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영화·드라마 후기

숨막히는 스릴과 긴장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Sicario Day of the Soldado

twogether 2018. 9.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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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Sicario: Day of the Soldado)

감독: 스테파노 솔리마

출연: 조슈 브롤린, 베니치오 델 토로, 이자벨라 모너, 캐서린 키너, 매튜 모딘, 제프리 도노반

국내개봉: 2018년 6월 27일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목표를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린 작.전.개.시
마약 카르텔이 테러리스트들을 국경으로 수송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CIA 작전 총 책임자 맷(조슈 브롤린).

그는 가족이 카르텔에 의해 살해당한 의문의 남자 알레한드로(베니치오 델 토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이들은 정의 뿐 아니라 그들의 룰도 버린 비밀 작전을 감행하게 되는데…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1편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를 재미있게 봤기에 이번 편도 기대하며 본 영화였습니다.

전작보다 못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전 재미있었는데요,

익숙한 사운드와 함께 여전히 지루할 틈 없이 영화 전반에 깔려있는 긴장감에 영화를 보는 내내 쪼이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집중하며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포스터에 적힌 '이번에는 룰이 없다'라는 문구의 의미가 이런 결말을 야기할 줄이야..

복수가 시작됨을 알리는 2편의 결말로 3편이 기다려지는 영화였습니다.

(결말에 떡밥을 대놓고 보여줬는데 설마 후속 편 제작을 안 하는 건 아니겠죠! 빠른 시일 내에 봤으면 좋겠네요.)

1편처럼 탄탄한 각본은 아니지만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을 해서 그런지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내가 본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줄거리!

[결말X, 내용상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은 건너뛰어주세요!]

 

매년 수천 명이 사람들이 이익을 위해 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멕시코 국경은 카르텔 조직들이 통제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늦은 저녁, 미국 텍사스의 멕시코 국경지대를 순찰하던 국경경비대는 밀입국자들을 발견하게 되고 절차에 따라 그들을 체포하게 됩니다.

이때, 경비대의 눈을 피해 도망가는 밀입국자를 발견하자 바로 헬기와 경비대원들이 뒤쫒게 됩니다.

도망갈 길이 막히자 밀입국자는 가방에서 폭탄을 꺼낸 후 자신의 행동을 제지하려 온 경비대원들이 가까이 오자 자살폭탄을 터트립니다.

다음 날,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이 사고 주변을 살피다 기도할 때 사용하는 카펫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편, 미국 캔자스 시티의 한 대형 식료품점에 4명의 남자들이 들어가게 되고 그들은 자살폭탄을 터트려 무고한 시민과 아이들이 희생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합니다.

자살폭탄테러로 발칵 뒤집힌 미국 사회를 진정시키기 위해 국방부 장관이 연설을 하게 되고 그는 미국 군대가 총력을 다하겠다며 테러범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깁니다.

 

맷(조슈 브롤린)은 자신의 팀원들과 함께 테러범들이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오게 된 경로를 찾던 중, 레예스 카르텔이 테러범들을 도왔다는

증거를 찾게 됩니다.

이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와의 약속을 잡게 된 맷은 상관인 신시아(캐서린 키너)와 함께 그 자리에 동행하게 됩니다.

그렇게 미 국방장관을 만나게 된 맷은 장관에게 마약 카르텔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테러리즘 단체 목록에 추가될 것임을 듣게 됩니다.

정부 관계자 중 한 명이 맷에게 카르텔 조직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자, 맷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카르텔 지도자를 없애면 1개의 카르텔이 여러 개의 조직으로 쪼개질 뿐이다.

 전쟁을 시작하려면 왕자를 납치하는 것이 빠르므로 레예스 막내딸을 납치해 레예스 카르텔이 움직이게 만들자.'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미국과 연관성을 없애기 위해 용병으로 맷과 팀원들을 고용하게 되고 작전에 필요한 보금과 공중지원 약속받게 됩니다.

 

한편, 미국 국경지대에 살고 있는 중학생 정도 보이는 앳된 모습의 미구엘은 부모님을 속여 학교에 가지 않고 사촌 헥토르와 함께 불법이민 조직에

가담하게 됩니다.

(헥토르와 같이 다니며 일을 배우던 미구엘은 우연히 알레한드로를 마주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알레한드로를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 발생하게 되고 나중엔 시카리오가 되어 타락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맷은 멕시코 정부가 아닌 레예스 카르텔 조직을 없애기 위한 이번 작전에 투입될 팀원들은 모으기 시작합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 있는 알레한드로(베니치오 델 토로)를 찾아간 맷은 카를로스 레예스에게 가족들의 복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할 것을 권유하게 됩니다.

규칙이 없기에 일하기 수월할 것이고 자신들을 도와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그의 말에 알레한드로는 함께합니다.

 

이들은 먼저, 멕시코 시티에서 마타모로스 카르텔의 최고 변호사를 살해한 뒤 경쟁 카르텔이 벌인 일로 위장을 시킵니다.

그리고 레예스의 딸 이사벨라(이사벨라 모너)가 다니는 학교 주변에서 경호원과 함께 하교하던 이사벨라를 납치한 후 포박한 경호원에게

카를로스 레예스에게 마타모로스를 건드렸기에 이런 일이 생긴 거라는 메시지를 전하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납니다.

자신들이 벌인 사건으로 카를로스 레예스의 은신처를 알아내려는 맷은 메시지를 전하라며 살려놓은 경호원들을 사살한 경찰의 휴대전화를

추적해 은신처를 찾게 됩니다.

 

한편, 안전 가옥에서 연락을 기다리며 앉아 있는 알레한드로와 포박해 아무것도 듣지도 볼 수도 없는 이사벨라 그리고 한 명의 직원이 함께 있습니다.

연락을 오자, 마약단속국(DEA) 재킷을 입은 알레한드로는 단속국의 급습으로 범인을 체포한 뒤 이사벨라를 구하게 되었다는 작전으로 이사벨라를

속여 텍사스 항공기지로 데려오게 됩니다.

알레한드로는 사건이 정리되면 집으로 보내주겠다는 말로 이사벨라를 안심시킵니다.

 

멕시코 군대에게 인도하게 되었다는 알레한드로의 말에 준비를 하는 이사벨라는 알레한드로 그리고 맷과 팀원들이 탄 차량을 타고 멕시코 국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3대의 차량으로 출발해 국경검문소에서 7대의 멕시코 경찰차가 합류한 상태에서 비포장 도로를 따라 멕시코 국경을 향하던 중, 이사벨라가

탄 차량과 맷의 팀원들의 차량으로 폭격이 시작되더니 멕시코 경찰들이 총격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이 광경에 공포에 떨던 이사벨라는 차 안에 혼자 남자 그곳을 몰래 도망치고 맷과 팀원 그리고 알레한드로는 멕시코 경찰들과 총격을 주고받게

되는데요.

결국, 국경까지 동행한 모든 멕시코 경찰들을 사살하게 되고 멕시코 경찰들이 더 오고 있다는 소식에 맷과 팀원들은 급하게 자리를 뜨려 합니다.

하지만 맷과 알레한드로는 뒤늦게 이사벨라가 사라진 것을 발견합니다.

알레한드로가 자신이 이사벨라를 찾아 팀에 합류하겠다는 말을 하고 맷은 현금과 위치추적기를 주며 국경에 도착해 위치추적기를 켜면

자신들이 그곳으로 가겠다며 헤어지게 됩니다.

 

도망간 이사벨라는 지나가는 차량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때마침 자신을 찾는 알레한드로의 도움으로 함께 멕시코 국경으로 향하고 차 안에서 알레한드로와 이야기를 나누던 이사벨라는 그 또한

자신의 아빠의 적인 것을 알게 됩니다.

 

멕시코 경찰의 급습으로 다친 맷을 찾아온 신시아는 이번 작전에서 멕시코 경찰 사망 사건이 언론으로 알려지면서 곤란한 상황이 되었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멕시코 경찰이 먼저 습격을 했고 선택지가 없었다는 맷의 말에 대통령이 이번 일을 중단시켰음을 알립니다.

멕시코 카르텔과의 전쟁이지 멕시코 정부와의 전쟁이 임무가 아니었다며 맷은 화를 내게 됩니다.

영상통화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하는 자리에 참석한 신시아와 맷 그리고 그의 팀원 스티브는 목격자인 이사벨라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듣게 됩니다.

명령을 거부하는 맷을 보자 국방장관은 신시아에게 지위권을 넘깁니다.

신시아는 명령에 따라 위치 추적기가 감지되면 이사벨라와 함께 있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알레한드로까지 제거하라 하지만 맷에게는

어려운 결정입니다.

 

한편, 걸어서 멕시코 국경으로 향하던 알레한드로와 이사벨라는 우연히 만난 청각장애인 부부의 도움을 받아 피로와 배고픔을 풀며 휴식을

취하던 중, 알레한드로는 맷에게 무전을 받게 됩니다.

맷은 목격자를 없애라는 명령을 받았다며 이사벨라를 없애라는 말을 하게 되고 알레한드로는 이를 거부합니다.

국경을 넘을 수 있게만 도와달라는 알레한드로의 부탁에 맷이 거절하자, 자신이 알아서 하겠단 말을 마지막으로 무전은 종료됩니다.

 

알레한드로는 불법이민 조직을 통해 이사벨라와 함께 멕시코 국경을 넘으려 합니다.

위험한 상황을 대비해 알레한드로는 이사벨라의 신발 안에 맷이 준 위치 추적기를 붙이게 되고 추적기의 신호가 잡히자 상부이 명령에 따라

알레한드로와 이사벨라를 없애기 위한 작전이 시작됩니다.

 

알레한드로와 이사벨라는 어떻게 될까요?

맷과 알레한드로의 사이는 이대로 뒤틀려버릴까요?

충격적인 장면과 알레한드로의 복수가 기다려지는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제가 본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3편을 위한 영화였습니다.

'이로 인해 알레한드로의 복수가 시작되었다.' 이런 느낌을 받았을 정도로 스토리 상 서론을 길게 늘여놓은 것 같았는데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스토리 중간중간 끊기는 것 같던데 아마도 15세 관람가를 맞추기 위한 편집 때문이었겠죠.

뭔가 부족함이 느껴져 전 감독판으로 다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조슈 브롤린과 베니치오 델 토로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기에 놓치면 아까운 영화라고 보는데요.

각본이 살짝 아쉬지만 여전히 스릴 넘치는 이번 영화 정말 잘 봤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3편이 나오면 cgv 단독 개봉 말고 다른 영화관에서도 개봉했으면 좋겠습니다.

롯데시네마를 자주 이용하는데 보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cgv에 가서 보겠지만 제가 올해 여름 더위에 지고 말았거든요.^^;;

주변엔 꼭 본다고 말해놓고 이번 편도 놓치고 말았습니다.

진짜! 3편은 꼭 영화관에서 보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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