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주꾸미 삼겹 볶음 레시피

로컬푸드 부흥 프로젝트, 맛남의 광장 22회에서 열 번째로 방문한 지역은 전라남도 군산입니다.

백종원과 에이프릴 나은이는 제철 주꾸미를 만나기 위해 소라방 방식으로 주꾸미 어획을 하고 있는 어가를 방문했는데요.

군산 바다에서는 초봄인 3월 중순~4월이 되면 주꾸미가 늦봄인 4월에는 갑오징어,

여름인 7월에는 꽃게 그리고 가을인 10월에는 새우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촬영 당시에는 주꾸미가 많이 잡히는 시기였지만 낚시를 비롯해 여러 방식으로 무분별하게 어획을 하다 보니

개체수가 급감하며 어획량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었습니다.

거기에 코로나 19의 여파로 가격 하락과 함께 5월부터 시작되는 금어기를 앞두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백종원은 농벤져스 그리고 게스트로 출연한 소유와 함께 주꾸미의 소비를 늘려 어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레시피 중 집에서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주꾸미 삼겹 볶음 레시피를 간략하게 올려봅니다.^^

 

주꾸미 삼겹 볶음 레시피

[재료 준비: 삼겹살, 주꾸미, 통마늘, 양파, 대파, 굵은 고춧가루, 청양 고운 고춧가루, 고추장, 다진 마늘, 진간장, 꽃소금, 설탕, 참기름. 후춧가루]

1. 손질된 제철 주꾸미에 채 썬 양파+잘게 썬 대파+다진 마늘+설탕을 넣고 잘 버무려 주꾸미에 밑간을 해줍니다.

2. 여기에 굵은 고춧가루+청양 고운 고춧가루+고추장+진간장+꽃소금을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3. 양념한 주꾸미에 고소한 참기름을 넣고 다시 한번 버무려주면 양념 주꾸미 완성입니다.

[사진 출처: 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4. 삼겹살을 그냥 먹을 정도로 구워준 뒤 삼겹살 기름을 따라냅니다.

(삼겹살을 구울 때 통마늘을 넣고 같이 구워주셔도 좋습니다.)

5.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삼겹살 구이에 양념 주꾸미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삼겹살과 양념 주꾸미를 같이 볶게 되면 삼겹살 기름이 덜 나온 상태에서 볶아져 주꾸미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없다고 합니다.)

6. 잘 익은 주꾸미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주꾸미 삼겹 볶음 완성입니다.

(삼겹살 기름과 주꾸미에서 나온 수분으로 자작해진 국물에 밥을 볶아 먹어도 맛있다고 하니 밥도 볶아드세요!)

 

낚싯배로 인해 어획량이 줄어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먹고사는 것이기에 어쩔 수 없지 않냐는 어민의 말이 기억에 남는 방송이었습니다.

주꾸미 소비를 많이 해 어민들에게 도움이 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집에서도 국물이 자작한 주꾸미 삼겹 볶음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배웠으니 자주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주꾸미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이번 방송도 유익하게 시청해봅니다.^^

 

맛남의 광장은 SBS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