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영화·드라마 후기

한국판 엑스맨 마녀 The Witch Part 1 The Subversion

twogether 2018. 8. 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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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감독: 박훈정

출연: 김다미, 조민수, 박휘순, 최우식, 고민시, 최정우, 오미희, 김병옥

국내개봉: 2018년 6워 27일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를 알고 있는 그들의 등장으로 자윤은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그들이 나타난 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거짓이 아닌 영화였습니다.

1편을 보자 진심 2편이 기대될 정도로 빠른 전개와 생각지도 못한 반전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내가 본 마녀 part 1 줄거리!

[결말X, 내용상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 뛰어 주세요!]

 

뇌 유전자 조작으로 뛰어난 지능과 신체능력 그리고 공격성을 가지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제거하라는 상부의 명령에 따라 이른 새벽에 아이들은 의문도

모른 채 살해를 당합니다.

그 와중 살아남은 한 어린 여자아이가 피투성이된 채 자신을 뒤쫓는 사람들을 피해 산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이 시설을 감독하고 있던 닥터 백(조민수)은 보안 담당인 미스터 최(박휘순)와 그의 부하들을 질책하고 도망친 여자아이를 찾으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외진 곳에서 소를 키우며 목장을 운영하고 있던 구 선생 부부는 자신의 목장에서 피투성이 된 채 기절해 있는 어린 여자아이를 발견하게 되고,

큰 외상은 없지만 머리를 다쳐 기억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사 선생님의 진단에 구 선생 부부는 어린 여자아이를 친자식으로 거두게 됩니다.

 

그렇게 10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구 선생 부부와 함께 목장에서 생활하며 구자윤(김다미)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어린 여자아이는 19살 여고생으로

성장합니다.

 

예쁜 얼굴에 공부도 잘하고 양아버지(최정우)의 일과 집안일을 도우며 생활을 하고 있는 자윤은 요새 걱정이 많습니다.

양아버지가 키우고 있는 소값 폭락으로 소 사료를 못 살 정도로 어려운 목장 운영으로 가세가 기우는 가운데 양어머니(오미희)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고 자윤은 예전보다 자주 찾아오는 강한 두통에 힘들어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절친 도명희(고민시)는 자윤에게 상금 5억 원이 걸린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알려주게 되고, 자윤은 집안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하게 됩니다.

 

오디션에 출전한 자윤은 훌륭한 가창력을 선보이게 됩니다.

이때 방송국 관계자가 개인기는 없냐는 질문에 마이크를 공중에 떠오르게 하는 개인기를 선보인 자윤은 1차 오디션을 가볍게 통과해버립니다.

방송을 통해 자윤의 개인기를 본 양부모는 일반 사람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윤이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내비치지만 

자신은 상금이 목적이지 유명해지고 싶지 않다며 양부모님을 안심시킵니다.

자윤은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 쉬던 중 강한 두통이 밀려오며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다음날 갑작스레 생방송으로 변경된 2차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절친 명희와 함께 기차에 오르게 된 자윤은 명희와 수다를 떨며 간식을 먹고 있습니다.

이때 맞은편 좌석에서 자윤과 친구의 이야기를 듣던 귀공자(최우식)가 자윤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안면이 있다는 듯 자신에게 말을 거는 귀공자가 낯설기만한 자윤은 다른 사람과 착각하는 것 같다고 말하지만 되려 자신의 뺨을 때리려는 귀공자의 

행동에 크게 놀라 눈물까지 보이게 됩니다.

'다시 보자'라는 말을 남기며 자리를 뜬 귀공자는 다른 칸으로 향하게 되고 지나가는 승객에게 시비를 걸어 엄청난 힘으로 승객을 살해하고 시체를 들어

기차 밖으로 던져 버립니다.

 

아슬아슬하게 오디션장에 도착한 자윤과 명희는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고 이번에도 2차 오디션을 통과하게 됩니다.

하지만 생방송으로 진행된 오디션을 보고 있던 닥터 백과 미스터 최는 자윤을 단번에 알아보게 되고 그녀를 찾으려 합니다.

 

기분 좋게 오디션 통과한 자윤은 방송국을 나오던 중 갑작스럽게 다시 찾아온 극심한 두통에 화장실로 향합니다.

잦은 두통에 병원을 찾았던 자윤은 원인불명의 뇌질환을 앓고 있었고 친부모의 골수이식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상황입니다.

골수이식을 받지 못하면 길면 2~3개월 짧으면 1달 남았다는 시안부 선고를 받은 상황에서 자윤은 이 사실을 가족과 친구에게 숨기며 고통을 

참아내고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집으로 가기 위해 방송국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자윤과 명희 앞에 의문의 차량이 멈추게 되고,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의 괴한들에게

둘러쌓인 자윤은 자신들의 차량을 타고 가자는 위협을 받게 됩니다.

명희의 도움으로 간신히 택시를 잡아 그 자리를 피하게 되고 무사히 기차역에 도착한 자윤과 명희는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던 명희가 자신의

아빠(도경장)와 통화를 하러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자윤의 앞에 처음보는 차가 멈춥니다.

차 안에는 기차 안에서 본 귀공자가 타고 있었고 그는 자윤의 양부모님 이야기를 하며 빨리 집으로 가보라는 말을 남기며 차를 타고 사라집니다.

귀공자의 말에 양부모님이 걱정된 자윤은 급하게 집으로 향합니다.

 

다행히 집안에 있는 양부모님은 아무일이 없었지만 자윤이 집 근처를 배회하고 있던 귀공자의 일행 차량을 검문한 도경장은 그들에게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되고, 이 사실을 자윤에게 말하며 혹시 모르니 문제가 생기면 자신에게 연락을 하라는 말을 남기게 됩니다.

 

그날 밤 귀공자 일행은 옛시설에 관련된 인물 고 원장과 그의 가족, 운전사, 경호원을 살해하게 됩니다.

살해 중 귀공자는 염동력을 이용해 경호원을 총으로 쏴 죽이기도 합니다.

 

다음날 함께 식사를 하게 된 닥터 백과 미스터 최는 자윤이 문제로 언쟁을 하게 됩니다.

미스터 최는 자윤을 없애려 하지만 닥터 백은 자윤을 살려놓고 다시 길들이려 합니다.

자신에게 협조적인 이 수석(이기영)을 만난 미스터 최는 자신의 입장을 알리고 그에게 허락을 구하게 되고, 미스터 최의 괴저 현상이 일어난 오른손을

본 이 수석은 자윤의 뇌를 확보하면 미스터 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허락을 합니다.

 

그날 저녁, 양부모님 그리고 명희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던 자윤은 알츠하이머 증세가 더 악화된 양어머니의 모습을 보게되자 심난하기만 합니다.

잠을 자던 중 다시 극심한 두통으로 잠을 깬 자윤은 본능적으로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게 되고 방문을 열고 나가던 순간, 자윤의 머리에 총구가

겨눠집니다.

오디션장 앞에서 만난 과한들로 자신에게 총을 겨누며 자신들과 함께가자며 협박합니다.

자신을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며 울먹이는 자윤에게 자신들이 찾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 증명하라는 괴한들을 말에 갑자기 눈빛이

바뀐 자윤은 엄청난 힘과 정확한 사격솜씨로 그들을 간단하게 제압해버립니다.

 

이런 자윤의 모습에 겁이 난 명희는 자윤이 두렵기만 합니다.

이때 박수를 치며 귀공자와 그의 일행들이 자윤의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귀공자는 자윤에게 일반 사람과 다른 특별한 능력과 어린 시절 자신을 죽이려 했던 자윤이 남긴 이마의 상처를 보여주며 그녀의 기억을 상기시키려

합니다.

그리고 자윤의 과거를 기억하게 해주겠다며 자윤의 주변인들이 죽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면 자신들을 따라올 것을 종용하고 자윤은 명희에게

부모님을 맡기고 귀공자 일행의 차를 타고 옛 시설로 향하게 됩니다.

 

시설 연구소에 도착한 귀공자 일행은 특수 유리가 설치된 실험실에 자윤을 의자에 결박시키고 유리밖에 있는 닥터 백과 재회하게 됩니다.

 

반갑다며 인사하는 닥터 백은 자윤의 기억을 되살려 주겠다며 첫 번째 약물을 투여하게 되고, 잊었던 자윤의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주입한 약물은 옛 기억을 되살렸지만 뇌의 속도가 빨라져 뇌가 터지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물 투여로 기억은 되살렸지만 극심한 두통과 코와 입에서 피를 토해내며 고통에 몸부림치는 자윤을 보자 닥터 백은 두 번째 약물을 투여를

지시하게 됩니다.

두 번째 약물 주입으로 평온함을 찾은 자윤에게 닥터 백은 한 달에 한번 이 약물을 주입하지 않으면 이전의 증세보다 2배 강력한 고통을 보게 

될 것이라는 충고를 하며 자신의 선물이 마음에 드냐고 물어봅니다.

이때, 자윤은 닥터 백의 물음에 표정이 바뀌며 다시 친근한 인사를 건넵니다.

 

마치 자신이 예상한 일이라며 행동을 하는 자윤의 모습에 닥터백은 놀라고 맙니다.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귀공자는 속았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와 그의 일행들과 함께 실험실로 향합니다.

그리고 미스터 최와 그의 부하들은 자윤을 없애기 위해 옛시설로 향합니다.

실험실에 결박된 자윤의 운명이 어떻게 될까요?

귀공자가 속았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그리고 갑자기 닥터백을 바라보며 친근하게 인사를 하는 자윤은 어떻게 된 걸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치밀한 반전에 놀랐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포스터에 적혀있는 '모든 것이 뒤집힌다.'라는 문구대로 정말 뒤집힌 결말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영화로 우리나라에서 만든 돌연변이 영화도 재미있고 볼만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선입견을 두고 봐서 그랬는지 자주 볼 수 없는 소재의 영화이기에 그닥 큰 기대감이 없었는데 보고 나서 많이 놀랐는데요.^^

거기에 자원 역을 맡은 김다미의 연기와 액션도 모두 다 좋았고 전반적인 흐름도 괜찮았던 영화였습니다.

 

속편 제작 확정에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고 하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미국에서 리메이크 되면 아마도 뮤턴트 개념의 영화로 제작될 것 같다는 예상도 해봅니다.

마녀를 영화관이 아닌 VOD로 봤는데 속편은 영화관에서 꼭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돌연변이 소재와 반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 추천합니다.

진짜 계획적이다 못해 치밀한 결말이 마음에 드실거에요!

영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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