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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김장 특집 동치미 레시피

twogether 2018. 12.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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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수미네 반찬에서 알려준 마지막 네 번째 김치는 동치미입니다.

살얼음 동동 뜬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이 최고인 동치미 레시피를 알려주셨는데요.

김수미 선생님의 비법이 담긴 이번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무 25개 기준의 레시피입니다.

[재료 준비: 무,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청각, 삭힌 고추, 배, 밤, 대추, 홍고추, 홍갓, 물, 소금, 신화당, 댓잎(대나무 잎)]

김수미 선생님께서는 땅 속에 큰 항아리를 파묻어 옛날 방식으로 동치미를 만드셨습니다.

(가정에서는 김치냉장고에 있는 동치미 숙성 기능을 활용해 만들어주세요!)

 

면포 주머니에 다진 마늘 6 국자+다진 생강 2 국자를 담아 잘 묶은 뒤 항아리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청각 5 줌과 소금에 삭힌 고추 2줌을 넣어주세요.

(동치미에 청각을 사용하면 청각의 고유한 시원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루 정도 소금물에 절인 무 25개도 넣어줍니다.

 

자르지 않은 통 배 1개와 껍질 벗긴 밤 200g 그리고 대추 4줌을 넣어줍니다.

여기에 홍고추 1줌과 홍갓 1단 정도를 넣어주시는데요.

홍갓을 넣는 이유는 동치미 국물이 핑크빛으로 물들여주기 때문입니다.)

 

모든 재료를 다 넣었으면 물을 넣어주셔야 합니다.

맑은 물+소금 3 국자+신화당을 넣어 만든 물을 동치미에 부어주셔야 하는데요.

설탕을 사용하면 동치미 국물이 끈적해지기에 신화당으로 단맛을 더해준다고 합니다.

재료들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댓잎을 위에 덮어준 뒤 뚜껑을 닫아주면 동치미 완성입니다.

 

여기서 TIP!

댓잎(대나무 잎)을 넣으면 발효 속도가 느려져 동치미의 신선한 맛을 오래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댓잎은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tvN 수미네 반찬 캡처]

 

김수미 선생님께서 추운 겨울 떡국과 함께 먹는 동치미의 조합이 최고라고 하셨는데요.

한 번도 떡국과 함께 먹어본 적이 없기에 그 맛의 조합은 잘 모르겠지만,

속이 뻥 뚫리는 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 국물을 보고 있으니 그 맛이 생각나는 게 먹고만 싶어 집니다.^^

아삭하고 시원한게 잘 익은 동치미 무 맛도 생각나는게 입 안에 침이 고이는데요.

역시 동치미는 겨울과 잘 어울리는 김치인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 만든 김치중 가장 간단한 레시피였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동치미라 더욱 좋았던 레시피였습니다.

 

땅에 항아리를 파묻어 옛날 맛이 나는 동치미를 만들 수는 없지만,

집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김치냉장고의 기능을 잘 활용해 만든다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레시피도 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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