 동료들은 수술 도중 모두 사망하고 맙니다.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에서 만나게 된 릭의 모습에 에비게일은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타이탄으로 가기 위해 타이탄인이 된 릭과 그의 동료가 어떻게 될까요?
에비게일이 콜린우드 박사의 연구실에서 본 프로젝트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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