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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가오리찜 레시피

twogether 2019. 9. 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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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회 수미네 반찬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지역별 차례음식을 알려주셨습니다.

첫 번째 지역으로 전라도 차례음식의 특별한 식재료인 반건조 가오리를 이용한 찜 레시피를 알려주셨는데요,

김수미 선생님 표 '가오리찜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반건조 가오리, 쪽파, 청양고추, 홍고추,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생강즙, 고춧가루, 양조간장]

 

먼저, 가오리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홍어와 비슷하게 생긴 가오리는 전라도 지역에서 간자미라 부른다고 합니다.

홍어와 가오리의 구분법으로는

홍어는 마름모꼴 모양으로 주둥이가 길고 뾰족하며 배와 등이 암적색을 띠는 반면에

가오리는 입이 원형 또는 오각형으로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몸을 갖고 있으며 배와 등이 흰색을 띤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삭힐 수 있는 홍어와 달리 가오리는 삭히면 썩어버린다고 합니다.

가오리찜을 만들 때에는 감칠맛과 영양소를 높인 반건조 가오리를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는 깨끗이 씻은 반건조 가오리를 사용하셨습니다.)

 

센 불에 큰 찜통을 올리고 물을 부어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반건조 가오리를 찜통에 넣고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20분 정도 쪄줍니다.

 

차례상에 올리는 가오리찜은 양념하지 않은 가오리를 올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차례가 끝나고 음식을 먹을 때, 양념장을 위에 골고루 뿌려 먹는다고 합니다.

 

가오리가 쪄질 동안 가오리찜에 뿌려먹을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먼저, 쪽파를 위 이미지처럼 쫑쫑 썰어줍니다.

열십자로 자른 홍고추와 청양고추 각 1/2개를 위 이미지처럼 잘게 썰어줍니다.

볼에 썰어둔 쪽파와 고추를 담고 생강즙 1/2큰술을 넣어줍니다.

(가오리의 비린내를 잡기 위해 생강즙을 넣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진 마늘 1/3큰술+다진 생강 1/5큰술+양조간장 3큰술+고춧가루 2큰술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가오리가 쪄졌으면 모양이 예쁜 가오리를 제기에 올려줍니다.

차례상에 올릴 땐 어적 자리에 위치한 조기를 빼고 조기가 올랐던 자리에 가오리찜을 올려준다고 합니다.

 

가오리가 식었을 때 양념장을 뿌리면 비린내가 나기에 가오리가 뜨거울 때 양념장을 뿌려줘야 한다고 합니다.

차례상에 올리고 남은 뜨거운 상태의 가오리를 접시에 담아줍니다.

(가오리를 덜 찌게 되면 비린내가 나기에 오래 지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양념장이 가오리 속으로 잘 밸 수 있도록 칼집을 군데군데 넣어줍니다,

그리고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가오리 전체에 골고루 뿌려주면 가오리찜 완성입니다.

 

[사진 출처: tvN 수미네 반찬 캡처]

 

부드럽고 쫄깃한 가오리살과 양념장의 간이 더해져 정말 맛있다고 하는데요.

반건조 가오리의 매력적인 식감을 맛볼 수 있는 레시피였습니다.

전라도 지역 차례상 음식이지만 밥반찬이나 술안주로도 먹기 좋은 이번 레시피, 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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