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먹어보니

빅토리아 탄산수 복숭아향

twogether 2017. 8. 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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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가 똑! 떨어져서 부랴부랴 주문해 저번주 토요일에 배송받은 빅토리아 탄산수입니다.

복숭아향이 새로 출시됐길래 라임향 1박스와 복숭아향 1박스를 주문했는데요.

배송된 탄산수를 집안 창고에 쌓는 과정에서 박스가 찢어져서 대략 난감이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몰라도 박스가 더 축축 쳐지는 게... 습도가 높은 날엔 보관하기 참 어렵네요. ㅠㅠ

포장박스를 버릴 땐 되려 잘 접혀져서 분리수거하기 편하고 좋습니다. ㅋㅋ)

 

빅토리아 탄산수는 1박스에 20개가 들어있고, 전 총 40개의 탄산수를 구매했습니다.

급하게 주문하느라 세일하는 곳을 제대로 찾지도 못하고 그냥 옥션에서 주문했는데요.

2박스에 19,8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15% 할인 쿠폰 행사를 하길래 사용해서 16,830원에 구매했습니다.

개당 가격이 대략 420원 꼴이네요. ^^

 

 

 

저번에도 포스팅했듯이 빅토리아 탄산수의 탄산 강도는 강한 편입니다.

이번 복숭아향도 역시나 만족스러운 탄산 강도를 가지고 있네요.

탄산 강도는 만족!!! ^^

 

그렇다면, 맛이 중요한데요.

주말에 받아서 2일 동안 마셔본 제 입장에서 맛을 평가해보겠습니다.

 

전 솔직한 맛 평가로 '별로'였습니다.

 

탄산수 병뚜껑을 열어 향을 먼저 맡아봤는데요.

진짜 복숭아향을 맡을 수 있었지만 향은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복숭아향과 함께 맡을 수 있는 알 수 없는 향이 나더군요.

 

뭐랄까?

복숭아를 사두고 김치냉장고에 1주일이상 보관한 향이라고 할까요!

저에겐 그렇게 좋은 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향과 달리 맛이 좋을 수 있으니 마셔봤는데요.

 

헐.... 향보다 더 진한 복숭아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신 후 끝에서 쓴맛이 나고 상한 복숭아 부분을 도려냈는데 미쳐 다 도려내지 못하고 먹은 복숭아 맛이 났습니다. ㅠㅠ

 

제 입맛이 잘못된 것 같아서 주말 동안 4병의 탄산수를 마셔본 결과 제가 느낀 맛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인에게 마셔보라고 권했더니, 이슬톡톡 향이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제가 술을 못해서 맛은 모르겠네요.)

그리고 맛 평가에서는 저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맛과 향은 불만족!!

 

콜라향 에디션은 정말로 맛있어서 여기저기 추천해서 많이 구매해 마셨는데 이번 복숭아향은 제 취향이 아니네요.

복숭아를 좋아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복숭아맛 아이스티를 타서 먹는다면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마시면 솔직히 향과 끝 맛 때문에 좀 그렇네요.

시간이 지나면 입안에 향이 약해지긴 하지만 미지근한 상태로 마시면 최악이고 그나마 차갑게 마시면 참고 마실만합니다.

 

그냥 빅토리아 탄산수 중에서 복숭아향은 저와 안 맞는 걸로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평이니 저의 평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입맛과 취향의 차이를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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