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그릴 사용법

로컬푸드 부흥 프로젝트, 맛남의 광장 25회에서는 백종원이 캠핑장이나 펜션에 자주 볼 수 있는 대형 바비큐 그릴과 소형 그릴로

고기를 태우지 않고 구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방송에 소개된 '백종원의 그릴 사용법'을 간략하게 올려봅니다.^^

 

1. 덩어리 고기와 삼겹살을 준비한 후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을 해줍니다.

2. 그릴에 숯을 넣고 토치를 사용해 불을 붙여줍니다.

3. 숯불이 잘 붙었는지 확인한 후 대형 그릴 뚜껑을 닫고 뚜껑에 붙어있는 온도계를 보며 바람구멍으로 그릴 온도를 조절해줍니다.

(바람이 지나가면 숯에 산소를 공급해 타오르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그릴의 바람구멍을 열면 숯불의 온도가 올라가고, 온도를 낮추고 싶으면 바람구멍을 닫아주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릴 뚜껑 위의 연통도 닫아주면 숯의 불씨가 더 약해진다고 합니다.)

4. 숯에 불이 완전히 붙었으면 모든 구멍을 닫아줍니다.

5. 불붙은 숯불 위에 바로 고기를 올리면 고기가 까매지기에 불이 붙은 숯 옆으로 고기를 올려줍니다.

(작은 그릴 또한 마찬가지로 숯불 위가 아닌 숯불 옆으로 고기를 올려주세요.)

6. 옆 불에서 최대한 고기를 굽다가 먹기 직전 숯불 위에 직화로 고기를 구워줍니다.

7. 덩어리 고기보다 얇은 삼겹살도 숯불 옆으로 올려두고 버섯은 타지 않도록 그릴 선반 위에 올려둡니다.

8. 그대로 그릴 뚜껑을 닫고 7~8번 정도 기다려줍니다.

[사진 출처: 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9. 오븐에 구운 고기처럼 그을림 없이 잘 구워진 고기를 숯불 위에서 한 번 더 구워주면 숯불 바비큐 완성입니다.

 

캠핑이나 펜션에서 그릴로 고기를 구울 때 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알려준 방법에 따라 타지 않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숯불 바비큐를 꼭 만들어 먹어보겠습니다.

유용한 팁 잘 배워갑니다.^^

 

맛남의 광장은 SBS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