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먹어보니

삼양 스리라차 볶음면 솔직 후기

twogether 2018. 4.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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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온라인 공식 쇼핑몰인 삼양맛샵에서 스리라차 3종 세트 (990원/무료배송) 1,000명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길래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반짝 뜬 특가상품이기에 호기심으로 구매했습니다.
튀김류를 찍어먹었던 소스로 기억하는데 이걸로 어떤 맛을 낼지가 궁금하더라고요.
그렇게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에 받은 스리라차 3종 세트!

 


제가 받은 택배박스 안에 담겨있던 3종 세트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1. 부셔먹는 라면스낵 스리라차 1봉

2. 스리라차 볶음면 2봉

3. 스리라차 볶음면 큰 컵 1개

케첩을 연상케하는 빨간색 포장이 보는 사람을 두렵게 만듭니다.ㅋㅋ
구매하기 전, 이미 시식을 해본 사람들의 입소문이 장난이 아니었기에 좀 두렵더라고요.
제 주변인들의 평도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렸기에 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워낙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이기에 컵라면을 선택하고 시식을 해보려 합니다.


먹기 전에 컵라면에 인쇄된 매운맛 정도와 영양정보, 조리법 등 살펴봤는데요.

볶음면 치고 칼로리는 455kcal로 낮은 편이고, 간짬뽕보다 맵다는 스파이시 레벨은 좀 두렵네요.^^;;
제 입맛에는 간짬뽕이 매웠거든요.
노란색 글씨로 새콤한 매운맛을 담았다고 하는데 감이 안잡힙니다.
어차피 먹을 거니깐,
컵라면 포장을 뜯고 내용물을 살펴봤는데요.

 

후레이크+면+스리라차 액상스프가 담겨있습니다.
조미 비프 맛 후레이크가 들었다고 적혀있더니, 건조 고기 같은 것이 보이긴 하네요!
액상스프는 마치 여전히 케첩처럼 보입니다.ㅋㅋ
조리방법은 볶음면과 같습니다.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넣고 4분 후 물을 모두 따라 버린 다음 액상스프를 넣고 비비면 됩니다.

 

 

그런데 스프를 넣고 비빌 때 알았네요.
제가 물을 덜 따라 부었다는 걸,,
좀 맹탕처럼 보여서 실수했구나를 알았네요.ㅋㅋ
'맛이 좀 순하겠지' 하는 생각에 두려움반 기대반을 안고 한입 먹어봅니다.

 

비빌 때 약간 시큼하면서 달달한 향이 약하게 났는데요.

먹어보니,

매운맛을 더한 스리라차 소스에 말 그대로 라면 사리를 비벼먹은 맛이었습니다.

새콤한 맛이 입안에 오랫동안 머물다가 매운맛이 뒤에 오네요.
맵긴 하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입맛을 돋는 정도의 매운맛이 났습니다.
확실히 스리라차 소스의 맛이 강합니다.
새콤한 맛을 시작으로 달콤한 맛이 이어지고 그 뒤에 매운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제 취향은 아니네요.
스리라차 소스의 맛과 향이 오랫동안 입안에 남는 것도 별로인게,,
양치를 해도 하루 종일 입안에 남고 잠들기 전까지 오늘 내가 뭘 먹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

새콤한 걸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스리라차 볶음면 비추 합니다.

하지만 새콤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미처럼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전 그냥 시식에 의미만 두겠습니다. ㅋㅋ

취향에 따라 새콤과 시큼의 차이로 호불호가 갈릴만 한 볶음면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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