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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강원도 토속음식 섭국 레시피

twogether 2020. 2. 1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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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회 수미네 반찬에서 알려준 첫 번째 반찬은 섭국입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는 동해에 서식하는 자연산 홍합인 섭으로 만든 국 레시피를 알려주셨는데요.

강원도 토속음식이라는 '섭국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섭(자연산 홍합), 알배기배추, 콩나물, 부추, 청양고추,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매실액, 밀가루, 육수 팩(무+파뿌리+다시마), 물

 

 

※일반적인 홍합은 양식으로 겉이 매끈하지만 자연산 홍합인 섭은 겉에 따개비 등 부착 생물이 붙어있다고 하는데요.

양식 홍합보다 보통 3배 이상 크기가 크다는 섭은 윤기 나는 껍질과 입을 다물고 향을 맡았을때 비린내가 없는 것이 좋은 섭이라고 합니다.

 

 

1. 무와 다시마 그리고 대파 뿌리를 넣은 육수 팩을 뚝배기에 넣고 물 500ml를 부어 센 불에 끓여 육수를 내줍니다.

 

 

2. 따개비가 붙어있는 섭을 요리를 하기 전에 흐르는 물 위에서 칫솔로 박박 문질러 따개비를 제거해줍니다.

※갯벌에 사는 조개와 달리 바위에 사는 섭은 족사로 붙어있기에 소금물에 해감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요.

대신 족사가 질기기 때문에 되도록 제거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족사를 제거하지 못했을 경우엔 조리 후 제거한 뒤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3. 센 불에 넓은 프라이팬을 올리고 씻은 섭을 올려줍니다.

4. 섭이 달궈지면 비린내를 잡기 위해 다진 마늘을 조금 넣고 볶아줍니다.

5. 물을 자작하게 부은 뒤 섭을 익혀 입을 벌려줍니다.

(섭이 쉽게 안 익을 땐 프라이팬 뚜껑을 덮어주면 입을 빠르게 벌릴 수 있습니다.)

 

 

6. 섭이 벌어질 동안 알배기배추 머리 부분을 칼로 잘라낸 뒤 절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7. 섭이 입을 벌렸으면 충분히 익힌 섭을 꺼내 식혀줍니다.

 

 

8. 육수를 우려내고 있는 뚝배기에 된장 크게 1큰술+고추장 크게 1큰술을 넣어줍니다.

(된장과 고추장은 1:1 비율로 넣어주세요!)

9. 다진 생강 아주 조금+매실액 1/2큰술을 넣고 재료들을 잘 풀어줍니다.

10. 썰어둔 알배기배추의 줄기→이파리 순으로 넣고 시원함을 더해줄 콩나물 한 줌도 넣은 뒤 뚝배기 뚜껑을 닫고 한 소끔 끓여줍니다.

(콩나물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뚜껑을 닫고 끓여주세요!)

 

 

11. 부추 한 줌을 5cm 정도로 잘라줍니다.

(부추 이파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12. 볼에 부추와 밀가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13. 육수 팩을 제거한 뒤 밀가루를 묻힌 부추를 넣어줍니다.

(강원도 향토식으로 밀가루를 묻힌 부추를 넣어 국물을 걸쭉하고 되직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14. 청양고추 2개를 쫑쫑 썰어 뚝배기에 넣어줍니다. 

 

 

15. 아까 익혀둔 섭의 굵고 실한 알맹이를 넣고 껍데기 속 육수까지 모두 넣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섭 알맹이를 반으로 잘라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16. 섭을 넣고 오래 끓이면 질겨져 맛이 없어지기에 간을 본 뒤 불을 꺼주면 섭국 완성입니다.

 

[사진 출처: tvN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밀가루를 묻힌 부추와 싱싱한 섭을 넣어 걸쭉하면서 시원하고 깊은 국물을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된장의 구수함과 고추장과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이 더해져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방송을 통해 자연산 홍합을 섭이라고 부른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양식 홍합보다 크기도 크고 알맹이 또한 실한 게 홍합의 감칠맛을 더 풍부하게 맛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구매해 레시피에 따라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강원도 토속음식이라는 섭국 레시피, 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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