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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육개장 레시피

twogether 2018. 10. 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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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수미네 반찬에서 알려준 첫 번째 반찬은 바로, 육개장입니다.^^

쌀쌀한 날씨면 유난히 생각나는 얼큰하고 시원한 육개장 레시피였는데요.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육개장 하나만 있으면 다른 반찬 없이 밥 한 공기 뚝딱 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죠!

김수미 선생님의 팁이 담겨있는 '육개장 레시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재료 준비: 소고기(양지머리), 박고지, 토란대, 고사리, 대파, 느타리버섯, 양파, 홍고추, 풋고추,

국간장, 소금,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춧가루, 굵은 고춧가루]

 

먼저, 가장 기본적인 재료를 준비합니다.

[본 레시피는 육개장 4인분 기준입니다.]

김수미 선생님 표 육개장에는 '양지머리, 토란대, 고사리, 박고지, 대파'가 필수 재료로 꼭 들어간다고 합니다.

[박고지: 설익은 박의 과육을 길게 오려 말린 반찬거리로 풍부한 섬유질이 위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토란대: 토란의 줄기로 반드시 껍질을 벗겨 말려야 하며 삶아낸 후 물에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한 뒤 사용합니다.]

토란대는 독성이 있으므로 꼭 삶아내는 과정을 통해 독성을 제거한 뒤 사용하셔야 합니다.

 

양지머리는 삶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물에 양지머리를 넣고 미리 삶아줍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 조리하기 전에 육개장에 들어갈 모든 재료에 밑간을 해야한다는 말을 강조하셨는데요.

육개장의 맛은 재료의 밑간 유무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럼, 육개장에 들어갈 재료 손질과 밑간 과정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박고지, 토란대, 고사리는 각각 따로 삶아 준비합니다.

(박고지는 뜨거운 물에 30분 미리 불린 후 물기를 짜서 조리하시면 됩니다.)

불린 박고지를 먹기 좋은 크기(한 뼘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볼에 박고지를 넣고 국간장 1큰술 반,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반 큰술을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고사리, 토란대, 느타리버섯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 다음,

국간장 1큰술 반,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반 큰술을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밑간 한 재료는 간이 배도록 30분간 재워둡니다.

 

육개장을 만들 땐, 양조간장이 아닌 '국간장과 소금'으로만 간을 맞춘다고 합니다.

물에 삶은 양지머리가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양지머리가 익었으면 꺼내어 고기를 결대로 찢어줍니다.

너무 가늘게 찢지 말고 위 이미지처럼 찢어주세요!

(칼로 잘라서 사용해도 되지만 확실히 육개장 맛이 잘 안난다고 합니다.)

찢어놓은 양지머리에 국간장 1큰술 1반,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반 큰술 그리고 후춧가루를 넣어 밑간은 한 뒤 잘 버무려줍니다.

(선생님께서 후춧가루를 8~9번 정도 털어 넣으셨습니다.)

 

양지머리만 넣고 삶은 육수를 냄비 절반 정도 채운 후 고추기름을 넣어줍니다.

여경례 셰프님께서 직접 만드신 고추기름을 사용하셨는데요.

내용이 길어져 고추기름 만드는 법은 따로 포스팅에 해당 페이지에 연결해 놓겠습니다.

고추기름 만드는 법은 하단에 연결된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대파 한 줌을 절반으로 자른 뒤 고추기름을 넣은 육수에 넣어줍니다.

밑간 해놓은 재료를 모두 넣고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육개장이 한소끔 끓기 전에 간을 맞춰주시는데요.

입맛에 따라 국간장을 넣고 간을 맞춘 후 굵은 고춧가루 5작은술을 추가해줍니다.

그리고 다진 마늘 1큰술도 추가해줍니다.

(국간장과 고춧가루는 입맛에 따라 가감해주시면 됩니다.)

 

큼지막하게 썬 양파와 어슷하게 썬 홍고추, 풋고추를 넣고 재료들이 노글노글하게 익을 수 있도록 푹 끓여줍니다.

선생님께서는 셰프님들과 만든 육개장을 한 가마솥에 같이 넣고 끓여주셨는데요.

집에서는 큰 찜통에 약 1시간 끓여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30분은 센 불에서 그리고 나머지 30분은 약한 불에서 끓여주세요!

 

[사진출처: tvN 수미네반찬 캡쳐]

육개장의 재료들이 익고 끓어오르면 마지막으로 간을 봐줍니다.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국간장으로만 간을 맞추면 간장 냄새가 나기에 소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간이 잘 배게 한소끔 더 끓여주시면 육개장 완성입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씀은 하셨지만 확실히 손이 많이 가는 레시피였습니다.

한 번에 많이 끓여놓고 먹는 육개장이라 그런지 푸짐한 육개장 모습에 그 맛이 생각나 입안에 군침이 돌았는데요.^^

쌀쌀한 계절이면 생각나는 음식이라 그런지 유독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였습니다.

이번에도 유용한 팁이 담긴 레시피 잘 배워갑니다.^^

 

고추기름 만드는 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click해주세요!

[All about food/Recipe (레시피 모음)] - [수미네 반찬] 여경례 셰프의 고추기름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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