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황태 매운탕 레시피

수미네 반찬 마지막 회에서는 이북 반찬 특집으로 우리나라 반찬 2가지와 이북 반찬 2가지를 알려줬습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 알려준 첫 번째 반찬은 황태 매운탕으로 제철 식재료인 황태로 얼큰한 매운탕 만드는 법을 알려주셨는데요.

방송에 소개된 황태 매운탕 레시피를 간략하게 올려봅니다.^^

 

#황태 매운탕 레시피

[재료 준비: 황태 2마리, 무, 대파, 콩나물, 홍고추, 청양고추, 미나리, 쑥갓, 두부, 진간장, 국간장, 매실액, 다진 마늘, 고춧가루, 소금, 물]

1. 준비한 황태는 황태 살이 찢어지지 않도록 살살살 두드려줍니다.

(황태를 두드리면 살이 부드러워져 양념이 잘 스며듭니다.)

2. 잘 두드린 황태를 흐르는 물에 헹궈준 뒤 키친타월로 눌러 황태의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황태를 말리는 과정에서 비와 눈을 맞아가며 말랐기에 물에 씻어주셔야 합니다.)

3. 물기를 제거한 황태의 꽁지와 지느러미를 비린내 방지를 위해 잘라줍니다.

4. 황태 껍질이 있는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석쇠에 올려준 뒤 약한 불에서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게 살짝 그슬리면서 구워줍니다.

(황태를 초벌로 구워주면 황태 매운탕의 맛이 더 고소하고 황태 살도 깨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5. 초벌 한 황태의 대가리를 먼저 자르고 몸통은 3등분으로 잘라줍니다.

(황태 대가리도 사용할 예정이니 버리지 마세요!)

6. 무 1/3토막을 황태 크기로 얄폿하게 썰어줍니다.

7.  육수가 잘 우러나도록 황태 대가리를 냄비에 먼저 깔아주고, 몸통 껍질이 밑으로 향하게 차곡차곡 쌓아가며 냄비에 넣어줍니다.

8. 썰어놓은 무는 황태 아래에 골고루 깔아줍니다.

9. 센 불에 올린 뒤 물을 커피잔 기준으로 1잔 정도 부어줍니다.

10. 볼에 매실액 1큰술+국간장 1큰술+양조간장 조금 넉넉하게 2큰술+다진 마늘 1큰술+고춧가루 3큰술+

얇고 어슷하게 썬 홍고추&청양고추 각 1개+생수를 가득 부어준 뒤 잘 섞어가며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11. 이렇게 만든 양념장을 황태가 든 냄비에 골고루 모두 부어주고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약한 불로 조려줍니다.

(양념장을 넣고 약한 불로 조려주면 황태에 양념이 더 잘 밴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tvN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12. 뚜껑을 열어 재료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준 뒤 다시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13. 매운탕이 끓기 시작하면 큼지막하게 썬 대파 1대를 넣어줍니다.

(대파를 넣으면 국물이 한층 더 시원해집니다.)

14.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 매운탕 뒷맛의 간이 짭조름해지도록 간을 맞춰준 뒤 계속해서 끓여줍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는 소금 1큰술을 추가해 간을 맞추셨습니다. )

15. 무가 다 익었으면 콩나물과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두부를 넣고 뚜껑을 닫아줍니다.

16. 콩나물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미나리와 쑥갓을 얹어준 뒤 한 소끔 더 끓여주면 황태 매운탕 완성입니다.

 

황태 해장국과 찌개의 맛이 동시에 나면서 속풀이 해장음식으로 만들어 먹기 좋다는 황태 매운탕!

황태를 초벌로 구워 끓인 매운탕이기에 황태 살이 퍼석하지 않고 쫀득쫀득하게 씹혀 맛있다고 하는데요.

황태로 맑은 국만 끓여서 먹어봤는데 알려준 레시피에 따라 매콤하게 끓여서도 먹어봐야겠습니다.

해장 음식으로 만들어 먹기 좋은 이번 레시피도 잘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