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각은 여름 제철 식재료로 무더위에 잃었던 입맛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는 채소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일반 오이에 비해 큰 크기를 자랑하는 노각을 늙은 오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제가 알기론 노각은 대부분 장아찌나 무침으로 조리해 먹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주 수미네 반찬에서는 맛있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노각무침 레시피를 알려주셨습니다.
김수미 선생님의 팁이 담겨있는 이번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먼저, 노각과 울외의 간략한 설명입니다
노각과 울외의 비슷하지만 다른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울외는 참외보다 길고 노각보단 작은데요.
대략, 노각은 오이과 울외는 박과로 참외와 비슷하지만 단맛이 없는 채소로 보시면 됩니다.^^
먼저, 노각 껍질을 벗겨줍니다.
껍질 벗긴 노각을 먹기 좋은 크기로 3등분 한 후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해줍니다.
(숟가락으로 긁어내거나 손으로 씨를 제거하시면 됩니다.)
씨를 뺀 노각의 물기를 제거한 뒤, 너무 얇지 않고 도툼크기로 채썰어줍니다.
(키친타월이나 면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면수건을 깔면 물기를 없애면서 쉽게 채썰 수 있습니다.)
채 썬 노각을 그릇에 담아둡니다.
여기서 TIP!
노각은 소금에 5분 정도 절여서 사용하는데,
김수미 선생님께서는 아삭한 식감을 위해 절이지 않고 그냥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노각을 손질했다면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고추장 1큰술+된장 1/2큰술+소금 1작은술+설탕 2작은술+사과식초는 눈대중으로 대충 넣어줍니다.
(식초는 나중에 간을 보고 더 넣을 예정이기에 대충 넣어도됩니다.)
양념장에 노각을 넣고 맨손으로 손맛을 살려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노각을 한 번에 무치지 말고 여러 번 나눠서 무쳐주세요!)
[사진 출처: tvN 수미네 반찬 캡처]
어느 정도 양념장이 섞어졌으면 다진 마늘 한 움큼, 통깨 한 줌, 참기름 1큰술을 넣고 다시 무쳐줍니다.
마지막으로 어슷하게 썬 대파 줄기를 넣어주면 노각무침 완성입니다.^^
간을 보고 새콤한 맛이 약할 경우, 식초를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솔직히 저희 집에서는 노각무침을 해먹어 본적이 없기에 무슨 맛일지 궁금한데요.
매콤 새콤 달콤하게 무쳐먹는 노각무침이라 왠지 익숙한 맛일 것 같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이번 여름이 가기 전에 노각무침을 해 먹어 봐야겠습니다.
이번에도 유용한 레시피 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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