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만든 도너츠가 자꾸 생각나고 먹고 싶어서 큰마음먹고 도너츠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도너츠는 기름에 튀겨야 하기 때문에 날씨가 추울 때나 자주 만들어 먹는데, 더운 여름에 만들어 먹으려니 큰 결심이 따르더라고요.
그래도 먹고 싶을 때 먹어야 만족감이 크기에 도너츠가루를 꺼내봅니다. ㅎㅎ
전 곰표 도너츠가루를 사용했습니다.
원래 오뚜기 도나스믹스로만 만들어 먹었는데 이번에 곰표 도너츠가루는 처음 사용해 보는데요.
전 곰표하우스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1kg에 4,400원입니다.


도너츠가루 1kg으로 도너츠 약 50개 정도 만들 수 있다고 적혀있네요.
가족들이 빵을 좋아해서 도너츠가루 1봉지를 다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포장지에 적힌 레시피에 따라 재료를 준비해 봅니다.
도너츠 재료 준비
도너츠가루 1kg, 계란 2개, 찬물 220ml, 식용유

1. 볼에 도너츠가루 1kg+계란 2개+찬물 220ml를 넣고 가루가 안 보일 정도로만 가볍게 반죽한 뒤 대충 한 덩어리로 뭉쳐줍니다.
(도너츠반죽은 오래 치대듯이 반죽하면 반죽에 글루텐이 생겨 튀겼을 때 도너츠의 식감이 질기고 딱딱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가루가 안 보일 정도로만 가볍게 반죽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포장지에 적인 레시피처럼 계란+물을 섞어 사용하면 더 좋은데 전 설거지거리 줄이기 위해 그냥 한 번에 다 넣고 반죽해 봅니다. ㅎㅎ)
2. 위생 봉지에 도너츠 반죽을 담아준 뒤 냉장고에 넣어 10분 정도 휴지시켜줍니다.
(차가워진 반죽이 모양 잡기도 더 쉽고, 튀겼을 때 더 부드럽고 바삭하니 맛있더라고요!
추운 겨울에는 실온에 휴지해도 괜찮지만 더운 여름에는 반죽을 냉장고에 넣어 휴지 시키는 게 좋습니다.)

3. 평평한 바닥에 밀가루를 약간 뿌리고 반죽을 올려 밀대로 0.5~0.7cm 두께로 평평하게 밀어줍니다.
(밀가루는 바닥에 반죽이 붙지 않을 정도로만 약간만 뿌려주세요!
덧가루로 사용하는 밀가루를 너무 많이 뿌린 상태에서 도너츠 모양을 잡아주면 튀겼을 때 도너츠가 퍽퍽하고 질겨집니다.
그리고 튀길 때 도너츠 반죽에 묻은 밀가루가 까맣게 타면서 튀긴 도너츠 겉면에 달라붙어 지저분해니 주의해 주세요.)
4. 평평한 반죽에 컵이나 틀을 활용해 도너츠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집 안 기온에 높다보니 반죽이 흐물거리기 시작해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

5. 팬에 식용유를 붓고 170~180℃로 예열해 줍니다.
(예열된 기름에 작은 도너츠 반죽을 넣고 약 5초 뒤에 떠오르면 도너츠 튀기기에 알맞는 기름 온도입니다.)
6. 예열된 기름에 도너츠 반죽을 넣어 각면을 1분~1분 30초 튀겨주면 도너츠 완성입니다.

튀기자마자 먹어봤는데 은은한 바닐라향과 함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더라고요.
그래도 도너츠는 설탕을 묻혀야 제맛이기에 위생봉지와 설탕+계핏가루를 넣고 섞어준 뒤 튀긴 도너츠를 넣어 열심히 흔들어줍니다.

역시 설탕 묻힌 도너츠가 진리죠!!!

맛은?
은은한 계피향에 설탕의 달달함 거기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옛날 도너츠 그 맛이었습니다.
오뚜기 도너츠가루도 맛있는데 곰표 도너츠가루도 맛있더라고요.
도너츠는 50개 넘게 만든 것 같은데 먼치킨처럼 작은 도넛이 먹기 편해 다음에는 먼치킨 도넛으로 대량 생산에 들어가야겠습니다. ㅎㅎ
도너츠 튀길 때 땀은 났지만 그래도 맛있는 홈메이드 도너츠를 푸짐하게 즐겨봅니다.
한동안 간식 걱정은 없네요.
여하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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